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Age

  
튼튼하고 유연한
소변 주머니

방광은 골반강 내에 위치하는 근육 주머니다. 방광의 정상 용량은 400-600ml이며, 비어 있을 때는 크기나 모양이 배와 비슷하다. 신장에서 요관을 통해 내려온 소변을 수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육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변을 배출할 때 밸브 역할을 하는 2개의 요도 괄약근이 있다.

도움말 함원식 교수(비뇨기과) | 에디터 안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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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미만
오줌 잘 싸야 건강하지!
이 시기 방광 질환은 대부분 선천적이다. 선천성 후부요도판막이 있으면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 산전 진찰 때 주로 발견되지만, 심하지 않으면 생후에 발견되기도. 소변이 다시 신장으로 올라가는 방광요관역류는 5세 미만 아동들의 주요 방광 질환이다. 방광과 요관의 이음 부위가 성숙하지 못하거나 방광의 저장 및 배출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긴다. 오줌 잘 싸는 것이 이때 할 수 있는 큰 효도!

10대
심한 오줌싸개는 습관이 아니라 병?
학령기엔 야뇨증이나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야뇨증은 방광의 크기가 작거나, 소변 생성량이 많을 때, 방광의 충만감을 뇌가 잘 인지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그러나 요관과 방광, 요도의 선천적인 기형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감별이 중요하다. 갑작스럽고 강한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 방광이 소아,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도 있으니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도록 조심할 것!

20-30대
말못할 고민, 예민한 방광
요절박이 심하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하자. 한국 성인의 12.2%가 갖고 있으며, 배뇨근이 과도하게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과민성 방광은 병력 청취와 함께, 배뇨일지 등을 통해 진단하며 치료에는 행동치료, 항콜린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잦은 소변은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화장실에 자주 간다는 구박 아닌 구박을 견디는 것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과감하게 비뇨기과를 찾아 해법을 찾자!

40-50대
피할 수 없다면 잘 대처하자!
나이가 들면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배뇨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서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이후에 50%, 70대 이후에는 75%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소변이 한 번에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 나오는 증상을 보이다가, 심한 경우에는 방광출구폐색을 일으키고 이로 인한 이차적인 방광기능 저하와 신경인성 방광이 발생하기도.

60-70대
혈뇨 있으면 암 의심
방광암은 60-70대에 호발하며, 서양에 비해 국내 발생률은 아직 낮은 편. 발생과 진행을 야기시키는 인자로는 각종 화학약품에 대한 직업적인 노출과 흡연, 커피 및 진통제 섭취, 세균 감염, 방광돌, 방사선 치료, 항암제 등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혈뇨이며 드물게 빈뇨나 절박뇨, 배뇨통 등 방광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암이면 내시경으로 암을 절제하고 화학요법을 시행하지만 근육층까지 침범했다면 근치적 방광 적출술을 시행한다.
2013/04/03 15:34 2013/04/03 15:34

Issue


엄청난 옆구리 통증과 혈뇨,
소변 막는 돌 때문!

작은 요로 결석은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결석이 커지면 신장 기능 손실이나 요로 감염 등을 일으켜 시술 또는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반복성 요로 결석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글 함원식 교수(비뇨기과) | 포토그래퍼 지한비 | 스타일링 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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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 결석은 소변이 생성되어 배출되는 장기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걸쳐 소변 내의 노폐물이 축적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결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신장이나 요관 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고, 환자들은 결석으로 인해 소변 배출에 장애가 생겨서 급성 옆구리 통증 및 혈뇨로 내원한다. 소변 검사에서 혈뇨 소견을 보이고, 경정맥요로조영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시행하는 컴퓨터 단층촬영에서도 쉽게 결석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요로 결석의 유병률은 2% 정도로 보고된다. 발생 요인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서 아시아인이나 백인에게 자주 발생하고, 성인 중에서는 남성에게서 2배가량 더 자주 발생한다. 요로 결석의 형성 기전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학설이 대두되었으나 아직 완전하게 규명되지는 않은 상태로, 보통 소변 내의 노폐물이 과포화되면서 결정들이 축적되어 발생한다고 본다. 이에는 식습관, 날씨, 계절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mm 내외의 작은 요로 결석은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배출을 유도한다.
그러나 결석이 커지면 그 위치에 따라 한쪽 신장 기능 손실, 요로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수신증, 반복적인 혈뇨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


