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하다" 4기 전이癌, 합병증 적게 수술

[헬스 특진실]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백승혁 교수 연구, 학계 주목
생존율, ·국내 평균 웃돌아
금식 최소화회복기간 단축

 

입력 : 2015.03.11 07:30

박모(52)씨는 직장암이 전립선·방광·간에 전이돼 이미 여러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작년 가을 박씨를 만난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승혁 교수는 수술 계획을 치밀하게 짜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백 교수는 비뇨기과, 간담췌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들과 모여 치료 계획을 짰다. 먼저 간암 수술과 색전술(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치료)을 하고, 비뇨기과 교수와 함께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결과, 전립선과 직장은 모두 제거했지만 다행히 방광은 암이 생긴 부위만 제거해 기능을 살릴 수 있었다. 박씨는 "비록 대변 주머니를 차긴 했어도 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진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0/2015031002320.html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다른 장기에 전이된 암도 적극적으로 수술해 암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대장항문외과 백승혁 교수가 간에 암이 전이된 대장암 환자를 수술하고 있는 모습.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말기암 수술 시도, 생존율 높여


암이 처음 생긴 곳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臟器)까지 퍼진 4기암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백승혁 교수는 간··척추 등에 암이 전이된 대장암 환자라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기간을 늘리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백승혁 교수는 "암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치료가 어려운 3·4기 환자들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치료하느냐에 달렸다" "4기암 환자라도 완벽한 수술과 적절한 항암치료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병원에서 암은 여러 과()가 참여하는 다학제진료를 하는데, 종양내과·외과·방사선종양내과 의사들이 모여 단순히 치료 순서를 결정하는 정도다. 하지만 이 병원은 암이 전이된 장기를 수술하는 의사들이 함께 수술 순서와 방법을 결정한다. 치밀한 사전 계획으로 기존 진행암 수술보다 수술 시간도 단축했다. 백 교수는 "치료에 외과 의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관련 의사 모두가 수술 전부터 환자를 면담해 수술 계획을 짜기 때문에 '내 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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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생존율 미국보다 높아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의 대장암 3기 생존율은 87.3%로 미국(33~ 74%)은 물론 국내 평균(54.2%)보다 높다. 위암 3기 생존율도 60~70%, 미국(15~20%)은 물론 국내 평균(40~60%)보다 높다.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최승호 병원장은 "초기 암은 물론 암이 여러 장기로 퍼진 암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은 결과"라며 "의료진 간에 의사소통이 잘 돼 환자 치료의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약성 진통제 안 써 부작용 줄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치료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운영한다. 패스트 트랙은 입원부터 퇴원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 병원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수술 전날 밤에도 영양식을 섭취하게 한다.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 전날 밤부터 금식을 시작한다. 최승호 병원장은 "수술 전날 밤에 식사를 하면 영양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어 환자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며, 배고픔을 없애 환자의 불안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마약성 진통제는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안 쓴다. 마약성 진통제가 통증을 없애지만 메스꺼움이나 호흡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고 회복을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대신 수술 후 통증이 집중적으로 생기는 복막을 부분 마취해서 통증을 덜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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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0/2015031002320.html


대장암 환자 한 명 위해 4개 科 전문의가 함께 진료

[癌 융합치료의 현장] (3)대장암 (끝)

외과·종양내과 등 의견 종합… 최적의 치료법 찾아
항암 치료 외엔 방법 없던 4기 환자도 수술 가능해져

입력 : 2014.07.16 08:00

지난 9일 오후 1시 연세암병원 3층 베스트팀 진료실. 외과 의사 1명, 영상의학과 의사 1명, 종양내과 의사 3명, 방사선종양학과 의사 2명이 모였다. 영상의학과 의사가 벽에 걸린 TV 화면에 대장암 환자 김모(64)씨의 MRI(자기공명영상), PET CT(전신 씨티), 내시경 사진을 차례로 띄우며 대장암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에 대해 설명했다. 그 뒤 김씨와 보호자가 들어왔다.

