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앞서
간단한 ‘분변잠혈검사’로도 조기발견 가능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癌) 가운데, 대장암의 사망률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위암을 앞섰다. 이는 1983년 통계가 나온 이래 최초다. 대장암 사망률은 2001년 10만명 당 9.5명에서 2016년 16.5명으로 73% 증가했다. 위암 사망자 수는 2016년 기준 10만명 당 1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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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은 국가 암 검진만 잘 활용해도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일부 개정된 국가 검진 제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가 암 검진에서는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기본적으로 권유하고 있는데, 이상이 있으면 이번 해부터는 대장 내시경 검사 비용을 국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분변잠혈검사’란 스스로 변을 채취해 병원에 제출하면 대변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피가 있는지를 확인해, 용종이나 대장암 발생 여부를 감별 진단하는 방식이다.


김남규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대장 건강을 위해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와 소시지, 햄 등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챙길 것을 권한다.


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기 전, 자신의 대변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며 "혈액이나 점액이 보이면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김남규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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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장암 사망률이 늘어나는 이유는?
 대장암은 과거보단 현대사회에서 많아졌다. 높아진 발병율과 함께 조기 진단율이 낮아서 사망률이 올라간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발병율이 누적된 가장 큰 이유는 서구식 식습관이다. 특히 붉은 고기와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를 먹긴 하되 소량으로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육류를 많이 먹으면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건강한 식사를 하지 않고 비만, 스트레스와 음주, 수면 부족, 유전 등도 원인이다. 대장암은 조기발견 하면 생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과정이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꺼린다. 암의 씨앗인 용종(대장 점막에 생기는 혹) 단계에서 발견해 제거하면 암을 막을 수도 있다. 조기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90% 이상인 점을 명심해야 한다.


Q. 대장암 증상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설사나 변비는 일시적인 문제로 보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심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 검사를 받으면 이미 늦다. 우선 종양이 대장 오른쪽에 있는지, 왼쪽에 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오른쪽의 경우 대장 내강이 넓어서 배변과 관련된 증상은 없지만 종양에서 출혈이 있다. 지속되면 빈혈 증세가 생긴다.


신체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빈혈 원인 검사 중 대장암을 발견하기도 한다. 왼쪽에 종양이 생기면, 변이 가늘어 지고 변비와 설사를 반복한다. 또 불편한 배변 습관의 변화가 오래 지속되고 배변 후 시원치 않거나 혈흔, 점액이 발견되면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직장에 암이 생기면 '직장암', 결장에 암이 생기면 '결장암'인데 이 두 암을 통틀어 '대장암'이라고 한다.


Q. 비교적 간단한 ‘분변잠혈검사’만으로 대장암 여부를 알 수 있나?
환자들 가운데 분변잠혈검사에 이상이 있어 찾아온 분들도 있지만 아직 이런 검사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본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면 용종이나 암일 수 있다. 그러나 이 검사법의 민감도는 약 40% 정도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이 필요하다. 대부분 샘종성 용종은 5~7년에 걸쳐 서서히 대장암이 되므로 45살부터 5년에 한 번씩 내시경을 받길 권한다. 분변잠혈검사는 1년에 한 번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염증성 장 질환이 있다면, 30대 부터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Q. 용종이 발견되면 겁부터 먹게 되는데, 암이 될 확률은?
용종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면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약 30% 정도가 암으로 발전하는 샘종이고, 나머지는 단순 혹에 불과하다. 대장암 검진 권고안을 보면, 용종의 개수가 3개 이상이면 1년에 한 번씩 검사해야 한다. 개수가 3개 미만이어도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것이 좋다.


Q. 직장암 수술이 특히 어렵다고 들었다.
직장암 수술은 삶의 질과 관련한 구조, 즉 배변을 조절하는 항문 괄약근, 배뇨와 성기능 구조와 신경다발이 인접하게 위치해 있는 부위를 대상으로 한다. 암 제거를 할 때 이를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 방법으로 진행하고 암 진행이 많이 됐다면 개복 수술도 한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도입됐지만 수술비용의 문턱이 아직 높은 실정이다.