결석 커지면 신장 기능 손실이나 패혈증 일으키기도
 5mm 내외의 작은 요로 결석은,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성 통증이 조절되면 수분 섭취를 권장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대한다. 그러나 결석이 점차 커져서 신결석이 된 경우에는, 신장 내를 완전히 채워서 결국 한쪽 신장 기능을 손실시키고 요로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동반하게 된다. 요관 결석의 경우도 결석 아래로 소변의 자연 배출이 어려워져 신장에 수신증이 생기고 궁극적으로 한쪽 신장 기능의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자연 배출이 어려운 방광 결석도 반복적인 혈뇨 및 요로 감염을 유발하고, 요도 결석의 경우 배뇨 시 급성 통증을 일으킨다.

 자연 배출을 기대하기에는 크기가 크고, 일반 엑스레이 사진에서 보이는 석회화된 방사선 비투과성 결석은, 신장 또는 상부 요관에 있을 경우 흔히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해서 결석을 제거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로 결석을 깨서 배출을 기대하기에는 결석이 지나치게 크거나 신장 내를 완전히 채우고 있을 때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신장 내의 결석은 전신마취 하에 굵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피부를 통해 신장까지 뚫고 들어가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신결석제거술을 1차 수술법으로 주로 시행한다. 이러한 수술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개복해 신장을 쪼개서 결석을 제거한 뒤 신장을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요관 결석의 경우, 요즘에는 복강경수술법을 통해 요관을 절개한 뒤 결석을 제거하고, 요관을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한다. 또한 요관내시경을 이용해서 요도나 방광으로 요관에 거꾸로 진입해 대개 1cm 이내의 요관 결석은 레이저 등으로 깨서 제거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연성요관내시경의 발전으로 신장 내 1-2cm 크기의 결석까지도 내시경적 수술법으로 제거한다. 요관내시경수술법은 신장 정상조직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수술한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경피적신결석제거술로 치료하던 신장 결석도 결석의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 흔히 시행하고 있다.


하루 2L 소변 나오도록 수분 섭취하기
 요로 결석은 1년에 7%씩 재발해서 10년 이내에 약 50%의 환자에게서 다시 발생한다. 그래서 짧은 기간 내에 자주 재발하는 반복성 요로 결석 환자들의 경우는 식이를 제한하고 시행하는 3회의 정밀 대사검사를 시행한다.

 결석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기본 식습관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과거에 요로 결석이 있던 환자나 반복성 요로 결석 환자에게는 하루에 2L 정도의 소변이 나오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그리고 지나친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옥살산칼슘 결석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는 비타민 C와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으나, 오렌지 주스처럼 소변의 알칼리화를 돕는 구연산을 포함한 음식의 섭취는 권한다. 또 일반적으로 칼슘의 섭취를 제한하지는 않고 오히려 음식을 통한 섭취는 권장한다. 특히 반복성 요로 결석 환자는 정밀대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칼슘뇨 증을 치료하기 위한 이뇨제 등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경험 있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2/06/08 09:23 2012/06/08 09:23

Special Report 03


약물요법과 수술로
남성의 노후가
가뿐하고 시원해진다


은 퇴 후 여유 있는 삶을 꿈꾸며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노년 남성들에게 전립성 비대증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불청객과 같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정체, 신장기능 이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글 함원식 교수(비뇨기과) | 포토그래퍼 지한비, 정민우 | 스타일링 최혜민