영상의학과 의사는 김씨에게 "암세포가 직장에서 1개, 항문 괄약근 근처에서 1개 발견됐습니다. 간과 폐에 전이되지는 않았지만 주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됩니다"라고 말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는 "수술 전에 방사선·항암 동시치료를 하고 암 크기가 줄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암 크기를 작게 하기 위한 건가요?"라고 물었다. 종양내과 의사는 "암 전이를 막고 암 크기를 줄여 수술 시 항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는 다시 "림프절 전이가 있다면 암이 퍼진 건가요?"라고 물었다. 외과 의사는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융합 진료·치료 시스템
암 환자 한 명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진료과 교수가 진료 단계부터 모여 최선의 치료법을 찾는 융합 진료·치료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왼쪽 첫 번째·두 번째)가 연세암병원 외과·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모습. /연세암병원 제공

◇한 자리서 여러 의료진 의견 들어

대장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다면 수술 외에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도 함께 해야 한다. 그런데 의사에 따라 이런 환자에 대한 치료 방법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외과 의사는 수술, 내과 의사는 항암 치료,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 치료를 먼저 하도록 권유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여러 진료 과(科)의 의료진이 모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내는 융합진료(협진)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안중배 교수는 "환자가 암 치료 관련 의사들의 의견을 골고루 듣고 질문도 할 수 있다"며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방향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매일 오후 1~2시 베스트팀 진료 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4기 癌도 수술로 생존율 높여

융합치료 덕분에 대장암 4기 환자도 과거와 달리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 기회를 갖게 됐다. 4기 환자는 전체 환자의 20%를 차지한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백승혁 교수는 "항암치료 밖에 할 수 없었던 4기 대장암도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을 하는 게 가능해졌다"며 "간·폐 등에 전이된 4기 대장암 환자가 수술을 하면 5년 생존율이 30~50%에 이른다"고 말했다.


	융합 진료·치료 시스템
대장암이 복막에 전이된 환자의 복막에 항암제를 섞은 42도의 물을 뿌리는 고열복강내항암치료(HIPEC) 모습. /연세암병원 제공

융합적 수술도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복막에 암이 전이된 환자에게 적용하는 고열복강내항암치료(HIPEC)이다. 배를 열고 복막에 있는 암을 떼어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항암제를 탄 42도의 물을 복막에 뿌리는 치료법이다. 백승혁 교수는 "미국에서는 활발한 치료법이며, HIPEC으로 10년 생존율을 최대 41%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科에서 유전성 대장암 관리

전체 대장암의 5%를 차지하는 유전성 대장암의 관리에도 여러 科가 관여한다. 특정 유전자(APC유전자 등)의 돌연변이로 생기는 유전성 대장암 환자는 비뇨기암·난소암·위암·갑상선암이 생길 위험도 높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김태일 교수는 "관련 진료과 교수들이 모여 고위험 암의 예방법과 추적관찰 방법 등에 대해 협의를 하고 환자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15/2014071502123.html


건강 검진 후 정기적 사후 관리 '암 키울 틈 안준다'

[중앙일보] 입력 2013.05.20 01:11 / 수정 2013.05.20 01:11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지난해 사망자 수 26만여 명 중 27.8% 71579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사망자 10명 중 3명꼴로 1위다. 2위인 뇌질환 25404(9.9%), 3위 심장질환 2 4944(9.7%)과 비교할 때 현격하게 많다. 암은 이제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난치이긴 하지만 불치는 아니다. 단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은 조기발견과 정확한 치료다. 중앙일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암을 뿌리뽑기 위한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프로그램과 최신 암 치료법, 그리고 최신 트렌드인 표적항암제 정보와 암 치료 후 영양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노현자(가명·61·경기도 일산)씨는 지난 3월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체크업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환갑이 넘은 어머니를 위한 아들의 선물이었다. 모든 정밀 검사를 마쳤는데, 직장(
直腸)에서 암이 발견됐다. 다행히 2기 초기 단계였다. 당일 바로 세브란스병원 외과 백승혁 교수에게 진료를 받고 수술을 위한 추가 검사 뒤 3주 후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 보통 외래 진료 예약에서 수술까지 두 달 가까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2~3배 이상 시간을 절약했다. 노씨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현재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검진 후에도 정기적으로 사후 관리

