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주원인은 대장균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병 예방
자신과 가족 위해 꼭 필요한 습관

박모(66)씨는 최근 친구들과 동남아시아로 골프 여행을 떠났다. 첫날 운동을 마치고 점심으로 야채 샐러드와 닭튀김을 먹으며 맥주 한 잔을 마셨다. 그런데 개운한 기분도 잠시, 숙소에 돌아온 뒤로 배가 아프더니 귀국할 때까지 사흘간 설사가 계속됐다. 결국 박씨는 골프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귀국해야 했다.

무더위에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은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전체 식중독의 39%가 여름(6~8월)에 발생했다. 식중독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30%), 노로바이러스(20%), 퍼프리젠스(11%) 순이었다. 원인 식품은 샐러드 등 채소류(16%)가 가장 많았고 육류(14%), 수산물 및 가공품(5%)이 뒤를 이었다.
 
이 통계를 요약해 보면 여름철 식중독에 걸리는 주요 원인이 ‘대장균에 감염된 채소’라 할 수 있다. 단정하긴 어렵지만 박씨 또한 대장균에 오염된 야채 샐러드를 먹어 배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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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채소’의 조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대장균은 이름 그대로 대장(大腸)에 사는 균이다. 사람은 물론 소·말·돼지 등 동물은 모두 대장균을 갖고 있다. 대장균은 대장에서는 별다른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90%는 이런 비병원성 대장균이다. 그러나 대장 이외에 다른 장기에 침입하면 비병원성 대장균도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균으로 인한 대표적인 감염병은 요로감염이다. 고령자에게는 담도 감염증·폐렴, 수술 후 복강 내 감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균혈증(세균이 혈관 등을 통해 전신에 퍼지는 병), 다발성 장기 부전(장기 기능이 동시에 현저히 떨어진 상태)을 유발해 심한 경우 목숨까지 빼앗는다.
 
10%의 병원성 대장균은 대장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음식이나 물을 통해 몸에 들어가 배탈·설사를 유발하는 대장균을 ‘장병원성 대장균’이라 부른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 요독증후군도 장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O-157’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표 참고>
 
이런 대장균은 주로 사람의 손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손에 묻은 대장균이 조리 과정에서 음식에 들어간 뒤 급속도로 증식하는 경우가 많다. 대장균은 주로 사람과 동물의 대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대장균이 묻은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주방에 들어가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음식을 조리할 때 열을 가한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주방은 수분이 많아 대장균이 살기 좋다. 주방기구가 오염되면 이를 사용해 만들거나 담는 음식 역시 대장균에 오염된다. 2005년 한국소비자원이 100여 가구의 주방용품(행주·도마·냉장고 신선실·수저통·식기건조대) 515점을 검사한 결과 485점(96.1%)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냉장고 신선실(육류·생선보관실)은 특히 대장균 오염 정도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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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손 씻기로 대장균 감염을 막을 수 있을까. 학술연구기구 코크레인 라이브러리에 실린 연구(2008년)에 따르면 손 씻기 캠페인을 실시할 때 설사 발생률은 고소득 국가에서 29%, 중·하위 소득 국가에서는 31% 감소했다. 또 미국 미시간 공중보건대학이 손 씻기와 관련된 30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2008년)에서도 손 씻기는 설사 등 소화기 질환, 감기와 같은 기관지 질환을 각각 31%, 21% 줄였다.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설사를 별일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심한 설사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와 저혈압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에는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 4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에 따르면 전체 대장균의 35%는 항생제 ‘세포탁심’에 내성을, 31%는 항생제 ‘세페핌’에 내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손 씻기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전체의 41.1%에 불과하다(2015년 기준). 손 씻기는 대장균에 의한 감염병과 설사를 예방하는 최선의 수단이다. 손 씻기는 본인은 물론 가족과 타인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라 여기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출처 : 중앙일보
글 : 최준용 교수 (연세대 의대 졸업, 연세대 의대 교수,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장, 연세대 의대 에이즈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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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10:39 2017/08/17 10:39

