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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훈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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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10:47 2018/04/25 10:47

고칼로리 음식에 비만도 원인…초음파 검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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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체내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식습관이 많아지면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00년 6237명이던 환자 수가 2014년엔 2만1484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암 발견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손병호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여러 개 위험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초경이 더 빨라졌고, 사회생활로 인해 결혼을 늦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첫아이를 늦게 출산하거나 아예 아이를 갖지 않는 여성들이 많아졌고 갱년기 증상 때문에 호르몬대체요법을 장기간 받은 것도 유방암이 늘어난 배경이다.


복부지방이 많은 비만 여성들은 체내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고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손병호 교수는 "과거에 비해 여성들이 유방암에 관심을 쏟고 국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많이 발견한 것도 환자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방암이 늘었지만 높은 생존율은 그나마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90% 수준으로 2000년대 초반에 비해 20%가량 높아졌다.


유방암 치료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크게는 암이 있는 유방을 다 없애는 유방전절제술과 유방은 살리면서 종양과 주위 조직 일부를 제거하는 유방보존수술로 나뉜다.


다만 증상이 심해 암이 피부까지 퍼져나간 경우, 방사선 치료가 어려울 때는 유방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는다. 유방을 잘라내거나 보존하는 수술 모두 생존율에선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실제 유방보존술을 받는 비율은 1996년 18.7%에서 2012년 67.2%로 증가했다. 환자 10명 중 7명꼴로 유방을 살리는 수술을 받는 셈이다.


유방암 치료법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조기검진의 발달로 크기가 작은 암을 자주 발견해 고주파나 냉동치료처럼 암 덩어리에 열을 가하거나 얼려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 임상에 계속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흉터가 적은 내시경 수술이나 기구를 이용하는 치료법도 많아질 전망이다.  


배수연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국내 여성들은 유방 지방조직이 적고 치밀할 섬유조직이 많아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암을 찾아내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 환자는 4명중 1명꼴로 10년 후에 재발한다"며 "매년 꾸준히 검사를 통해 유방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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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15:55 2018/03/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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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근력이 약해지고 몸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특별히 뼈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의 하루 칼슘 섭취량이 500mg을 넘지 않아 권장량인 700mg에 상당히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골다공증, 관절염 등의 뼈 질환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 습관, 그리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미리 뼈를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 섭취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하는 이유는 뼈 건강을 돕는 영양소가 많기 때문이다. 우유에는 유당, 단백질, 비타민 D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서울백병원 비만센터의 강재헌 교수는 “칼슘은 유당, 단백질, 비타민 D 등의 영양소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증가하는데, 우유에는 이들 영양소가 알맞게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율이 약 40%가 된다.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의 역할도 중요하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비타민 D의 권장량은 600 IU(15㎍) 정도 된다.
비타민 D를 섭취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는 햇볕을 쬐어 합성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날씨가 추운 겨울이 되면 햇볕에 노출되는 횟수가 적고, 비타민 D의 흡수 또한 낮아진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 의하면, 하루에 우유 세 잔을 마시면 권장량의 59% 정도를 보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들도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는 “겨울철에는 골절이 되지 않아야 한다. 넘어질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줄이고 뼈를 지탱하기 위한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하루 우유 세 잔을 마시는 습관으로 칼슘과 비타민 D를 든든히 챙기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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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1:14 2017/12/04 11:14

혈관 젊어지는 유산소운동…아침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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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망가지고 좁아지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운동요법에 관심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

운동은 혈관나이를 젊게 해주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다만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도한 운동은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의사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법을 찾는 게 필수다.

안정천 고대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혈관건강을 지키려면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며 "일주일에 4~5회,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해야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박재형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담배는 혈관질환에 가장 나쁜 위험요소이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당장 끊어야 한다"며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량이 줄기 때문에 실내 유산소운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운동요법은 스트레칭 후에 달리기나 빠른 걸음, 맨손체조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한다. 운동 강도는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스트레칭은 굳은 몸과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반드시 시행한다.

