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나오셨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보통 결막염하는 각이 들어가 있군요?

[인터뷰]

각막까지 같이 침범해서 그렇게 말씀하고 질병 이름이 그래서 각결막염이 되겠습니다.

[앵커]

여름철에 특별히 유행합니까?

[인터뷰]

저희 바이러스가 보통 몸안에 있을 때 활발하게 증식하고 배출하는데요.

몸 바깥에 나와 있게 되면 금방 죽게 됩니다.

그런데 여름철처럼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게 되면 몸과 비슷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몸 바깥에서도 생존율이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염이 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요.

또 아까 전 화면에서 보셨다시피 물놀이 한다든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피서를 즐긴다든지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감염이 많이 확산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앵커]

흔히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 결막염과 어떻게 다른 건가요?

[인터뷰]

저희가 여름철 눈병을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유행성 각결막염과 출혈성 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같은 경우는 아데론바이러스가 유발하고요.

잠복기가 깁니다.

그리고 병이 생기는 것도 굉장히 길어서 두 주간 정도는 고생하시게 되는데요.

그 사이에 각막도 침범하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과정이 고통스럽습니다.

그것 대비해서 아폴로눈병이라 불리는 저희가 부르는 출혈성 결막염 경우에는 결막만 침범을 합니다.

코사키바이러스나 안테스바이러스라 부르고 이게 주로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충혈이 아니라 출혈 결막하출혈이 되기 때문에 눈이 빨갛게 되고 잠복기도 짧고 병의 경과도 짧아서 비교적 임상양상이 경하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왜 아폴로눈병이라고 불리냐면 아폴로 11호가 달착륙한 해가 1969년 7월인데요.

그때 당시 전세계적으로 이 눈병이 굉장히 유행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저희가 이 눈병을 아폴로 눈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앵커]

같은 해에 있었다고 보는 거군요.

여름철 눈병이 유독 많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외부의 온도가...

[앵커]

세균이 곳곳에 있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건가요?

[인터뷰]

네, 바이러스가 많이 살기 때문에 높아지고요.

아무래도 덥다 보니까 저희가 눈 주변에 손으로 눈을 비빈다든지 이런 일들이 많고 실외활동이 여름철에는 많아집니다.

그렇게 되니까 감염의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앵커]

특히 어린이 환자가 많은 것 같은데 특별히 취약한 계층이 있습니까?

[인터뷰]

바이러스 질환은 대개는 노약자들이 취약할 수 있고요.

학교라든지 공공시설이라 든지 이런 데서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별 생각이없이 막 만지고 그리고 난 다음에 그 손으로 자기 눈을 만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늘어나는 이런 눈병이 많아지게 되고요.

중요한 건 잠복기인데 저희가 병에 걸리고 증상이 나타나서 내가 병에 걸렸구나 조심을 해야지 생각하기 전에 이미 막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배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환자와 직접접촉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주로 장소로 볼 때는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고 말씀하신 거 아닙니까?

주로 학교나 이런 데서 많이 걸리겠어요.

[인터뷰]

아무래도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책상, 필기구 혹은 문고리 세면대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걸 만지고 자기 눈 만지게 되면 바로 걸리게 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공동생활을 하는 군대라든지 학교 이런 곳에서 많이 이루어지게 되고 또 수영장 이런 데서는 아무래도 눈을 많이 만지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걸린 사람이 모르고 물에 들어가게 되면 그 물 자체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면 그 물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그럴 경우에 많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앵커]

수영장 말씀하셨는데 수영장 다녀와서 바로 생기는 건가요, 아니면 잠복기가어느 정도 있는 건가요?

[인터뷰]

잠복기가 어떤 병이냐에 따라서 따른 것인데 유행성 각막염이 되겠고 하루 이틀 정도가 되겠습니다.

[앵커]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인터뷰]

치료는 저희가 바이러스가 딱 맞는 치료는 없습니다.

그래서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되고요.

대개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저희가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 있어서 소염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같은 경우 각막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몹시 아프게 되고 눈물이 많이 흐르고 그렇게 되는데 이럴 때는 저희가 보호를 위해서 치료용 렌즈를 사용한다든지 인공눈물을 많이 쓴다든지 치료를 때에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잘못치료하거나 혹은 방치했을 경우에는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인터뷰]

눈물도 나고, 눈곱도 나고 그렇기 때문에 눈을 많이 만지게 되거든요.

이 경우에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인지 세균감염인지 감별을 못하는 수가 있고요.

그럴 경우에는 심각한 각막에 혼탁을 초래한다든지 또는 눈병의 경과 자체 중에도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속부터 적절하게 치료해야 하고, 치료가 잘되지 않으면 상당기간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각막혼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사람한테 옮길까 봐 보기에 좋지 않아서 안대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안대를 쓰면 해롭다면서요?

[인터뷰]

그게 보기가 민망하니까 안대를 많이 찾으시는데요.

우리 눈은 자연적으로 눈깜빡임이라든지 눈물, 눈곱 이런 것들이 사실은 병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 갖고 있는 우리몸의 자연방어기제입니다.

그런데 안대를 착용하게 되면 그 눈깜빡임이나 혹은 안 좋은 것들을 배출하는 게 지연되기 때문에 병의 경과를 더 길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대착용은 본인의 건강을 빨리 회복하는 데는 안 좋은 게 되겠습니다.

[앵커]

일단 눈병에 안 걸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예방할 수 있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조금 있으면 개학을 벌써 한 학교도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게 되는데 바깥에 있을 때는 가급적이면 특히 여름철에는 저는 눈을 만지지 말라고 얘기를 하고요.

집에 들어왔을 때는 손이나 얼굴 이런 데를 비누로 꼭 깨끗하게 닦는 등의 개인위생에 힘을 써야 하고 그다음에 혹시 본인이 걸렸을 경우 라면 전염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본인 눈을 만진 손으로 아무거나 만치면 그걸 만진 사람이 또 감염될 수 있으니까격리를 하는 게 필요합니다.

빨리 선생님이나 이런 분들한테 알리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 가지 않는 어떤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병원을 가야 되나요, 걸리면 무조건?

[인터뷰]

눈병은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2차적인 감염도 막아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하루이틀안에 돌아지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 의원 찾으셔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의 김태임 교수였습니다.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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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16:47 2013/08/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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