육류 섭취 늘면서 대장암도 서구형으로 변화
결장암, 생존율이 직장암보다 낮고 치료 어려워

2011~2015년 대장암 수술환자 추이 분석
결장암 비율 5.1%p 늘고 직장암 5.1%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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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2주 전 오른쪽 배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처음에는 체한 줄 알았지만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해보니 암이 의심됐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 이어졌다. 상행결장(맹장과 연결된 우측 결장)에 암 세포가 보였다. 암이 주변 림프절·근육으로 퍼져 있었다. 대장암 중에서도 결장암 3기였다. 급히 절제 수술을 받았고 곧 항암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장암의 발생 패턴이 바뀌고 있다. 대장 중 결장에 암이 생기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직장암은 줄고 있다. 또 고령화 여파로 70대에서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대장암 수술 환자 중 결장암 비율이 69.1%에서 매년 증가해 2015년에는 74.2%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직장암은 30.9%에서 25.8%로 떨어졌다. 대장은 소장과 연결된 1.5m 길이의 결장과 항문 쪽 끄트머리 15cm 가량의 직장으로 나뉜다.


수술 환자뿐만 아니라 전체 환자 현황도 비슷하다. 서울대 의대 신애선 교수(예방의학)가 중앙암등록통계를 활용해 1999~2009년 대장암을 분석했더니 남성 결장암은 매년 7.9~10.8% 증가한 반면 직장암은 5.2% 증가에 그쳤다. 여성 결장암은 6.6~8.4%, 직장암은 2.4% 증가했다. 결장암 증가가 월등히 높다.  
 

통상 아시아인은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장암이, 서양인은 결장암이 많다. 그런데 결장암이 증가한다는 건 대장암의 패턴이 서구형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신애선 교수는 "육류·음주가 직장보다는 결장에 더 영향을 주는데 한국인의 육류 섭취량 증가와 과도한 음주가 결장암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흡연은 직장에 더 영향을 준다. 남성 흡연율이 감소하는 게 직장암 비율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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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기기의 길이가 종전에는 짧아 결장 깊숙히 들어가지 못했으나 이 기기가 충분히 길어져 결장 전체를 볼 수 있게 된 점도 결장암 증가의 원인을 꼽힌다. 강북삼성병원 외과 김형욱 교수는 "유전성 대장암과 크론병·궤양성대장염 등이 증가하는데, 이런 게 주로 결장에 생겨서 결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직장암보다 결장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대장암의 패턴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백승혁 교수는 "직장암은 수술법이 표준화됐고 항암제와 수술 기법이 다양해졌지만 결장은 주변에 복막·요관 등 다른 장기가 가까이 있어 더 위험하고 암 발생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5년 생존율(2010~2014년 발생 환자)이 결장(75.4%)보다 직장(77.3%)이 약간 높다. 남녀로 나눠보면 남자는 각각 78.2%로 같다. 반면 여자는 결장(71.7%)보다 직장(75.9%)이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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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상대적으로 쉽다. 충북의 문모(59)씨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가 암을 발견했다. 항문에서 10cm 위에 1cm 크기의 암이 자라 있었다. 직장암 1기였다.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복강경 수술법으로 암을 완전히 떼냈다.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초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70~80대 대장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엔 대장암 환자 중 60대가 30.6%로 가장 많았으나 2015년에는 70대가 가장 많았다. 또 80세 이상 환자는 2011년 전체의 6.9%에서 2015년 10.3%로 증가했다.


수술 당시 병기는 2011~2015년 모두 3기가 가장 많았다. 2015년의 경우 3기 환자가 36.4%를 차지했다. 직장암의 경우 3기 비율이 43.9%로 결장암(33.8%)보다 높다. 4기는 결장암이 14.7%로 직장암(13.4%)보다 약간 높다. 서울대 신애선 교수는 "육류 섭취를 줄이고 특히 탄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며 "과일·채소를 많이 먹고 내시경 검진을 잊지 않고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날 대장암 수술을 담당하는 병원의 인력·수술사망률 등 21개 분야를 평가해 1등급 의료기관 119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엔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37개, 경기도에는 분당서울대·국립암센터 등 29개가 있다. 영호남·강원·제주 등지에도 골고루 분포돼 있다.