세브란스병원의 건강검진센터가 요즘 화제다. 세브란스병원은세브란스 체크업(Severance Check-up)’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지난달 26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 자리에 새로운 개념의 건강검진센터를 열었다. 센터 이름인체크업은 건강을점검(check)’만 할 게 아니라향상(up)’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세브란스 체크업 전재윤 원장(소화기내과)수진자의 몸 상태가 좋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게 다른 검진센터와의 차별점이라며예컨대 검진 결과 상담을 받고 돌아간 2·3·1·6·1년이 되는 날에 전화(happy call 시스템)를 한다. 병원에서 알려준 생활수칙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기록으로 남긴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건강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질병개선을 위한 동기 부여를 위한 것이다. 예컨대 올해 검진을 받은 사람이 체크업에서 제시한 일정한 건강증진 목표를 달성하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는 검진비용 할인, 검진 항목 추가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교수급 의료진이 정확한 검진 결과 제공

의료진도 교수급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일반 대학병원 건진센터에서는 레지던트나 인턴이 진료를 보는 경우가 많다. 교수가 있더라도 외래 진료를 보느라 실제 건진에는 참여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해 세브란스 체크업은 전문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내시경 전문 교수와 일반내과·이비인후과·심장내과·산부인과·비뇨기과·치과 등 각 분야 전문의, 그 중에서도 내로라 하는 명의들이 상주한다. 전 원장은같은 검사라도 어느 의사가 검사하느냐에 따라 암을 놓칠 수 있다우리는 21명의 분야별 교수급이 직접 검사를 해 이같은 오류를 최소화 한다고 말했다.

질병 발견되면 전담팀이 즉시 외래 연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정성을 기울였다. 일부 검진센터에서는 프리미엄 검진과 VIP 검진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세브란스 체크업에서는 모든 검진자가 접수에서부터 검사·상담에 이르기까지 맨투맨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단지 검사 항목에만 차이가 있다.

다른 검진센터에서는 받을 수 없는신체 리모델링검진(몸의 균형상태와 다리··배 등 근력을 체크)도 선보인다. 설준희 교수(운동의학)는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운동치료요법을 처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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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견자 전담팀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검진에서 질병이 발견됐을 때 세브란스 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몇 주에서 몇 개월씩 걸리는스타 교수의 진료도 당일 받도록 배정한다. 세브란스 체크업 사무팀 최대종 본부장은서울역 세브란스 체크업에서 신촌 세브란스병원까지 차량 지원을 하며, 병원 도착 후엔 유소견자 전담팀이 수검자를 해당 과로 안내해 기다림 없이 진료를 보도록 배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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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따른 개인별 맞춤 건진 제공

규모와 장비도 재정비했다. 종전 보다 3배 이상 커진 4032m² 규모로 확장됐다. 환자 중심의 친환경 디자인과 호텔을 연상케 하는 고급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상담에서부터 각종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후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고급 까페테리아도 갖췄다.