Q. 대장건강을 위해 교수님이 실천하는 생활습관은?
식습관이 장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좋은 식이섬유를 중심으로 식사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산균 생성에 도움 줘 미생물 총의 균형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해조류, 콩, 양배추와 발효식품인 김치를 즐겨 먹는다. 단백질은 생선과 육류를 균형있게 섭취하고 가급적 동물성 지방은 피한다. 튀김류, 패스트 푸드나 가공육은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한다. 흡연은 안하고 음주는 모임때 맥주 한 잔 정도이다. 하루 1~2리터의 물을 섭취하며 주 5일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땀이 나고 심장 박동수가 110회 이상 되도록 한다. 단,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간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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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14:42 2018/01/29 14:42

대장암 사망률 15년 새 73% 증가… 암 발생 느는데 조기 발견율 낮아
50세부터 5년 간격 내시경 검사


국내 대장암 사망률이 크게 높아져 위암 사망률을 앞질렀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사망률은 2001년 10만명 당 9.5명에서 2016년 16.5명으로 73%나 증가했다. 올해는 암 사망률 통계가 나온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10만명 당 16.2명, 2016년 기준)을 앞섰다. 대장암 사망률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거에 비해 대장암 발생이 많은데, 국민들은 여전히 대장암 검진에 소홀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45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국제암연구소, 2012년 기준).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한경수 전문의는 "대장암 사망률을 줄이려면 활발한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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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대장암 발견 비율 39%에 불과
대장암은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은 1~2기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96% 이상이다. 하지만 이때 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39.7%에 불과하다. 반면 위암의 경우 1~ 2기에 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61%에 달한다. 사람들이 대장암보다 위암 검사에 더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5년 국가암검진으로 위암 검사(위내시경)를 받은 비율이 약 75%인 반면 대장암 검사(분변잠혈검사·변에 혈액이 섞였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은 비율은 약 30%였다. 분별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이후 이를 실천하는 비율도 43%에 그쳤다.


대장암 검사 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뭘까? 한경수 전문의는 "분변잠혈검사의 경우 치질 등 다른 이유로 변에 피가 섞이기도 해 검사 효용성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며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장내 세척을 위해 쓴 약을 먹고 설사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워 검사를 꺼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사망률을 각각 15%, 65% 낮출 정도로 효과가 분명한 검사이다(국립암센터 자료). 지난 2012년 스위스에서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사망률을 88%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는 "대장내시경으로는 조기암을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5~10년 뒤 암으로 변하는 선종을 바로 뗄 수도 있다"며 "분변잠혈검사를 비롯해 내시경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 없어도 50세부터 내시경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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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50세가 되는 해부터 5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으면 이후 5년간 분변잠혈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사이 암이 생길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시경 검사를 받고 5년이 지나 다시 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못받고 있다면 다음 내시경 검사 때까지 1년 간격으로 분별잠혈검사를 받는다. 고신대복음병원 소화기내과 박선자 교수는 "대장암 3기까지 진행돼도 변에 피가 섞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분변잠혈검사보다 내시경 검사를 우선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50세가 안 됐어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내시경을 미리 받아야 한다. 가족 환자의 발병 나이에서 10살을 뺀 나이부터 5년에 한 번씩 받으면 된다. 아버지가 55세에 대장암이 발생했다면 아들은 45세부터 내시경을 받는 식이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병·의원을 검색해 방문하는 게 좋다. 경험이 적은 의사가 내시경 검사를 하면, 위험한 용종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내시경 시설, 의료진의 용종 발견율 등을 평가해 일정 수준을 넘는 병원만 선별해 인증하고 있다.