 전 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쪽 요도를 도넛 모양으로 둘러싼 생식기관으로, 전립선의 양쪽에 있는 사정관이 요도와 연관되어 정액의 30-40% 정도가 전립선에서 생성된다. 성인 남성의 정상 전립선 크기는 밤톨만 한 크기, 즉 20g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러한 전립선이 나이가 들어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소변 배출을 원활하지 않게 만들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배뇨 이상을 호소하는 중노년 환자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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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 균 수명이 늘어난 데에 따른 고령 인구의 증가로,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배뇨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립선의 형태학적인 변화를 보면 50대 이후가 50%, 70대 이후에는 75%에서 전립선 비대 소견을 나타낸다. 물론 형태학적인 전립선 비대의 소견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배뇨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요도 주위에 있는 전립선의 선택적 증식, 배뇨 관련 신경 조절 이상, 골반근육 및 방광근육의 불안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전립선의 크기가 비교적 크지 않을 때도 배뇨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미국의 경우 매년 390만 명이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고, 1년에 37만 명이 입원해서 그중 30%의 환자가 수술적 치료를 받는다. 아직까지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한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초기에 환자들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소변이 한 번에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힘을 주어야만 나오는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

 이 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소변의 방광 내 정체 때문에 생긴 방광의 2차적 변성으로 인해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고, 야간에 소변을 2회 이상 보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는 급박뇨 등의 증상까지 겪게 된다. 그래서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 고령층에서 삶의 질을 저해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다. 이 질환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요로 감염,혈뇨, 급성 요정체로 응급실에 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궁극적으로 신장기능의 손실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목적은 이러한 배뇨 이상 증상을 완화시키고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정체의 발생을 방지하고, 정상적인 소변 배출을 통해 환자의 신장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성인 남성들이 배뇨 이상 증상 때문에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로는 병력 청취,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에 대한 설문, 직장수지 검사, 소변 검사,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가 있다. 또 대부분 요흐름 검사 및 잔뇨 측정,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까지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소변이 한 번에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증상을 호소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방광의 2차적 변성으로 인해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고, 야간에 소변을 2회 이상 보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는 급박뇨 증상까지 겪게 된다.



치료법은 조심스러운 기다리기, 약물요법,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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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스러운 기다리기’란, 환자의 증상이 심하지 않고, 환자 본인도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 증상을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것을 의미한다.

 현 재 가장 흔히 이루어지는 약물요법에는 알파차단제, 5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 항무스카린제 등이 사용된다. 대부분의 알파차단제는 고령층이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허가받은 약제로 유의한 부작용은 많지 않으나, 드물게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일부 알파차단제는 복용 후 사정이 잘 되지 않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약물요법을 중단하면 바로 호전된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대개 6개월 이상 복용하면 전립선의 크기를 3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양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흔히 알파차단제와 함께 사용한다. 이 약제에는 남성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복용 후 성욕이 감소하고 남성 탈모 증상이 호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것 역시 약물요법을 중단하면 없어진다.

 방 광의 과민성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무스카린제의 주요 부작용은 입마름증, 변비 등이다. 이러한 부작용이 심하면 약제의 교체 및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과량의 항무스카린제가 고령층에게 투여되는 경우, 오히려 환자의 급성 요정체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경험 있는 비뇨기과 의사의 처방이 중요하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수술적인 치료는 반복적 요로 감염, 방광 결석, 혈뇨 및 급성 요정체 등이 있을 때 기본적으로 고려하고, 실제로는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가장 많이 시행한다.

 요 도를 통해 전립선을 절제해서 좁아진 요도를 넓히는 내시경 수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절제 기구가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술기도 비슷한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전립선암의 수술에서와 같이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수술 후 요실금 같은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방광이 과민한 경우, 수술 후 절박성 요실금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히 호전된다.

 나 이가 들면서 전립선은 계속 커지기 때문에 수술 후 10년이 경과하면 15-20%의 환자에게 재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심장 질환,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동반한 고령층 환자가 수술받는 경우가 많아서, 드물지만 0.1% 정도의 수술과 연관된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

 결국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 든 남성에게는 피할 수 없는 질환이지만, 효과적인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험 있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으면 배뇨 이상 증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

 전 립선 비대증의 수술적인 치료는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 시행한다. 요도를 통해 전립선을 절제해서 좁아진 요도를 넓히는 내시경 수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절제 기구가 아닌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비슷한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Zoom in | 남성의 암, 전립선암

40세 넘긴 남성들이여,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자



 전 립선암은 최근 우리나라 남성에게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암이다.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된 전립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진행성 전립선암은 방광으로의 국소 침범에 의한 혈뇨와 배뇨 이상 증상, 뼈 전이로 인한 심각한 통증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골절이나 척추 압박으로 인한 신경마비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환 자들이 내원했을 때 시행하는 초기 검사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내원한 환자와 거의 동일하다.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직장수지 검사 및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결과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직장을 통한 전립선 생검을 시행해 전립선암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감별한다.