암 진단에 빠질 수 없는 영상장비인 MRI·CT는 물론 현존 장비 중 가장 미세한 암까지 잡아내는 PET-CT까지 갖췄다. 대학병원 건진센터에서 독자적으로 PET-CT를 갖춘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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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프로그램도 다른 센터와는 차별점을 뒀다. 일괄 패키지 검진이 아니라 가족력이나 식습관 등에 따른 고위험 암과 기타 질환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맞춤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컨대 30대의 경우 매년 위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면 다음해 다른 부위 초음파 검사를 받고, 또 그 다음해에는 CT검사를 받는 등 꼭 필요한 검사만 선별해 비용을 최소화한다. 전 원장은이윤이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의 건강을 향상시키자는 게 세브란스 체크업의 목표다. 앞으로 신개념 건강증진센터로 자리매김해 모든 고객에게 인정받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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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사진=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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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다학제 외래진료` 말기암도 최적 치료법 찾아낸다

여러분야 의사들 모여 협진작년 대장암 226명에 적용

기사입력 2013.09.04 07:21:02

 

2005 4월 직장암 진단을 받은 김홍남 씨(63ㆍ가명)는 종양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과 함께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한동안 질환이 완치되는 듯했다. 그러나 6년 후 암은 김씨를 다시 덮쳤다. 2011 2월 종양이 재발한 그는 병마와의 지독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다시 받은 뒤 재수술을 감행했지만, 암 세포가 여전히 살아남아 김씨를 괴롭히고 있다.

지난달 세브란스병원의 한 진료실. 의료진 7명과 함께 환자와 가족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백승혁 외과 교수가 먼저 운을 뗀다. 백 교수는 "(환자는)2005년 직장암 진단을 받은 후 치료와 재발을 반복했다" "외과 혼자서는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돼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김씨의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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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방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김씨는 얼마 전에 "더 이상 손 쓸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세브란스병원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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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영상의학과 교수의 CT, MRI 영상 판독이 이어졌다. 암 세포가 괄약근 양측 근육과 천골뼈(꼬리뼈) 신경에 침범했으며, 우측 골반에도 전이성 림프절이 관측됐다. 다시 백 교수의 소견이 뒤따랐다. 백 교수는 "암 세포가 척추신경을 파고들고 있다" "이러한 탓에 왼쪽 다리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의 판단으로는) 이미 수술시기를 벗어난 듯하다"며 항암과 방사선 치료의 선행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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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윤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가 먼저 방사선 치료계획을 설명했다. 이 전공의는 "그동안 두 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아서 방광과 직장 주변에 (방사선 치료) 합병증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꼬리뼈를 중심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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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정민규 종양내과 교수의 항암 치료방법이 소개됐다. 정 교수는 "이미 보험적용이 되는 항암제는 전부 사용한 상황이어서 표적항암제를 사용해야 한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얼비툭스’라는 약제가 적절한데, 한 달에 약값이 600만원 정도 든다" "이처럼 큰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현재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2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게 어떠실지 제안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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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행했던 방사선 치료로 인해 방광에 문제를 겪고 있는 김씨는 방사선 치료에 두려움을 나타냈다. 김씨는 "예전에 방사선 치료를 했을 때 소변을 보면 피 덩어리가 같이 나왔다"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으로 알고 있다"고 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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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하윤 전공의는 "엉덩이 가까이에 있는 뼈만 치료하는 것이어서 방광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며 방사선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줬다. 백승혁 교수 역시 "뼈와 신경으로 종양이 침윤하는 것을 막아야 다리 아픈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뼈만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거듭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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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암으로) 7~8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 "언젠가는 끝이 올 텐데, 더 이상 치료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병마와의 오랜 싸움을 힘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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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백승혁 교수는 "우선 다리 아픈 것을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렵지만 방사선과 항암 치료가 잘되어서 종양 부위가 줄어들면 수술도 시도할 수 있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씨의 진료는 정민규 교수의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방법 안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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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해당 질환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진료하는 일명 ’다학제 외래’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1월부터 일주일에 두 차례씩 다학제 외래를 실시하고 있는 대장암클리닉은 지난 한 해 2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진료방식을 적용했다. 대장암 외에 유방암, 폐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해서도 다학제 외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안중배 대장암클리닉 팀장(종양내과 과장) "암은 수술, 약물, 방사선 등 다양한 치료로 이뤄지는 경계성 질환이다. 다시 말해 여러 분야 의료진이 치료에 참여해야 한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한 의료진이 여러 분야의 지식을 겸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암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진료한다면 보다 더 나은 진료가 가능하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어 ", , 대동맥 주위 림프절 등으로 전이된 직장암 환자는 곧바로 수술이 어렵다" "하지만 다학제 외래를 통해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실시한 뒤 수술이 가능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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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803918