◇평소 지방 섭취 줄이고 활동량 늘려야
대장암 발병을 처음부터 막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고기 등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김남규 교수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담즙이 많이 분비되는데, 담즙이 대장에서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운동 등을 통해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고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대변 속 발암물질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줄면서 암 발생 위험이 떨어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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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09:57 2017/10/20 09:57

[세브란스와 함께 하는 건강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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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은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진단에 주로 쓰였다. 최근 의ㆍ과학 발전으로 내시경은 다양한 소화기질환에서 외과 수술을 대신해 간단히 치료하는 길을 열고 있다.


Q 위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나.
“내시경으로 위암 치료는 완치 목적 치료와 증상 완화 치료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완치 목적의 내시경 치료는 대표적으롷 조기 위암의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들 수 있다.


내시경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암 부위를 도려내는 시술이다. 조기 위암 가운데 림프절을 포함한 다른 부위 전이가 없으면 시행한다. 완전히 절제하면 수술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적용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입원 기간이 짧아 치료비도 적게 들고, 특히 치료 후 위를 고스란히 보존하므로 삶의 질이 매우 높다. 대장내시경 중 많이 시행되는 용종절제술도 대장암 예방 치료로 매우 효과적이다. 일부 조기 대장암에서도 내시경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위장관이 암에 의해 막혀 음식을 못 먹으면 전에는 수술로 소장을 위에 연결했지만, 지금은 내시경으로 스텐트 도관을 넣어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위암에서 출혈이 많으면 내시경으로 전기응고나 클립결찰, 지혈제 주입 등을 통해 지혈할 수 있다.”


Q 조기 위암이면 모두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나.
“조기 위암 가운데 주변 전이가 없고 침윤 정도가 깊지 않으면 적용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경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통해 내시경적 절제로 치료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내시경으로 자른 조기 위암은 자른 조직을 자세히 분석해 완전 절제 여부를 판단한다. 내시경적으로 완전히 잘라낸 조기 위암은 완치ㆍ재발률에서 수술에 버금간다.”


Q 소화기내시경 기술이나 영역이 넓어졌다는데.
“캡슐 형태 내시경을 알약처럼 먹으면 일반 위, 대장내시경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소장부위도 평가할 수 있고, 병변의 점막구조와 혈관 등 미세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확대/협대역 내시경, 세포도 살펴볼 수 있는 공초점내시경도 개발됐다. 또한, 악성 종양에 광(光)과민제를 축적해 내시경으로 레이저를 쬐는 광역동치료법도 시행되고 있다.”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도움말: 김지현 강남세브란스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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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5:47 2017/04/17 15:47

WHO, 발암물질 지정… 60도 이하로 식혀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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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커피·차 종류 관계 없이)'를 발암물질 2A군에 지정했다. 발암물질 2A군은 인체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제한돼 있거나 불충분한 반면, 동물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충분한 경우 해당된다. 이번 결정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달 란셋종양학회지(Lancet Oncology)에 발표한 '온도별 음료의 식도암 위험 연구'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총 4만9000명을 대상으로 음료 온도에 따라 식도암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에서 식도암 위험이 8배나 높았으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2배로 증가했다.


뜨거운 음료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식도 점막 내 세포가 뜨거운 음료에 의해 염증이 생겼다가, 나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세포 자체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癌)'세포로 바뀐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상길 교수는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서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 특징이 있다"며 "세계보건기구가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먹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식도 건강을 위해선 뜨거운 음료 뿐만 아니라 국, 찌개 등도 식혀서 먹어야 한다. 보통 카페에서 사먹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67~70도, 음식점 찌개는 60~70도에 달한다.


이상길 교수는 "일반적인 피부 화상은 눈으로 보여지는 물집이나 발적 현상이 나타나는데, 식도는 눈으로 보이지 않아서 방치도 쉽고 증상이 없어서 염증을 알아차리기도 어렵다"며 "뜨거운 음료를 받은 후 바로 먹기 보다는, 뚜껑을 열어서 3~5분정도 식힌 후 먹거나 입으로 불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br.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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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1:06 2016/07/25 11:06

위 내시경, 최소 2년에 한 번은 받아야 암 발견에 효과적
[노성훈 박사의 건강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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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모(54·경기도 성남시)씨는 지난 12년간 10번 위내시경을 받았다. 올 1월 검사에서 조기(早期) 위암이 발견돼 수술도 받았다. 일종의 초기암이어서 수술만 받고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받지 않았다. 국가 5대 암 검진 지침은 40세 이상이면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국립암센터가 지난해 전국 성인 4000명(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조사해 보니 위암 조기검진을 받은 사람이 76.7%였다. 검진율이 꽤 높은 편이다.


