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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위식도암센터 ::

- 성인에서 발생하는 여러 암에서 항암약물의 투여는 암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암제가 사용되기 전에는 대부분 치명적이었던 암은 1960년대 초 소아 백혈병에서 처음으로 항암제가 도입된 이후 치료면에서 획기적으로 발전되어, 현재 성인암의 5년 생존율은 50-60%에 이르렀습니다. 5년 생존율이란 암이 진단되어 치료를 시작한 후 5년이 지난 시점에도 그 환자가 생존하고 있을 확률을 나타내며 5년 동안 재발이 안 된 경우는 거의 완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암은 늦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 이러한 생존율의 개선은 위암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 진단이 활성화되고 조기 치료로서 수술의 발전과 더불어 적절한 항암제의 사용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항암제 치료는 여러 암에서 완치율의 향상은 물론 생존기간 및 삶이 질의 향상,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대규모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밝혀졌습니다. 또한 현재도 더욱 효과가 좋고 부작용은 덜한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활발히 임상시험 중입니다.

 

-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되면 먼저 암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약제의 항암효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며 항암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면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① 이 항암제가 어떤 종류의 암에서 효과가 있는지

②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용량과 방법은 무엇이며

③ 주요한 부작용은 무엇이고 장기적인 합병증은 없는지 등을 장기간에 걸쳐 면밀히 분석한 후에 시판됩니다.

또한 시판된 이후에도 정기적이고 계속적인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평가가 일어나게 됩니다.

 

- 항암약물치료는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함으로서 최대한으로 암을 제거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암의 항암약물치료는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수술전 항암약물요법 (neoadjuvant chemotherapy) : 수술로서는 완전히 절제가 어려운 국소적으로 진행된 위암의 경우 (예를 들어 위암이 위벽을 뚫고 바로 인접한 췌장이나 대장, 간으로 침투한 경우) 항암제를 써서 먼저 암의 크기를 줄임으로서 수술 범위를 줄이고 근치적인 절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2) 보조적 항암약물요법 (adjuvant chemotherapy) : 근치적 절제를 한 환자를 대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까지 제거함으로서 재발율을 줄이고 재발까지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행하는 항암약물요법입니다.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보조적 항암약물사용이 위암에서 유의하게 재발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고식적 항암약물요법 (palliative chemotherapy) : 이미 전이가 일어난 상태에서 발견된 4기 환자 또는 이전에 수술 후 재발된 환자에게서 생명을 연장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며,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시행하는 항암약물요법을 말합니다.

 

- 위와 같은 항암약물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위암의 완치율을 높이고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며, 이는 기존의 양질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병의 진행 정도와 전신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약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특수한 경우로서, 예를 들면 위와 식도 연결부위에 생긴 암의 경우는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의 동시 요법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복강내로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 위암에 사용하는 항암약물은 70 년대부터 꾸준하게 개발되어 왔습니다. 70-80년대는 5-FU, 아드리아마이신, 시스플라틴, 에토포시드, 마이토마이신과 항암제들이 널리 쓰여 왔으나 이들 약제는 효과에 비해서 부작용이 심하고 입원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90년대 이후로 기존의 약물의 약점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갖는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탁솔, 탁소텔,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등의 약제가 개발되었습니다. 이들은 과거 약제에 비해서 효과가 높으며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어 현재 위암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약제입니다.  


- 또한 5-FU의 단점인 입원을 반복하고 24시간 주사를 달고 있어야 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먹는 항암제(경구용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이중 TS-1(티에스원)과 젤로다가 위암에서 현재 사용중입니다.

     

- 위암의 항암약물치료의 일반적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현재까지의 다년간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해당되는 암에서 효과와 안정성 면에서 가장 적절한 약제를 선택합니다.

② 병합요법(여러 가지 약제를 2-4 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통해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암세포를 조기에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도록 합니다.

③ 가능한 한 약제의 독성이 나타나는 시간이나 미치는 영향이 다른 약제를 선택하여 항암약물치료시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 항암약물치료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한히 증식하는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억제하고 부작용으로부터 정상세포가 회복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보통은 약제에 따라 2-4주 간격으로 투여하게 되며 정기적인 방사선촬영이나 피검사를 통하여 항암제의 효과와 안전성, 환자의 전신상태, 영양상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면서 치료를 계속하게 됩니다.