 전립선 생검으로 전립선암이 확진되면, 전립선암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부골반 컴퓨터 단층 촬영(CT),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 전신 뼈스캔 검사를 시행한다.

 전 립선암의 예후는 전립선암을 형태학적 등급으로 나눈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처음 내원 당시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영상 검사를 통해 나타난 임상적인 병기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그래서 전립선암의 치료 역시 이러한 요소들과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를 고려해 결정한다.

 글리슨 점수가 높고,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을수록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을 의미하므로, 환자의 나이가 많지 않고 전신 상태가 좋으면 좀더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또 고령의 환자가 낮은 글리슨 점수의 초기 전립선암으로 진단되거나, 환자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 관찰만을 하면서 지켜보기도 한다.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가 없는 국소성 전립선암의 경우, 현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표준 치료법은 수술로 전립선을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다. 그러나 환자의 전신 상태가 양호하지 않거나, 수술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을 때는 외부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주 변 조직으로 일부 침범한 전립선암의 경우, 과거에는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 1차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으로 1차 수술 후, 추가 방사선 치료 및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방향으로 치료성적의 향상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원격 전이를 동반한 경우,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재발한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을 주로 시행한다.

 요약하자면 초기에 전립선암을 발견해, 환자의 나이와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전립선암의 완치까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40세 이상의 성인 남성은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2012/05/17 14:07 2012/05/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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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임상 경력

99.3 - 00.2 신촌세브란스병원 인턴
00.3 - 04.2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전공의
07.5 - 08.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임상강사
08.3 - 09.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임상연구조교수
09.3 -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조교수


학술관련경력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계 기초의학연구회 정회원
미국비뇨기과학회 회원
유럽비뇨기과학회 회원


주요 관심분야

내시경 및 복강경 수술, 비뇨기계 종양학


학력사항

1999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
2006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2009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2011/02/21 15:29 2011/02/21 15:29

[서울경제]번거롭게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2009.05.13)

지난달 24일 독일, 스웨덴,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은 세계최초로 먹는 조루증 치료제인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의 사용을 승인했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얀센은 ‘프릴리지’의 국내 판매를 위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시판 허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하반기에 먹는 조루증 치료제가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여 그간 바르는 것에 의존했던 조루증 치료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먹는 발기 부전 치료제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국내 성기능장애 치료제 시장에 조루 치료제까지 가세함으로써 시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기부전과 함께 남성 성기능 장애의 대표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조루증에 대해 알아본다.

◇통상 5분 이내 사정시 조루증=조루증은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중 하나로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이 매우 짧은 것을 말한다. 몇분 내에 사정해야 조루증으로 진단한다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국내 비뇨기과 의사들에 따르면 통상 음경이 질에 삽입된 후 5분 이내에 사정하거나 왕복운동 15회 이내에 사정하는 경우를 조루증이라고 말한다.


국제성의학학회(ISSM)에서는 이보다 짧은 1~2분 이하인 경우를 조루증으로 규정하고 있다. 수치상으로 규정하는 것 외에 자신이 사정을 하고자 하는 욕구보다 일찍 사정되는 경우나 파트너가 만족할 정도의 충분한 시간동안 관계를 갖지 못하고 사정하는 것도 폭넓은 의미의 조루증으로 볼 수 있다.


함원식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조루증은 남성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60~70%, 일반 성인 남성의 35% 이상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가장 흔한 남성 성기능 장애”라고 말했다.