 

 

암을 예방하는 오색식품

기사입력: 201109280028

선진국형 대장암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때, 급증하는 대장암을 막기 위한 식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백승혁 교수는 충분한 식이섬유의 섭취를 권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변비도 막아 대장점막이 발암물질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여주므로 평소에 야채를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적색육류 등의 고지방 음식은 멀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추천하는 대장암 예방 5색 채소와 과일을 살펴보고 우리 식탁 가까이 두는 습관을 들이자.


암을 예방하는 5가지 컬러푸드

레드 (붉은색 식품) – 사과, 체리, 딸기, 토마토, 수박, 고추, 적채, 래디쉬, 강낭콩, 팥 등

옐로우 (노란색 식품) – , 파인애플, 레몬, 오렌지, 당근, 파프리카, 호박, 호두, 옥수수, 고구마 등
그린 (초록색 식품) – 양배추, 키위, 메론, 브로콜리, 청포도, 시금치, 상추, 애호박, 풋고추, 겨자, 케일 등

퍼플 (보라색 식품) – 포도, 자두, 건포도, 블루베리, 무화과, 적채, 가지, 아스파라거스 등

화이트 (흰색 식품) – 마늘, 바나나, , 복숭아, 버섯, 생강, 양파, 감자, 도라지, , 콩나물 등

 월간암 인터넷뉴스

http://www.cancerline.co.kr/html/5351.html



오색 과일·채소 먹으면 대장암 예방  
(입력:2011.09.04 17:27)

전통적으로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던 위암 폐암 간암은 줄어드는 반면, 대장암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본보 2일자 6면 참조)

급증하는 대장암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백승혁 교수는 “평소에 야채를 많이 먹는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식이섬유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변비도 막아 대장점막이 발암물질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육류 등의 고지방 음식을 멀리 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농협 가족건강365운동본부가 대장암의 달, 9월을 맞아 추천하는 대장암 예방 5색 채소와 과일을 소개한다.

◇레드푸드(붉은색 식품)=제철을 맞은 사과가 으뜸이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는 지방분을 흡착시켜 장내 환경을 정비하고 발암물질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독일 연구진의 보고에 따르면 특히 사과 속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장내 지방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과 주스 속에는 항암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강낭콩, 붉은 양배추, 붉은 양파, 팥, 딸기, 수박, 토마토 등도 사과 못지않게 대장건강에 좋은 붉은 색 채소와 과일로 꼽힌다.

◇옐로우푸드(노란색 식품)=고구마, 호박, 귤, 배, 복숭아, 살구, 오렌지, 키위, 파인애플 등이 있다.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게 강점이다. 특히 고구마에는 항암물질 ‘강글리오사이드’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극히 낮다는 사실에 착안, 그들의 식습관을 조사했더니 고구마 섭취량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다. 백 교수는 “장 건강을 위해 고구마를 먹으려면 가급적 껍질째 먹어야 소화도 잘 되고 변비 예방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린푸드(초록색 식품)=양배추, 겨자, 근대, 무청, 브로콜리, 상추, 시금치, 케일, 멜론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이중 셀레늄과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양배추를 최우선 대장암 예방 식품으로 추천했다. 장내 발암물질을 제거하고, 면역기능을 높여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양배추에는 장내 유해성분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다만 주의할 것은 양배추에 들어있는 항암물질과 비타민 성분들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이 좋다는 사실. 날로 먹기가 힘들 때도 푹 익히지 말고, 살짝 찌거나 데쳐 먹도록 해야 한다.