   

- 항암약물치료는 개개인의 암의 특성, 병기와 전이의 위험성, 전신적 건강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약제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이는 주치의 선생님이 항암치료를 하기 전이나 중간에 말씀해주실 겁니다. 대중매체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일반적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주변사람들의 일과성 제의에 혼란스러워 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치료계획은 개개인마다 다르며 처음부터 엄밀하게 정해져 있으므로 그대로 따르셔야 합니다.

 

- 본인이 투여받은 항암제의 이름과 최근에 투여 받은 날자를 알고 계시는 것이 의료진과의 의사소통과 갑작스러운 부작용이 발생하였을 때 다른 병원을 방문하셨을 때도 쓸데없는 과도한 검사를 피하고 신속한 조치를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 항암제는 암세포의 증식과 분열에 필요한 (대표적으로 유전자합성 등) 여러 생물학적 과정을 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항암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모두 작용하지만 암세포가 세포의 증식하는 속도가 더 빨라서 정상세포보다 더 예민하며 반대로 항암제에 의해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낮으므로 상대적으로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더 많이 죽게 됩니다. 인체의 정상 세포는 세포 분열 시간이 길고, 또한 세포분열 횟수가 적으므로 상대적으로 항암제에 타격을 덜 받습니다.

 

- 그러나 정상 세포 중에도 증식하는 속도가 빠른 세포들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조혈조직(혈액세포를 생성하는 곳 - 골수), 점막(입이나 위, 장의 표면을 구성하는 세포), 모낭조직(머리카락, 털 조직), 생식기관(정소, 난소) 들이 대표적입니다.

 

- 이러한 조직들은 항암제에 매우 민감하여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항암제 투여 후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고, 혈액성분이 원활하게 만들어지지 못하여 빈혈, 혈소판감소로 인한 출혈, 백혈구 감소로 인한 세균침입, 입이나 위, 장의 점막이 허는(점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물론 항암제의 종류 및 환자의 영양상태 등에 따라 종류와 심각성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015/08/07 10:35 2015/08/07 10:35

- 현재 항암약물치료는 암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①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의 발생과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 ③약제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며 효과와 부작용의 사전 예측이 어렵다는 점은 항암치료의 제한점입니다.

 

- 따라서 각 환자에 맞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제처럼 무차별적으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가 아니며, 암의 생물학적 특성에 근거하여 암이 발생하는 과정 또는 암이 진행하고 전이하는데 필요한 특정 유전물질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정상세포를 보호하고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개발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표적치료제라고 합니다.

 

- 많은 과학자들이 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하여 암세포에서 치료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유전물질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정상세포에서는 발현이 안 되거나 정상이지만 암세포에서 상대적으로 발현이 높고 이상이 생기는 유전물질의의 작용을 특정 약제를 이용하여 차단함으로서 비교적 선택적으로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 효과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현재 비소세포폐암에서 이레사(Iressa)와 타세바(Tarceva), 유방암의 허셉틴(Herceptin), 대장암의 어비툭스(Erbitux), 아바스틴(Avastin), 악성림프종에서 맙테라(Mabthera)과 같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환자에게서 쓰이고 있으며, 전에는 항암제 치료에 효과가 없는 암으로 알려진 간암, 신장암, 소화기의 기질성 종양 등에서 넥사바(Nexavar), 수텐(Sutene), 글리벡(Gleevec)과 같은 표적치료제들이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생존기간을 의미있게 연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사용중입니다.

 

- 표적 치료제는 경구로 투여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암에서 다 치료가 가능한 것이 아니고 특정 표적 인자만을 공격하므로 적용 범위에 한계가 있습니다. 위암에서 현재 이러한 치료 표적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의 임상시험결과 단독투여 보다는 항암제와 같이 병용하였을 때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현재 위암에서는 -(HER2) 라는 단백질이 위암의 치료표적으로서 새롭게 대두되었습니다. -투는 위암 환자의 20%에서 발현되는 암단백질로 이 단백질이 많이 발현될 경우 그렇지 않은 암환자에 비해 생존기간이 짧고 재발이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항암제에 잘 안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허-투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허셉틴(Herceptin)이란 약제는 -투 단백질이 많이 발현되어 있는 위암과 유방암 환자에서 단독 항암제와 같이 병용하였을 때 의미있게 암의 크기가 줄어들고 종양의 축소와 생존기간이 증가되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허-투 단백질이 발현이 증가되어 있지 않는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허셉틴을 쓸 때는 꼭 환자의 암조직에서 허-투 단백질의 발현 정도를 확인하고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08/07 10:33 2015/08/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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