이때 호흡에 맞춰 팔과 다리, 목, 등 여러 신체부위 움직인다.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무리한 욕심에 헬스장을 찾아 근력운동을 하면 몸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와 달리기, 관절의 부담을 줄인 자전거타기를 추천한다.

조성래 세브란스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심혈관병이 있거나 고위험군 환자는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한 뒤 심박수를 고려해 운동시간과 횟수, 종류를 정한다"며 "스트레칭을 할 때도 무리한 동작을 하면 관절과 인대부상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뚱뚱한 사람들은 체지방을 분해하려면 30~60분가량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며 관절에 부담을 주는 달리기보다는 실내 자전거나 수영이 좋다. 마무리운동은 심박수가 1분당 100 이하가 될 때까지 천천히 시행한다.

고혈압이나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 환자나 고위험군은 규칙적인 운동에 얽매여 이른 새벽운동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고혈압 환자는 무거운 역기를 드는 근력운동을,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는 윗몸 일으키기 같은 척추운동을 피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주사를 맞은 팔이나 다리를 많이 움직이면 몸속 인슐린의 흡수가 빨라져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격렬한 근력운동도 피한다.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알리고 저혈당 증상을 적은 수첩을 항상 휴대하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동뿐 아니라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습관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박재형 교수는 "극단적으로 식단에서 육류를 없애면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며 "빈혈이 생길 위험이 있어 채소와 함께 적당량을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 음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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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16:21 2017/10/26 16:21

두경부암 원인과 예방법
음주·흡연 등으로 화학물질이 입속 점막에 닿으면 위험 커져
구강·후두·인두 순 많이 발생…바이러스 감염 인한 암 증가세
구취·각혈 등도 후두암 증세…궤양 3주 넘을 땐 조직검사를


효과적인 항암제 아직 없어
구강 청결·금연·절주 등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
최근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배우 김우빈 씨, 2년여의 투병 끝에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민욱 씨는 모두 두경부암을 앓았다. 전체 암의 4~5%를 차지하는 두경부암은 뇌, 눈, 갑상샘을 제외한 목과 얼굴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코 목 구강 후두 인두 침샘 등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고령인구가 늘고 화학물질 등에 대한 노출이 늘면서 두경부암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흡연이나 음주 등으로 화학물질이 입속 점막에 닿는 시간이 늘면 두경부암 위험도 커진다.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암도 증가하는 추세다. 두경부암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 등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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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후두 인두 등에 주로 발병
두경부암은 목과 얼굴의 여러 부위에 생기는 암을 통칭해 이르는 말이다. 두경부암의 90% 이상은 편평상피(평평한 형태의 상피세포로 된 상피) 세포암이다. 구강, 후두, 인두 순으로 암이 많이 생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두경부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05년 3676명이던 두경부암 신규 환자는 2014년 4634명으로 늘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정도 많다.


두경부암은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이나 흡연, 음주 때문에 주로 생긴다. 두경부암 환자의 약 75%는 흡연과 관련이 있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두경부암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기상 직후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이후 흡연하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높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팀 연구 결과도 있다.


기상 직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담배 연기를 깊게 많이 흡입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일반 흡연자보다 혈중 니코틴과 여타 독소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백정환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 구강 위생에 소홀하게 된다”며 “술 마신 뒤 자기 전 담배를 피우고 바로 누우면 침에 각종 화학물질이 칵테일처럼 섞인다”고 했다. 그는 “이전보다 식음료 등에 화학제품을 많이 쓰는데 구강 청결을 소홀히 하면 이 같은 물질이 오래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암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고 했다.


최근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편도 등에 암이 생기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백 교수는 “이전에는 60대 이상인 고령 환자가 많았지만 HPV 감염으로 인한 암 환자가 늘면서 45세 이하에서도 두경부암 환자가 많아졌다”고 했다. 잦은 절임식품 섭취, 방사선 노출, 엡스타인바르 바이러스(EBV) 감염 등도 두경부암 발생 위험인자다.