위내시경 검사를 자주 받으면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분명히 높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받아야 가장 효과적일까. 심씨처럼 평균 1.2년 만에 받아야 할까.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이상길 교수팀이 2008~2013년 위암 진단을 받았거나 위에 선종이 있는 환자 846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내시경 수술로 완치된 비율은 검사 간격이 짧을수록 높았다.


검사 간격이 1년 이하인 그룹에서 완치 비율이 54.5%, 1년 초과~2년 이하 그룹은 51.5%, 2년 초과~3년 이하 그룹은 50%로 나타났다. 3년 초과~5년 이하는 37.5%, 5년 초과는 26.5%로 떨어졌다.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서 진행성 위암(암세포가 근육층으로 번진 암)이 발견된 사람의 내시경 검진 주기를 봤더니 2년 이하는 16%대였다. 반면 2년이 넘어가면 그 비율이 올라가 5년이 넘으면 38.2%가 됐다. 이를 종합하면 위암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최소 2년에 1회 이상은 내시경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일본 아리타병원 연구팀이 1~2년 간격으로 꾸준히 위내시경을 받은 위암 환자 106명과 위내시경을 받은 적이 없거나 검사 간격이 2년이 넘은 환자 255명의 5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1~2년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은 그룹이 96.5%, 그렇지 않은 그룹이 71%였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위암 수술을 받은 경우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재발 여부나 다른 부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환자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장상피화생은 위염 발생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위 점막 세포가 소장·대장처럼 변해 원상회복이 안 되는 증세를 말한다. 정모(45·제주시)씨는 조부모·삼촌·고모·이모·조카가 위암 환자다. 그런데도 위내시경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에 체한 느낌이 들고 배가 불편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위내시경을 받았다. 위암 4기였다. 자신이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찍부터 자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간혹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4~5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기도 한다. 이런 일을 보고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더 자주 받아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위내시경 검사에서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거나 위암이 무척 빨리 자라는 아주 희귀한 형태다.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지나치게 자주 받을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위내시경 검사의 최종 목적은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다. 위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1년에 한 번, 보통 사람들은 2년에 한 번 받으면 된다.



노성훈 연세암병원 원장

2015/03/26 15:52 2015/03/26 15:52

[노성훈 박사의 건강 비타민]
위암으로 발전하는 위염 … 50%는 완행, 39%는 급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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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이어진 회식 탓일까. 속이 쓰릴 때마다 위장약을 먹던 최모(53·울산광역시)씨는 며칠 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그는 2013년 건강검진 때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 진단을 받았다. 낯선 이름의 이 병에 걸리면 위 염증이 발생-회복을 반복하면서 점막 세포가 소장·대장 세포처럼 변하고 원상회복이 안 된다.


게다가 세포가 변해 돌연변이가 나타나거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이번 검사에서 장상피화생이 악화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혹시 위암으로 번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장상피화생의 원인은 위염이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2012년 위내시경 검진을 받은 2만5536명을 분석했더니 85.9%가 한 종류 이상의 위염을 앓고 있었다. 이들 중에서 최근 1년간 속 쓰림·윗배 통증·불쾌감·소화불량 등을 경험한 사람은 51.6%였다. 위염 환자의 상당수가 자각 증상이 없다는 뜻이다. 위염이 이렇게 흔한 병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위암 발생 경로는 세 가지다. 만성위염→위축성 위염(점막 세포가 위축돼 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장상피화생→이형성증(종양과 구분이 모호한 점막의 이상 변형)→위암(장형)으로 간다. 이게 전체의 50%다. 위염에서 바로 위암(미만형)으로 가는 게 39%고, 둘의 혼합형이 10.9%다. 장형 위암은 암세포가 뭉쳐 있고 미만형은 흩어져 있다. 장형(腸形)이 일반적인 암이고, 미만형(彌滿形)은 젊은 여성에게 많다.