1등급 의료기관은 2011년 44개에서 이듬해 92개로 증가했고 2015년엔 119개로 늘었다. 수술 잘 하는 병원을 찾으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www.hira.or.kr)→병원·약국→병원평가정보→수술→대장암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출처: 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박정렬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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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15:21 2017/06/05 15:21

노년기 영양 섭취 잘하는 법
소화 안 되면 현미보다는 백미를
간식으로 계란·치즈·요거트 추천
입맛 없을 땐 향신료·식초 활용을


나이가 들면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고, 약물 복용이 많아지면서 식욕이 떨어진다. 배우자의 사망이나 은퇴 등으로 인한 우울감은 식욕 호르몬을 억제해 식사량은 줄고 자연스레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진다. 장기(臟器)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위나 소장의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지면 일부 영양소만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영양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는 "노인들은 식욕을 높이고,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고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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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 대신 고기 섭취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 결과, 노인 그룹에서 부족한 영양소는 지방, 단백질, 칼슘, 비타민A이다. 이들 영양소가 부족한 이유는 노인은 밥·국·김치 위주의 식단만 고집하고 육류·유제품 같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꺼리기 때문이다. 김광준 교수는 "고령일수록 고기는 안 먹고 우족 또는 사골로 국물을 내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이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이나래 영양사는 "영양 분석을 해보면 사골에서 나오는 단백질의 양은 많지 않다"며 "사골국물을 먹을 때 밥을 말아서 김치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단은 반찬 구성이 단조로워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부족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질 좋은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는 가급적 육류를 먹어야 한다. 차움 푸드테라피센터 엄은비 영양사는 "소화가 걱정이라면 고기를 다져 먹거나 고기와 함께 파인애플을 먹을 것을 권한다"며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돕는다"고 말했다. 사골국물을 먹는다면 고명으로 고기 편육을 함께 먹거나 사골 육수를 이용해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무국, 육개장 등을 만들어 먹을 것을 추천한다.


◇씹기 어려우면 다지거나 갈아서 조리
 노인은 치아가 불편한 경우가 많아 씹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노인의 50% 정도가 저작 불편을 호소했다. 이때는 다지거나 갈아서 만든 음식이나 두부 같은 부드러운 식재료 사용을 권한다. 계란찜, 생선전, 다짐육을 활용한 동그랑땡이 좋다. 간식으로 삶은 계란, 치즈, 요거트 등을 추천한다. 최근에 건강을 위해 현미 밥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현미와 같은 거친 잡곡은 소화가 잘 안되므로, 소화장애가 있는 노인은 백미를 먹는 것이 낫다.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은 소화가 안되므로 자제해야 한다.


◇삼키기 어려울 땐 수분 함량 높은 식품
 씹고 삼키는 것이 어려울 때는 수분 함량이 높은 촉촉한 음식을 추천한다. 엄은비 영양사는 "생고기를 구워서 먹기보다 찌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좋고 부드러운 생선살을 이용한 전, 계란찜·두부찜, 각종 묵 종류를 활용한 음식은 삼킴 기능이 떨어진 노인에게 적절하다"며 "채소도 생채소나 질긴 건나물보다는 무나물, 가지나물처럼 부드럽게 조리된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나래 영양사는 "삼킴장애가 있는 노인이 주스 같은 맑은 액체류를 먹으면 기도로 들어갈 위험이 있어 걸쭉한 정도의 액체 식품을 권한다"며 "견과류, 마른 식품, 바삭거리는 식품, 질긴 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입맛 없을 때는 식초·레몬즙 활용을
 미각이나 후각이 떨어져서 식욕부진이 생겼다면 특유의 향이 있는 미나리·셀러리·깻잎·쑥갓·참나물 같은 식재료를 쓰거나, 고추·생강·카레 등의 천연 향신료를 활용해 조리하면 음식에 풍미를 더해 식욕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식초나 레몬즙은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더해져 식욕을 돋운다. 엄은비 영양사는 "수분을 가득 함유하고 있는 파프리카, 오이, 무, 양상추 등의 아삭한 식감을 가진 식재료도 식욕을 높인다"고 말했다. 만약 고기 냄새가 싫어 고기를 못먹겠다면 달콤한 과일주스, 포도주 등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도움이 된다.


이나래 영양사는 "후각 기능이 변했다면 뜨거운 음식보다는 냉면, 비빔국수 같은 시원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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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11:32 2017/05/02 11:32

음식은 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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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말로 알려졌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말이지만 히포크라테스 전집에는 이 문장이 없다. 음식이 약에 비할 만큼 중요하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했을 뿐이다. 동양에도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아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뜻의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내려온다.