쉰 목소리 계속되면 의심
두경부암은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후두암은 쉰 목소리가 대표 증상이다. 기침, 각혈, 체중 감소, 구취, 목에 혹 등이 생기는 환자도 많다. 구강암이 있으면 구강 안에서 피가 나거나 색이 변하고 허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생긴 궤양이 3주 넘게 없어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진단받는 환자가 많다.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피가 섞인 콧물이 나거나 한쪽 귀나 한쪽 코가 막힌 것 같은 느낌도 대표 증상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음주가 잦은 사람에게 2~3주 이상 쉰 목소리가 계속되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인후통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두경부암은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쉬는 것처럼 기본적인 활동을 하는 인체기관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눈에 잘 띄는 데다 통증도 심해 환자들이 심리적 고통을 많이 호소한다. 유럽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 환자가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다른 암 환자보다 2배 이상 우울감을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자살률도 다른 암 환자보다 3배 정도 높다. 주변에서 환자를 잘 위로하고 보살펴야 한다.


암 부위 변색, 편도에 혹 생기는 환자도 많아
구강암이 있으면 암 부위에 백반증이나 홍반증 같은 색 변화도 생긴다. 림프절이 두드러져 목 부분에 혹이 만져지거나 침을 삼킬 때 덩어리가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암 진단을 받는 환자도 많다.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으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암이 생긴 것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암이 뼈를 무너뜨려 치아까지 영향을 준 것인데 이를 치아 문제로 오인한 것이다. 눈에 잘 보이는 구강암 등은 암 부위를 확인한 뒤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이보다 깊은 부위는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두경부암의 부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치료다.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는 방사선을 활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백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비인강(코의 안쪽 부분), 구인두(입의 안쪽 부분) 등은 방사선 치료가 잘 듣는다”며 “HPV 감염으로 생긴 암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좋아 방사선을 먼저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암이 생긴 원인, 발생 부위, 환자 상태 등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치료한다”고 했다.


재발 환자는 주로 항암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치료할 수 있는 약제의 종류가 많지 않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50~60년 전에 개발된 약제 외에 효과적인 약이 없다”며 “이 분야에 새로운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효과가 입증된 약이 있으면 이를 빨리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관리다. 현재까지 알려진 두경부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과 음주다. 전문가들은 금연과 절주를 가장 중요한 예방책으로 꼽았다.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백 교수는 “담배를 피우든 그렇지 않든 구강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며 “치약도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입안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전 담배 피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바로 잠들지 말고 물로 양치질을 해 헹궈내야 한다. HPV 감염의 주원인은 성관계다. 조 교수는 “HPV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두경부암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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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14:59 2017/09/18 14:59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의사를 덜 찾아간다는 여러 설문조사들의 결과가 있습니다.
그들을 어떻게 가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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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의사를 덜 찾아간다는 여러 설문조사들의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암 검진을 받을 확률이 줄어듭니다.


남성들에게 “의사”라는 단어가 그들의 인생의 끝으로 달려간다는 뜻으로 인식되는 걸까요?
당신도 그러한 인식이 있다면 당신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 설문 조사들에 따르면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의 의사 방문 횟수가 적습니다.


MD 앤더슨의 암 예방학과 부교수인 엘리스 쿡 교수는  “많은 남성들은 그들의 건강은 이야기 주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검진이나 암 증상에 대해 무관심 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주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는다면 추후 결과에 대한 비용은 높을 것이고, 이러한 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평생 동안 남성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예방 검진 및 암 검진 검사를 받는 것은 여성에게 달려 있습니다."라고 쿡 교수는 말합니다.


당신이 신경 쓰는 사람이 의사를 피합니까?
그가 필요한 보살핌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격려해라. 
가족 지원이 중요합니다. 그를 부드럽게 자극하십시오. 창조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그가 가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십시오. 예를 들어, 가족구성원들이 왜 그들이 그의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지 짧은 글을 작성해 엽서에 적어주십시오.