위염은 때로는 장형 위암으로 가는 ‘완행열차’이기도 하고 미만형 위암으로 가는 ‘급행열차’이기도 하다. 속도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이모(74·서울 마포구)씨는 5년7개월 전 장상피화생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치료는 안 해도 되지만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다 얼마 전 속이 불편해 검사를 받았더니 위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장상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의 장상피화생 환자는 전체 인구의 7~37%다. 터키(48.1%)·일본(44%)·이집트(24.4%)·태국(6%)의 환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18.7%로 일본(18%)과 비슷하다. 터키(6.9%)·태국(2.6%)·이집트(1.8%)는 그리 높지 않다. 장상피화생과 위암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종합하면 장상피화생은 당장 치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정기적으로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체크업)의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사람 75명을 분석해보니 모두 위염이 있었다. 위축성 위염 27명(33%), 장상피화생은 11명(14.7%)이었다.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위암으로 악화된다는 얘기다. 이형성증은 다르다. 위축성 위염이 위암이 될 확률을 1이라고 하면 장상피화생은 1.7배, 일반적 이형성증은 3.9배, 중증 이형성증은 40배에 달한다. 이형성증은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다면 타거나 짠 음식, 술·담배를 피해야 한다. 비만·당뇨병도 위암 발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2015/02/09 10:31 2015/02/09 10:31

암, 빨리 찾으면 이긴다 <2> 남성 발병률 1위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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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잡아라.’


국가암정보센터의 최근 국내 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갑상샘(선)암이 전체의 19.6%로 1위를 차지했다. 갑상샘암 다음으로는 위암(17%), 대장암(14%), 유방암(10%), 폐암(4%) 순이다. 하지만 갑상샘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조기 발견이 많아 5년 생존율이 99%가 넘는다. 결국 한국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암은 위암인 셈이다. 특히 남성에게는 위암이 발생률 1위다.


○ 조기 발견이 치료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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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위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의 공통된 특징이다. 일본 중국에서도 위암 발생률이 1위다. 이 나라들은 염장문화가 발달해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 짠 음식 섭취는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위암 검진은 40세부터 필수다. 40세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받는 것이 좋다.


조기 발견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93%에 이른다. 하지만 검진을 통해 발견되지 않고 증상을 느끼기 시작할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위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도 소화불량이나 다른 위장 질환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길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교수는 “위암은 주변 장기로 전이될 때까지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답답함의 증상도 모든 위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이 2013년 8월∼2014년 7월 외래를 찾은 위암 초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의 64%가 증상이 나타난 뒤 위암을 발견했다. 40∼60세는 33.8%, 60세 이상은 32.9%가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증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4기로 진단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세암병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에 위암 진단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1기가 85%, 2기가 59.8%, 3기가 39.9%, 4기가 3.1%였다. 암이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 의술 발달로 4기에도 수술 가능성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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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립심장외과센터 교수인 실리진카 로만 씨는 최근 연세암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 받고 11월 귀국했다. 연세암병원을 찾았을 때 로만 씨는 위 경계 부위부터 식도, 부신을 비롯한 대동맥 주위 림프샘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우선 항암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암의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식도까지 암세포가 퍼져 있어 수술이 쉽지 않았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최악의 경우 개복했다가 수술을 못하고 다시 닫을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를 모두 절제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한 뒤 부신과 림프샘 58개를 제거하는 대수술 끝에 결국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 복강경·로봇 등 수술법 비약적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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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일부 조기 위암의 경우는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연세암병원은 일반 내시경보다 1000배 확대가 가능한 현미경 내시경을 도입해 시술의 정확도를 높였다.