그러나 음식(飮食)은 약이 아니다.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음식의 의미 그대로 대하라”고 조언한다. 김형미 팀장은 “음식은 죄가 없다. 무조건 나쁜 것도 없고 만병통치약도 아니다”고 말했다. 최낙언씨는 “음식은 먹는 대상이지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장수하고 건강해진다는 맹목적인 신뢰는 오히려 위험하다. 또 음식은 그 성분이 어디에 좋고 나쁜지를 따지는 분석의 대상도 아니다. 체내에 들어와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이 음식의 역할이다. 최씨는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어야 내 몸에 흡수될 수 있고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연료나 부품으로 쓰인다”며 “음식을 모든 건강의 해결사인 양 과대 포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영양 과잉
음식은 편하게 즐기면 된다. 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많이 먹는 게 문제다. 음식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먹을 게 넘쳐난다. 너무 많이 먹어 생기는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낙언씨는 “지금처럼 영양이 과잉인 상태에서는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기대만큼 크지 않거나 오히려 부정적”이라며 “그런데도 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건강의 절대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음식이나 건강과 관련한 TV 프로그램의 양이 과도하게 많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골고루 먹는 거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과한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 한 가지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음식을 적게 먹게 된다. 정재훈씨는 “어떤 음식이 좋다고 몇 가지 음식에만 치우쳐 섭취하면 그 음식의 독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골고루 먹되 소식하는 게 정답이다. 골고루 먹어야 한 가지 음식에 치우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골고루 먹기 위해선 자신의 식사 패턴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많이 먹는지, 또 적게 먹는지 알아야 식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미 팀장은 “본인이 먹은 것을 일주일만 적어보라”고 조언했다. 이땐 간식까지 꼼꼼하게 적어야 한다. 일주일이면 내가 어떤 음식을 많이 먹고 적게 먹는지 알 수 있다. 적게 먹는 음식은 더 챙겨 먹고 많이 먹는 음식은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음식 괴담에 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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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비만·당뇨의 원인이다? NO!

설탕뿐 아니라 어떤 음식이든 과식하면 비만과 당뇨로 이어진다. 우리 몸은 설탕과 과일을 구분하지 않는다. 설탕, 과일, 밥, 밀가루 모두 몸 안에 들어가면 포도당으로 흡수된다. 설탕은 순수 탄수화물로서 포도당이 결합한 것이다. 밥이나 밀가루의 포도당과 다르지 않다.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우리 몸에 저장된다. 설탕이든 뭐든 많이 먹으면 저장되는 지방의 양이 많아지는 것이다. 현대인은 과거보다 칼로리 사용이 많지 않고, 음식 섭취량은 크게 늘어 비만이 되기 쉽다.


당뇨병은 몸속 당분이 과도해 생기는 병이 아니다. 혈액 내 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 시스템이 고장나 생기는 병이다. 당을 인체에 흡수하지 못하는 병이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하루 섭취 열량의 10~35%를 설탕에서 충당해도 혈당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설탕이 빵, 파스타,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보다 혈당을 더 올리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단백질 섭취가 많은 서양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가 많기 때문에 포도당 섭취량도 많다. 결국 설탕이 아니라 과식이 문제인 것이다.


현미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독약이다?
NO!

올봄 SNS를 통해 현미가 사람은 서서히 죽인다는 얘기가 돌았다. 현미를 먹고 9개월 만에 사망했다는 괴담까지 나왔다. 현미 속 섬유질에 들어있는 피틴산이 주범으로 지목됐다. 피틴산은 중금속·독성물질·환경호르몬·농약성분과 결합해 배설하는 역할을 해 유해물질을 정화시키고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필수 미네랄인 칼슘·인·마그네슘과도 결합해 몸속 칼슘 흡수를 억제한다. 현미에는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B군, 섬유소가 풍부해 백미에 비해 영양이 높다. 현미나 잡곡밥은 섬유질이 있어 흰 쌀밥에 비해 소화가 늦고 혈당도 좀 늦게 오르며 공복감도 늦게 온다. 이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 현미를 권한다. 다만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나 노약자에겐 권하지 않는다.


우유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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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단백질과 우유 섭취량이 높은 스웨덴의 얘기다. 이런 오해가 생긴 건 2014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이 ‘우유를 매일 3잔(680mL) 이상 마시는 사람이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이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두 배가량 높다’는 내용을 발표한 게 알려지면서다.