롤모델이 되어라.
정기검진을 예약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그에서 의사를 방문하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님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은 병원 방문 시 그와 함께 동행함으로 병원 환경에 친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의사와 만나는 것을 보게 되면 그도 의사를 만나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쿡 교수는 말합니다.


의사를 찾아라.
그가 편하게 생각할 의사를 찾고 예약을 잡으십시오. 가족 및 친구들의 정보를 활용하십시오. 그들은 종종 좋은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병원에 연락하십시오. 만약 그가 수 년 동안 진료를 받지 않았다면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의사는 그의 나이, 가족력, 생활 습관 및 기타 요인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검사에는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검사, 당뇨 검사, 대장 암, 전립선 암, 폐암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지지해라.
많은 남성들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선별 검사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그의 건강을 팀의 노력으로 만드십시오.


첫 번째 의사 방문 전에 의사가 시행 할 것 같은 여러 가지 암의 선별 검사에 대한 정보를 읽고 그에게 알려주십시오. 첫 번째 방문 때 그와 함께 동행하십시오. 이번 외래를 이용하여 궁금한 점과 걱정들에 대해 이야기 하십시오. 의사 방문이 끝나면 그를 칭찬하십시오. 그 후 그에게도 할 일 목록으로 그가 아는 남성들에게 의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선별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도록 촉구하십시오.


참고자료 : MD Anderson cancer center
사이트 : 
https://www.mdanderson.org/publications/focused-on-health/February-2017/why-men-wont-go-doctor-and-how-to-get-them-the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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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0:46 2017/04/18 10:46

‘간 튼튼 건강법’은?

매년 암 진단 환자는 증가하고 암 질환은 33년 연속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 3명 중 1명은 암으로 생명을 잃는다고 한다.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신년을 맞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고 가장 치명적인 5대 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을 총 5회에 걸쳐 소개한다.

국내 최고의 명의와 함께하는 ‘한국인의 5대 암’ 시리즈 그 첫 번째는 바로 중년 남성 사망 원인 1위 ‘간암’! 우리나라 암 발병률 중 간암은 6위지만,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것! 그렇다면 간암의 주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신년특집] 한국인의 5대 암, 명의에게 묻다! 제1편 ‘간암 완전 정복법’을 국내 간암 치료 권위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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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간암 명의인 세브란스병원 한광협교수가 추천하는 간튼튼 건강법에 대해 공개한다/TV조선 제공


바뀌는 간암 지도! 간암 제1의 원인은?
간암의 원인이라고 하면 흔히들 ‘술’이라고 알고 있지만 술은 간암의 제1원인은 아니다.  그렇다면 간암의 주원인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알려진 한국인 간암의 주된 원인은 B형, C형 간염이었다. 그런데, 최근 간암 지도가 바뀌고 있다. 간염보다 더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바로 ‘지방간’이다. 지방간 중에서도 특히 술과 관계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문제다.


과거 ‘만성간염>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지던 것이 ‘지방간>간경변증>간암’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지방간’이 얼마나 위험한지 한광협 교수의 특별강의를 통해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새해를 맞아 선우용여, 윤정수, 설수현의 간 건강 상태 전격 진단에 나섰다. 간암 표지자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 간 스캔 검사를 한 결과 ‘지방간’ 수치에서 경고 수준을 받은 이가 있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는데. 과연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7년 1월 6일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밝혀진다!


간암 명의가 추천하는 간 튼튼 ‘쓰리고 건강법’ 
간암을 정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활습관과 식습관! 간암 명의 한광협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그 비법으로 간 튼튼 ‘쓰리고 건강법’을 공개했다. 쓰리고의 정체는 ‘고민하지 말자’, ‘고삐 풀리지 말자’, ‘골고루 먹자’다.


그중 간암 정복에 중요한 것이 식습관인 ‘골고루 먹자’인데, 골고루 먹는 데에도 ‘쓰리고’가 필요하다.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을 골고루 먹는 ‘쓰리고 밥상’은 간암 예방을 위해서도, 간암 수술 후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다. 실제로 간암 말기를 극복한 후 ‘쓰리고 밥상’을 그대로 실천하며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 출연해 각자의 식사법을 공개한다.