수술 흉터가 작아 회복이 빠른 복강경, 로봇 수술도 발전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를 넣어 배 안을 들여다보며, 몇 개의 추가적인 구멍으로 기구를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로봇 수술은 3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고 이 덕분에 안정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의료진이 선호한다. 세브란스병원 위암센터 수술팀은 2003년 처음 도입한 후 지금까지 복강경 수술 2000여 건을 시행했다.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연세암병원 안지영 교수는 “맵고, 짜고, 탄 음식을 피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있으면 치료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4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력이 있으면 40세 이전이라도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2014/12/30 11:27 2014/12/30 11:27

증세 자각땐 이미 암 진행… 50세이후 내시경검사 꼭 받아야

[암, 빨리 찾으면 이긴다]<1>발병률 아시아 1위 ‘대장암’


《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암을 완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조기 발견. 하지만 조기 진단율이 높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 병원을 찾는다. 특히 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과 같은 소화기 암은 자각증세가 없어 조기 진단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연세암병원과 함께 소화기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법, 암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5회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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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과 직장에 암이 생기는 대장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184개국 대장암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6.9명으로 아시아 1위이자 세계 4위다. 위협적인 병임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의 증상들을 과민성 대장증후군 정도로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이들이 많다.


○ 초기 자각증세 없어…정기검진이 최선


대장암이 발병하면 소화불량, 복통, 잔변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초기엔 이런 증상마저 없다. 만일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왔다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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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장암의 고위험군은 50세 이상으로 붉은 육류나 육가공품을 즐겨 먹고 비만형 체형을 가진 이들을 말한다. 특히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거나 유전성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50세 이전에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대장암은 유전적으로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50세 이후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다.
안타깝게도 초기 발견을 놓친 경우에도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된다.


최근 발전된 수술기법과 각종 항암 보조요법으로 많은 중증 대장암 환자들이 완치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갑작스럽게 혈변과 복통을 경험해 응급실을 찾은 이영식(가명·67) 씨는 진단 결과 대장암이 간으로까지 퍼진 4기 상태였다.


그는 말기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포기하려 했지만 항암제로 암 크기를 줄이면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주치의의 말을 믿고 치료에 들어갔다. 아홉 차례에 걸친 표적 항암제 치료를 받은 뒤 10월 초 직장과 간에 있는 암을 동시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암세포를 없앨 수 있었다.


○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로 개복 부담 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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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들의 부담 중 하나는 ‘개복수술’이다. 배 부위를 절개해 수술을 하는 것에 공포심을 느끼고 수술 이후의 합병증 등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런 부담을 고려해 로봇수술이나 복강경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이 늘고 있다.



현재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로봇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이 활발히 이뤄져 2013년 기준 전체 대장암 수술의 80%를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은 회복 기간, 합병증 예방 측면에서 좋은 수술법이다. 이 병원 대장항문외과 민병소 교수가 로봇수술과 최소침습수술을 받은 암 환자 69명의 회복 상태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최소침습수술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배뇨 및 성기능 회복 기간이 짧았다.


또한 이 병원 자체조사 결과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5년간 전체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암의 재발이 없고, 합병증이 없는 비율)이 복강경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수술을 받은 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대장의 경우 장기 특성상 혈관이 집중돼 있어 주변 장기로 암세포 전이가 잘되는 편이기 때문이다. 수술로 암 조직을 최대한 제거한 뒤에는 보조 항암요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혹시 남아 있을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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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이런 항암요법의 일환으로 ‘고열 복강 내 항암치료(HIPEC)’가 개발됐다. 이는 대장암 환자 중 복막에 암이 전이된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법으로 환자에게 특수 항암제를 섞은 40∼43도의 약물을 복막 안에 뿌리는 것이다.


 

의료진은 이 치료법을 통해 향후 10년간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 41%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암 발병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식단도 잘 조절해야 한다.



대장암은 ‘식습관에 의한 서구형 암’이라고 불릴 만큼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육류와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게 학계의 정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2014/12/16 11:09 2014/1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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