◇화이트푸드(흰색 식품)=마늘이 대표 식품으로 꼽히고 도라지, 무, 부추, 양파, 콩나물, 배, 백도(흰 복숭아) 등도 장 건강 증진에 유익한 식품으로 권장된다.

이 중 마늘은 장내에 서식하는 유익 균을 늘려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마늘 냄새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 뿐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반면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오승택 교수는 매끼 식사 때마다 한 톨씩 마늘을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마늘은 껍질을 간 뒤에 10분 정도 둬야 효소가 활성화되어 알리신이 많이 생성된다는 것도 알아두자. 생마늘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매운 맛과 특유의 냄새 때문에 날로 먹기가 힘든 사람은 장아찌 형태로 먹어도 된다.

◇퍼플푸드(보라색 식품)=보라색 식품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다. 이 색소는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미국의 럿거즈 대학 연구진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블루베리 추출물 ‘프테로스틸벤’을 쥐들에게 먹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프테로스틸벤을 먹은 쥐들은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전암성 병변이 57%나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원본보기




세브란스, 로봇수술 1000례 돌파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입력 : 2008.04.18 16:39

2005년 국내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이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8일 "전 진료과에 걸쳐 로봇수술 누적건수 1000례를 달성했다"며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운영하는 전세계의료기관 중 가장 최단기간 내에 달성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위암 154건 △대장직장암 118건 △갑상선암 129건 △전립선암 436건 △간담췌장질환 23건 △소아외과 1건 △신장암 및 기타질환 30건 △부인암 55건 △식도암 34건 △심장질환 20건 등이다. 이중 비뇨기암인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에서의 성과는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최다실적이다.

특히 형우진 위암클리닉 교수와 정웅윤 갑상선암클리닉 교수, 백승혁 대장암클리닉 교수는 세계최초로 각각 위암과 갑상선암, 대장직장암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 측은 "로봇수술기를 보유한 국내외 의료기관의 경우 특정질환이나 몇몇진료과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병원은 외과는 물론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모든 진료과 의료진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암발생률 1위인 위암의 경우 로봇수술기를 사용할 경우 개복없이 수술할 수 있어 미용적 효과는 물론 회복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우진 위암클리닉 교수는 "건강검진으로 위암의 조기진단이 증가하며 개복없이 간편하게 수술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개복에 따른 감염률이 적다는 것도 큰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갑상선암은 로봇수술을 할 경우 목이 아닌 겨드랑이 부위에 로봇팔을 넣어 종양을 제거, 목에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 기존 일반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성대신경과 부갑상선 및 혈관의 손상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직장암수술의 경우 암이 생기는 부위의 해부학적구조로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것은 물론 인접한 성기능과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계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로봇으로 수술할 경우 이같은 위험성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백승혁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로봇수술을 하면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애는 한편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게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8041816190444418&outlink=1




신촌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사입력 2008-04-18 15:47기사수정 2008-04-18 15:58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8일 로봇수술 누적건수가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인 ‘다빈치’를 도입해 전립선암 436건, 위암 154건, 갑상선암 129건, 대장직장암 118건, 부인암 55건, 식도암 34건, 신장암 및 기타질환 30건, 간담췌장질환 23건, 심장질환 20건, 소아외과 1건을 수술했다.