2015년 젊은 나이에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아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후 현재 건강을 챙기고 있는 신정연 씨(40세, 여)와 2003년 간암 말기 진단 후 간이식을 받은 김교생 씨(65세, 남)는 잡곡밥으로 식사를 챙기고,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채소들을 챙겨 먹는다. 또한 매일 빠짐없이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 후 웃음치료사 활동을 시작해 다른 사람들에 웃음을 전파하며 건강전도사 역을 자처하고 있는 김교생 씨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아내가 끓여준 ‘꾸지뽕’차를 소개했다. 그는 하루 한 잔정도 꾸지뽕 차를 마시며 건강을 챙긴다고 한다. 간 튼튼 ‘쓰리고 건강법’과 간암 말기를 극복한 주인공들이 간 건강을 지키는 자세한 비법은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공개된다.


헬스조선 이금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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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10:41 2017/01/17 10:41

건강한 생활습관 가져야 2차 암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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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중 137만명가량은 암경험자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암은 흔한 병이다(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2013년 암등록통계 자료). 암경험자는 현재 암으로 치료받는 환자 외에도, 과거 암을 앓았지만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7명 당 1명은 암경험자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이 30만8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22만4352명), 대장암(19만94명), 유방암(14만7012명), 폐암(5만8653명)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암을 앓고 있는 환자는 완치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고 주치의와 정보를 원활히 공유한다. 이에 비해 과거에 암을 경험했던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잘 모르거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도 한다.


암경험자는 비경험자보다 건강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도 비만인 남성 암경험자는 비만이지만 암을 겪지 않았던 남성에 비해 2차 암(처음 생긴 암과 무관하게 생긴 암, 재발과는 다르다)이 생길 확률이 23% 높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에서는 암 경험자가 일반인보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발생 위험이 63% 높았다. 일본 야마가타 의대는 암경험자가 흡연하면 암이 재발할 위험이 약 2.5배, 심장병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암경험자가 일반인보다 만성 신장질환을 겪을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암경험자가 질병에 더 취약한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대부분의 암경험자는 신장에 독성을 가진 항암제·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다. 이로 인해 신장이 비경험자에 비해 과로만으로도 쉽게 망가질 수 있다. 또한 암경험자는 유전적으로 암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흡연이나 비만 등 암을 유발하는 나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암이 다시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암경험자는 오랜 암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나 체력 등이 저하된 상태여서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해진다.


암경험자는 금주·금연·체중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필수다. 독감을 포함해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 각종 감염병 예방접종도 필수다. 예방접종을 할 때는 '불활성화 백신'이 권장된다. 불활성화 백신은 바이러스를 특정 약품으로 처리해 바이러스가 죽어있는 백신이다. 반대는 '생(生)백신'이 있는데, 바이러스가 독성만 제거됐고 활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많이 약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헬스조선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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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14:07 2016/12/08 14:07

면역력 정상땐 콜레라균 1천억마리 침투해도 건강
체온 1℃ 하락땐 신진대사 떨어져 각종질환에 노출
규칙적 운동·충분한 수면·야채섭취 면역력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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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찾아왔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다가 아침과 저녁에는 20도 가까이로 떨어진다. 10도 이상 벌어지는 기온차로 인해 감기 환자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감기에 걸렸을 때 어떤 사람은 하루이틀 앓고 나면 거뜬히 낫는다. 어떤 사람은 한 달 내내 콧물과 기침으로 고생하지만 쉽게 낫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해답은 바로 '면역력(免疫力)'에 있다. 감기는 낮은 기온 때문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의 저항능력(면역력)이 떨어져 걸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환절기 때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약해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로 강해진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우리 주변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질병을 일으키는 수많은 병원체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암세포가 하루에도 수없이 몸속에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면역'이라는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암세포와 병원균을 물리치고 있다.