한국인의 우유 섭취량은 스웨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뿐 아니라 식습관 자체가 달라 스웨덴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이외에도 우유가 성조숙증 등 성장 장애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성조숙증은 우유보다는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상태, 환경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우유는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춘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하다. 단백질과 칼슘이 동시에 공급돼 체내에서 칼슘의 생체 흡수 및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지속적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한국영양학회에서도 칼슘 공급을 위해 하루에 우유 1~2잔 섭취를 권한다. 그러나 체중 조절이 필요하거나 고지혈증 등 지방 섭취 조절이 필요한 경우엔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게 좋다.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복통이 있는 경우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천천히 마시거나 치즈 등으로 먹으면 괜찮다.


달걀 먹으면 심장병 걸린다? NO!
이런 오해는 러시아·미국 등에서 나온 연구 결과 때문에 빚어졌다. 달걀에 콜레스테롤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심장병의 원인이므로 결국 달걀이 심장병을 유발한다는 내용이었다. 달걀 1개엔 약 20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데 이는 성인 하루 콜레스테롤 권장량 300㎎의 3분의 2 정도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하루에 한두 개 먹는 건 문제 없다. 특히 2009년 영국 런던 서리대 연구팀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어느 정도 섭취해도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건 흡연·과체중·운동부족”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달걀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수한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칼슘·인·철분· 칼륨 등도 들어 있어 완전식품이라 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다만 알레르기가 있거나 이유식 초기엔 달걀노른자부터 익혀 먹기 시작해 몸의 반응을 보면서 점차적으로 흰자까지 먹도록 하는 게 좋다.

커피 마시면 해롭다? NO!

커피 1~2잔 섭취는 몸에 나쁘지 않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물론 너무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신경과민·불안·초조·혈압상승·불면·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한국인의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400㎎, 임산부는 300㎎이다. 원두커피 한 잔에는 약 1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커피엔 항암 작용을 한다는 항산화제 폴리페놀도 포함돼 있다.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은 많지만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그리고 꾸준히 많이 마시는 식품이 커피다. 이왕이면 원두커피가 좋다. 크림과 설탕이 함유된 믹스커피는 한 잔에 40㎉이니 칼로리 섭취를 고민해야 한다.


도움말: 김형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최낙언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저자
글=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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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11:25 2016/06/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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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연구소(AICR)는 자연식품과 채소가 풍성한 건강한 식단을 만들기 위해, 어떤 식품군의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할 지 알려주는 “새로운 미국 식단”을 개발했습니다. 암에 있어서 건강 밥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는 것이지요.


채소가 풍성한 밥상으로 암을 다스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특히 신선한 비전분성의 녹색 잎채소의 섭취량은 늘리고, 반대로 동물성 단백질과 설탕의 섭취량은 줄인다면 암을 예방하고, 또 암 치료 후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건강한 식단에는 다양한 색깔의 컬러푸드와 함께 십자화과의 채소가 들어가야 한답니다. 십자화과는 브로콜리, 케일, 방울양배추, 루꼴라, 쌈케일, 겨자잎, 순무잎, 근대,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의 잎채소들을 통칭하는데요, 이런 식재료들에는 미세영양소,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항산화 성분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성분들과 비타민 A, B, C, E, K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또, 이런 짙은 녹색의 채소들은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도 적은 데다가, 당 지수가 낮아서 당뇨 환자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요.


자연식품과 채소가 풍성한 건강 밥상 차리기, 이렇게 따라 해 볼까요?


1. 최소한 식단의 2/3은 통곡물, 과일과 함께 많은 양의 채소로 채우세요. 채소가 과일보다 더 많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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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정된 곡식(백미, 흰 밀가루, 파스타, 빵 등)은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3. 하루에 채소 5~7단위, 과일 2단위를 섭취하되, 통곡물은 6단위 이상 섭취하지 마세요.


채소 1단위는 조리하거나 다진 경우 반 컵, 생으로는 녹색 잎채소 한 컵, 과일 1단위는 과일 한 컵, 곡물 1단위는 조리된 곡물 반 컵을 뜻합니다.

4. 단백질은 식단의 1/3 이하로 줄이세요. 껍질을 벗긴 닭고기나 닭가슴살, 생선과 같이 기름이 적은 동물성 단백질 또는 두부, 콩, 견과류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5.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붉은 살코기의 섭취를 줄이고 훈제고기, 절인 고기,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은 피하세요.


6. 매일 3-5단위의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1단위의 단백질은 고기나 두부 약 85g, 콩 반 컵, 견과류 1/3컵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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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탕 섭취를 줄이세요.
미국심장학회(AHA)에 따르면, 하루에 설탕으로 섭취하는 열량을 여성은 100kcal 미만, 남성은 150kca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는 각각 여섯 티스푼과 아홉 티스푼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달콤한 음료수나 사탕, 디저트는 자제하세요. 특히 시리얼, 조미료, 그래놀라 바 등 가공식품에 숨겨져 있는 설탕을 조심하세요.