특히 이 병원의 위암클리닉의 형우진 교수와 갑상선암클리닉 정웅윤 교수 및 대장암클리닉 백승혁 교수는 세계 처음으로 위암과 갑상선암 및 대장직장암 로봇수술 100례를 넘었다. 비뇨기암인 전립선암과 요관암, 방광암, 신장암 분야에서의 로봇수술 성과에서도 미국을 제외한 최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정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운영하는 전 세계적 의료기관 중 최단 기간 1,000례 수술실적을 달성했다” 며 수술 의료진의 높은 활용도와 환자의 수술만족도에 의해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로봇수술기를 보유한 국내외 의료기관의 경우 특정 질환이나 몇몇 진료과에 의해서만 운영이 되고 있지만, 세브란스병원은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심장혈관외과 등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모든 진료과 의료진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위암클리닉 형우진 교수는 “조기 진단 증가에 따라 개복 없이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위암 수술이 증가 추세”라며 개복에 따른 수술 감염률 저하와 환자의 빠른 회복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장암클리닉 백승혁 교수는 로봇 대장암 수술로 암 제거는 물론, 배뇨장애나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도 없앴다고 밝혔다. 대장암 환자 50% 가량이 직장 부위에 암이 생긴다. 하지만 그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수술이 매우 까다롭고 인접한 성기능과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계의 손상이 불가피하게 초래됐다. 백교수는 좁은 골반 강에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함으로서 직장을 둘러싸고 있는 직장 간막의 정교한 박리를 통해 자율신경계 손상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시 발생할 수 있었던 부작용을 없앴고 항문 기증을 보존할 수 있었다.

백교수는 “방광이나 자궁, 간, 폐로 암이 전이된 중증 대장암 환자에서도 로봇수술을 통한 동시 절제가 가능하다”며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우려가 매우 높은 신장이식환자 및 81세 고령자 등 수술 고위험군에서도 로봇 대장암 수술은 높은 치료효과와 안정성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내 암질환 중 가장 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갑상선암은 목 부위를 절개해 암을 절제하므로 로봇수술을 선택한 여성 환자의 수술만족도가 높다. 이 병원은 목 부위가 아닌 환자의 양 겨등랑이에 로봇 팔을 넣어 목 부위의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시행, 목에 흉터 없는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위암 로봇수술에 있어 최대 수술실적을 갖고 있는 형우진 교수와 갑상선암 로봇수술 최단기간 6개월 여만에 100례를 달성한 정웅윤 교수의 성과는 이미 국내외 학회의 특강요청과 해외 의료진의 연수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289905&cDateYear=2008&cDateMonth=04&cDateDay=18




[의술과 인술]대장암 국내 첫 로봇수술… 배뇨·성기능장애 최소화
입력 : 2007-01-04 09:09:46

최근 각종 수술법 및 수술장비, 항암제, 방사선 요법들이 개발되며 암 치료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도 점차 생존문제를 떠나 ‘수술 후 삶의 질’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제 현대사회의 암 환자들은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어느 정도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를 따지는 웰빙 치료의 시대가 온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대장암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국내 암 사망률 5위권 안으로 접어들 정도로 급히 증가했다. 대장암중 특히 직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 그 해부학적인 위치로 인해 좀더 정교한 수술이 요구된다.

최근 대장암(직장암) 수술후 나타날 수 있는 배뇨장애와 성기능 장애를 국내최초로 수술용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직장암 수술환자에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 30~40%의 환자들이 이런 증상을 겪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로봇수술을 이용하면 단지 5개의 구멍을 뚫고 집도의의 시야를 최대 10~15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수술용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용 로봇팔을 몸속에 집어넣어 몇 m 떨어진 곳에서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며 직장암 수술을 시행한다. 이때 집도의는 조종간을 잡고 수술할 때와 같은 손동작을 하면 이 손놀림이 정교하게 로봇팔로 전달되기에 사람의 손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곳까지 들어갈 수 있고, 손 떨림 제거장치와 미세작동 기능을 통해 정교한 칼놀림으로 직장 주위의 혈관과 신경을 정확히 확인하며 수술함으로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총 11명의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실시했지만 위에 열거했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자의 몸에 손상을 적게 주기에 개복수술시 약 11~14일 정도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데 비해 약 5~7일 정도면 퇴원할 수 있어 회복기간을 약 2배까지 단축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좋은 차세대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승혁 교수|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1040909461&code=900303











2013/11/05 11:40 2013/11/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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