올여름 콜레라, 일본뇌염 환자들이 잇달아 발생해 국민의 불안감이 컸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감염병을 비켜갔다. 그 이유는 면역력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콜레라가 발병하려면 최소 1억마리 이상의 균이 체내에 침투해야 한다"며 "위산 분비에 문제가 없는 정상 면역을 지닌 사람은 100억~1000억마리 이상의 콜레라균이 한꺼번에 들어와도 대부분 설사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제산제를 복용하거나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충분치 않은 사람은 콜레라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역학의 최고 전문가인 일본 아보 도루 박사('생활 속 면역 강화법' 저자)는 "면역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감기나 암, 그 밖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며 "평소 실생활 속에서 바르게 먹고, 잠자고, 숨쉬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게 되면  면역력이 저절로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폐렴 기관지염 담낭염 방광염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질환, 크론병(국한성장염) 궤양성대장염 류머티즘 등의 자기면역질환에도 노출될 위험이 있다. 암 발생률도 높아진다.


면역력은 서른 살을 넘어서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마흔 살이 지나면 급격히 하락한다. 40대부터 과로나 스트레스 허용량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50대를 지나면서 더욱 약화된다. 50대 이후를 '암 연령'이라고 부르는데 그 까닭은 면역력이 약해져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은 백혈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백혈구는 몸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감시해서 병원체나 암세포를 물리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보 도루 박사에 따르면 혈액 1㎣에 백혈구가 무려 4000~8000개나 있다. 백혈구에는 대식세포 또는 매크로파지(macrophage)라는 '큰포식세포'가 있다. 또 T세포, B세포, NK세포 등과 같이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부르는 '림프구'가 있다. 이와 함께 살균성분이 들어 있는 알갱이(과립)를 가진 '과립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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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는 항체(면역글로불린)를 만들기 때문에 많으면 면역력이 강해진다. 과립구는 이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아지면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기도 한다. 지나치게 많은 과립구가 죽을 땐 과잉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위궤양이나 궤양성대장염, 백내장, 당뇨병, 암 등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큰포식세포는 전체 백혈구의 약 5%, 림프구는 35~41%, 과립구는 50~65%를 차지한다. 이들 백혈구의 비율은 자율신경이 제어하는데, 자율신경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약 60조개나 되는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으며 우리 몸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하고, 쉬거나 자면서 긴장이 풀렸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균형을 유지하며 몸의 건강을 지키지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균형이 깨져 몸과 마음에 불쾌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교감신경이 우세하면 과립구가 늘어나고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면 림프구가 증가한다. 자신의 면역력이 얼마인지는 혈액검사로 과립구나 림프구의 비율을 조사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체온으로도 자신의 면역력을 알 수 있다. 체온이 36~37도 정도면 몸이 따뜻해 혈액순환이 잘되지만 면역력이 약하면 저체온에 냉증이 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자율신경의 하나인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은 면역계를 자극하게 된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운동은 면역세포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한다. 또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병원균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백혈구 숫자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너무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고, 특히 감염성 질환에 이미 걸린 이후에는 운동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이요법도 중요해 색색의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하루에 다섯 가지 색상의 야채를 섭취하고 쌀밥 대신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면역력 증강에 좋다. 성인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돼 있으며, 물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영양을 전신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정한 체온(36.89도±0.34도)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중요하다. 저체온이 되면 우리 몸의 화학반응을 돕는 촉매 역할을 하는 효소 기능이 떨어지고 몸의 신진대사도 나빠진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대사는 약 12%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가 악화되면 세포나 조직의 기능이 나빠져 위장·간·폐·뇌 등의 장기 기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면역력 증강을 위해 4500개의 발암물질로 알려진 담배와 과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올바른 수면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교수는 "잠을 잘 자는 암 환자는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우리 몸의 균형과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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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14:43 2016/10/06 14:43