조루증은 성적 자극에 대해 과민 반응해 빠르게 흥분에 다다르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해 말초 혈액순환 문제로 생기는 발기부전과는 확연히 다른 질환이지만 조루증이 심할 경우 발기부전을 불러오기도 한다. 다만 조루는 모든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발병하는 반면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수록 환자가 급증한다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조루증 왜 생기나=조루증의 원인은 신경계통의 장애, 성기의 병적상태나 귀두 부위의 과민성, 내분비선의 장애 및 정신적 장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발기장애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을 찾게 되면 음경귀두의 진동감각 특성이나 음경신경의 부위별 검사 등을 거쳐 기질적인 원인을 파악해낸다. 또 심혈관 질환, 요로질환 등이 있을 경우에도 조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성행위에 대한 불안감, 잘못된 성행위 습관 등 정신적 요인으로 인한 조루증의 경우 지속되면 전체적인 성생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즉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오는 조루증인데 무분별하게 바르는 국소도포제 등을 남용할 경우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며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조루증 놔두면 삶의 질 저하=조루증이 악화되면 대인관계 및 부부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함원식 교수는 “조루증은 상대와의 친밀감을 손상시키며 조루증 환자는 우울증에 빠지거나 또 다른 성적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상대여성 또한 뭔가 잘못됐다거나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돼 점점 관계가 악화된다”고 말했다. 함 교수는 또 “조루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이차적으로 발기부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외국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루증 환자의 과반수가 ‘조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성관계를 적게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실제 한해동안 행해지는 성관계 횟수가 정상인 남자보다 35%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는 방법에서 먹는 약으로=조루증 치료시 가장 오랫동안 널리 사용돼 왔던 방법은 크림 도포법이다. 과민성을 억제하기 위해 성관계 전에 ‘리도카인’ 등의 국소 마취제 성분이 들어있는 크림을 귀두에 바르는 것이다.


이 경우 약 10~30분 가량 사정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약을 바른 뒤 20분 후에 씻어내고 관계를 가져야 하는 등 사용상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또 장기간 사용시 감각이상을 초래하고 파트너의 질마저 마취시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있다.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시키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 ‘프릴리지’ 같은 먹는 약이다. 프릴리지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1~3시간 전에 복용할 경우 7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전문의약품인 만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약물 사용이 싫다면 ‘멈췄다가 다시하기(Stop&Start)’ 등의 행동요법도 있으나 이는 파트너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하고 효과가 적은 것이 약점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음경의 일부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요법을 쓰기도 한다.


또한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한 조루증의 경우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가 시행하는 ‘성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부부가 함께 치료에 참여하며 정신치료와 성훈련기법을 병행하게 된다.


함 교수는 “조루증의 치료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커플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라며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와 서로간에 쌓인 불만이나 불안을 먼저 해소해야 치료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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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23:58 2011/01/11 23:58

[KBS 뉴스]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기승 /조태흠 기자 (2009.12.21)

<앵커 멘트>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성인용품점에서 싸다고 무턱대고 샀다가는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 안.

각종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녹취> 학생 : "위에 올려져 있으니까 매일 보게 돼요. 처음에는 궁금했는데요. 부모님한테 물어봤었어요. 이게 뭐냐고."

이런 식으로 광고까지 해가며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해온 성인용품점 등 31곳이 적발됐습니다.

정가의 1/3 가격인 한 정당 5천 원 정도로 팔아 소비자를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판매한 약들은 모양만 비슷한 할 뿐 모두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발기부전 약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이나 '타다라필'이 아예 들어있지 않거나, 정품 함량보다 두 배나 많이 들어있어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함원식(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 "기저 심장혈관이 있는 사람들이 기저 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요. 심한 경우는 갑자기 심정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가짜 약들은 대부분 보따리상을 통해 외국에서 들어온 것들입니다.

<녹취> 성인용품점 사장 : "중국 동포들한테 좀 받아서 나도 먹고, 구해달라는 사람도 있으니까 사실. 내 친구들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이 사는 건 사실이잖아요."

서울시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전량 압수하고 업주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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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23:54 2011/01/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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