자궁경부암이란?


소위 ‘애기집’ 이라고 불리는 자궁은 크게 둘로 나뉘어 자궁의 약 3/4을 차지하는 몸부분(체부)과 질로 연결되는 목부분(경부)이 있고, 이 자궁의 목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 자궁경부암 입니다.



발생빈도
 

자궁경부암의 빈도는 전체 암 중에서는 5위,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병기

자궁경부암은 5-15년 정도의 잠복기간이라 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가 있으며 의학적으로 자궁경부 상피이형증 또는 자궁경부 상피내암이라 합니다. 자궁경부 상피 내암은 1(경증), 2(중등도), 3(중증)으로 나뉘어 지는데 더러는 이것을 자궁경부암으로 오해하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며 자궁경부암 “0”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있어 증상이 없으며 정기적인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처치 및 원추형 절제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단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실질내로 침범하게 되면 침윤성 자궁경부암 이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그 정도에 따라 자궁경부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 또는 장기로 전이(퍼져나가는 것)가 되기 때문에 치료방법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암의 파급정도를 조사하는 기초 검사를 시행하고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침(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위험요인
 

자궁경부암의 주 위험요인으로는 성생활의 시작연령, 분만횟수, 감염, 본인 및 배우자의 위생상태 등이 있으며, 근래에는 바이러스 감염,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 Human Papilloma Virus), 인면역 결핍 바이러스, 허페스 바이러스감염 등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그 중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유력한 원인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요증상
 

주요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 (성교후 출혈), 냄새가 심한 질 분비물 등이 있으나 자각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아 정기 검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



며칠 전 20대미만 여성의 자궁경부암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화제가 된 바있다. 자궁경부암은 사회 경제적인 여건과 밀접히 관계는 병으로 우리나라도 1990년대까지만 해도 여성암 빈도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았으나 국민소득의 증가와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 실시로 인하여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여 2009년 국가암통계에 의하면 여성암 중 6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이를 연령별로 분석하였을 때 35~64세군에서는 여성암 중 5, 65세 이상군에서는 5위안에 들지 못한반면 15~34세군에서는 3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국내의 연구진에 의하며 자궁경부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져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율이 18~29세의 여성에서 50%로 가장 높았다. 이는 사회경제적,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여성들의 부인과 질병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지만 성에 대한 개방 풍조가 이를 현저히 앞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성접촉으로 감염이 되며 본인이 미감염 상태더라도 보균자와 성행위시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여러 명과 성접촉시 또는 여러 명과 관계한 상대자와 접촉시 감염이 더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 발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성적 접촉이 어린 나이에 이루어질수록 인유듀종 바이러스에 의한 세포의 변화가 오랜기간동안 일어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예방대책은 먼저 상용화된 자궁경부암 백신을 성관계가 이루어지는 연령이전에 반드시 접종한다. 또한 질내 염증이 생기지않도록 주의하며 직간접적으로 문란한 성관계를 맺지않도록 주의하고 정기적으로 부인과 검진을 받도록한다.

 

 

일단 자궁경부암 발생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가 단독 또는 병합하여 치료한다. 방사선치료는 0~4기가지 모든 병기에 치료가 가능하나 젊은 여성에서폐경과 불임을 피할 수 없다. 수술은 0기부터 1기까지만 적용가능하며 한 쪽 난소를 보존할 수 있으나 자궁적출술을 해야하므로 임신은 불가능하다. 항암제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의 자궁 경부암치료 성적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완치율이 20~30%가량 높다. 본원의 경우 자궁경부암 1기의 완치율이 90%, 2기에선 80%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암이 발병하더라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으면 완치율이 높으므로 많은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2/10/25 08:08 2012/10/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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