유전성 질환과 달리 예방가능…검진 받고 생활습관 고칠 필요
가족·친척 한자리에 모인다면 특정 질병 발생여부 확인 기회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은 대부분 가족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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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종사했던 A씨는 지난해 폐암으로 사망했다. A씨 가족은 다른 가족에 비해 암환자가 많았다. 부친은 위암, 작은아버지는 폐암, 이모는 여성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죽기 3년 전에 담배를 끊었지만 바쁜 삶과 검사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건강검진을 수년째 받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계단을 오르다가 흉통을 느껴 몸에 뭔가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폐암 말기로 심장 쪽에 암세포가 전이돼 있었다. A씨를 떠나 보낸 가족은 집안에 암환자가 많은 사실을 인지하고, A씨가 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했다면 아까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가족과 친척이 많이 모이는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은 '가족력 질환'을 따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족력 질환은 한 가족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사례를 말한다. 정확하게는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리면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유한욱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질환이 유전돼 기대수명을 단축시키지는 않지만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해주기 때문에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최민규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성인병은 대부분 가족력에 속한다"며 "나의 가족이 잘 걸리는 질환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족력 질환은 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가족력과 유전은 엄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자 이상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100% 결정한다.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록색약과 같이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수 있지만 대체로 예방할 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이에 반해 가족력은 '후천적 유전자'라고 할 수 있다. 가족력은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도 비슷한 직업, 사고방식, 생활습관과 동일한 식사, 주거 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유전 정보도 일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정 질환 유발 인자에 약한 체질을 타고나서 해당 질병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는 결정적 요인이 아니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족력 질환은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조기 진단으로 적극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어떤  질환이 발병했다면 다른 가족의 발병을 미리 예측하고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족력과 관련해 주목받는 질병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은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뇌졸중, 골다공증 등이며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위암 등과 같은 일부 암도 가족력 질환으로 꼽힌다. 당뇨병은 부모 모두 증상이 없을 때보다 한쪽이라도 당뇨가 있으면 자녀의 발병 확률은 크게 높아진다.


부모 중 한쪽이 제2형 당뇨병일 경우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약 10~30%다. 환자의 형제자매에게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약 10~40%로 알려져 있다. 양친 모두 제2형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40%로 알려져 있다. 소수의 당뇨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모디'는 유전자 결함으로 우성유전 형태로 유전되는 당뇨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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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도 마찬가지다.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은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면 50%까지 가능성이 커진다. 골다공증도 어머니가 골다공증인 경우 딸에게 발병할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2~4배 증가한다.


심장병도 부모나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 심장병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운동 부족 등이지만 가족력이 합쳐지면 발병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암도 발병 원인으로 흡연, 과음, 잘못된 식습관 등이 주로 꼽히지만 암환자 4명 중 1명꼴로 가족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가 2011년 암환자 1만1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49명(26.8%)이 암 가족력과 관련이 있었다. 유방암은 전체 환자 중 5~10%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절반가량이 BRCA1, BRCA2라는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가족력 질환은 유전적 요인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가족끼리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이 더욱 중요하다. 물론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사를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편이 뚱뚱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아내도 마찬가지로 비만이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다. 이는 부부가 결혼 후에 오랫동안 같이 살아오면서 서로 식생활 습관이 비슷해지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까지 공유하기 때문이다. 특히 출생 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자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모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그대로 자녀에게 전해지고 결국 각종 만성질환까지 물려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력은 자신의 취약한 질병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가족력을 미리 알면 식생활 습관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발생 시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고혈압 가족력이 있다면 짜지 않게 먹도록 하고 과식·과음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혈압을 낮추는 데 꼭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은 비록 유전적 소인이 강하지만 엄격한 식사 요법과 꾸준한 운동, 체중 감량으로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혈당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은 술, 담배, 인스턴트식품 등 식사습관과 부족한 신체활동이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 개선과 조절, 신체활동 증가와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계가족 중 암환자가 있으면 40대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유방촬영술, 위내시경, 저선량 폐CT, 유전자·암표지자검사를 실시해 미리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40~55세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이 발생한 사람이 있다면 보다 이른 나이에 정기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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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1:24 2016/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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