현재 암 치료 중이거나, 의학적인 이유로 음식 섭취에 제한이 있거나, 알레르기나 기타 개인적인 이유로 특정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전문 영영사에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참고자료 : MD anderson cancer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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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16:11 2016/06/08 16:11

햄·과음 밀어내고 야채·계단 당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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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암연구소가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직장암 발생이 높아진다고 경고함에 따라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50대 이상의 경우 5년마다 주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 의료진이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대장 내시경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와 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보고서를 내놓아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제암연구소는 매일 50g의 가공육을 섭취하면 직장암 위험이 18% 높아진다고 발표해 직장암과 대장암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장은 크게 지장과 결장으로 나뉜다. 직장은 대장의 맨 끝 부위로 항문과 연결돼 있다. 직장을 제외한 대장의 모든 부위는 결장이다. 결장은 전체 대장(약 150㎝)의 90%(약 135㎝)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결장암과 직장암의 발생 비율이 비슷했으나 점점 결장암 발생이 많아지는 추세다.


실제 연세암병원이 1991년부터 2014년까지 대장암 수술 환자 1만1,500여명을 분석한 결과 1995년까지는 결장암과 직장암 환자 비율이 1대1로 나타났으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결장암 비율이 62%까지 올라갔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지난 10년간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채식 위주의 우리 밥상이 고지방, 고단백, 섬유질이 적은 음식들로 바뀌면서 대장암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지방·고단백 식습관 서구화 탓 대장암 발병률 10년새 2배 증가
WHO '가공육 및 육류 섭취 경고' 이제와서 과민반응할 필요 없어
50세부터 정기적 대장내시경 검사… 마늘·과일·어류 등 식단 균형 맞추고
아침식사 후 배변 습관 들이면 좋아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운동도 도움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국제암연구소 결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육류 섭취를 과도하지 않게 하고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리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상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육류 섭취와 대장암 발생의 상관관계는 여러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져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1999년 인구 10만명당 21.2명에게서 발생한 대장암이 2012년 38.6명으로 연평균 5.8%씩 증가했으며 이는 육류 소비량 증가와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붉은 육류에 들어있는 햄철(heme iron)이 과도할 경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한국인의 적정한 육류 섭취량에 대한 연구와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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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이 그렇듯이 대장암도 일찍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 전문가들은 대장암 전 단계인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권고안에 따르면 대장암의 빈도가 50대부터 증가되는 점을 고려해 50세부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5년 주기로 검사를 하도록 돼 있다.

가족력이 있고 과음과 흡연을 하는 대장암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자주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발생과 연관이 깊은 용종을 떼어냈거나 대장암 가족력, 또 대장암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고위험군에 속한다.

무엇보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과 올바른 배변습관이 필수다. 세계암연구재단이 발표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식품은 소·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와 육가공품, 음주, 비만, 철분, 치즈, 설탕, 동물성 지방 등이다. 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식품으로는 각종 식이 섬유소와 마늘, 칼슘, 과일, 어류, 채소 등이고 엽산과 셀레늄, 비타민 D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대변을 참는 등 사소한 습관들이 무서운 대장암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우리 몸은 아침 식사 후 가장 강하게 배변 욕구가 생긴다. 하지만 아침 식사도 거르기 일쑤인 판국에 아침 식사 후 배변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바빠서 아침 배변 욕구를 꾹꾹 억누르는데 이것이 습관이 되면 대장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가능하면 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통해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배변을 하는 것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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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영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교수는 "변기에 오래 앉아 책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며 큰일을 보는 것도 대장암 발생을 높일 수 있는 잘못된 습관"이라며 "배변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음주와 흡연도 대장암 발생 확률을 20~30%가량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최근 18만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1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27% 높았고 흡연 기간이 50년 이상일 때는 위험도가 38%나 높았다. 지나친 음주는 대장 점막을 자극하고 손상시키며 대장 세포의 비정상 분화를 유도한다.

암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는 소주 1병을 주 3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무려 14배나 높았다.


이 교수는 "세계암연구재단과 미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운동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며 고기와 육가공품, 음주, 비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며 "운동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출퇴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등 평소 신체활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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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10:22 2015/1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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