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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매주 금요일 건강닥터스 시간입니다.
최근 연말을 맞아서 술자리 잦으시죠?

◀ANC▶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속 쓰린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되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상길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최근에 많이 늘었죠?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그렇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많이 나타나고요.
그중에서도 5, 60대 환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잘못 알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NC▶
그렇군요. 저희도 건강검진 하다 보면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이런 진단이 나오는데 정확하게 어떤 병입니까?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자주 느슨해지면서 위산으로 넘어가는 음식물과 위장에서 만들어지는 위산이 다시 식도로 와서 식도를 손상시켜서 아프게 하는 질환입니다.
이 환자는 5년 전부터 역류성식도염으로 시달려 왔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소화불량으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INT▶ 박행금(61살)/역류성 식도염 환자
"속이 쓰리고요. 트림을 하면 신트림이 나오고 목이 아프고 커피 같은 거 많이 먹어서 그렇지 않나. 자극성 있는 걸. 맵고 짠 거 그런 걸 좋아하거든요, 제가."

◀ANC▶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속이 쓰리고 타는 듯한 증상과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신트림과 함께 시고 쓴맛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오랫동안 기침을 해서 병원을 찾았는데요.
뜻밖에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 권영임(68살)/역류성 식도염 환자
"되기는 16년이 됐어요. 천식검사를 해 보라고 해서 천식검사를 했더니 이상이 없어요. 그러면서 이 약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먹어보니까 기침을 안 해요."

◀ANC▶
그런데 기침은 왜 하게 되는 거죠?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식도에서 위산이 역류해서 기도를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속쓰림 외에도 기침과 목소리가 변하는 현상, 목에 걸린 듯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화불량이나 협심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이렇게 오래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회식이나 연말 모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속이 쓰리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술은 위산분비도 일으키고 괄약근의 기능 약해지게 하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ANC▶
저는 아직까지 걸려보진 않았는데 이 식도염 있으면 잠도 못 이룰 정도로 고통스럽다 이러더라고요.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통증과 불편이 아주 심해지면 사회생활을 하기도 힘들어지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심한 것은 야간에 가슴뼈나 명치가 아픈 증상 때문에 환자의 약 반수 정도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장애까지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ANC▶
술이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저는 남자 환자가 많을 줄 알았는데 또 여자 환자가 더 많다고요.
왜 그런 거예요?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5, 60대 여자분들이 폐경이 지나게 되면 노화가 되면서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는 것이 진행되면서 역류가 나타나게 되고 특히 여성분들은 조금만 역류가 돼도 증상이 남성보다는 꽤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ANC▶
그런데 사실 초반에는 좋아지겠지 하잖아요.
이거 그냥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우리 몸의 어디 부분이든지 염증과 손상이 있게 되면 암 발생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식도도 마찬가지로 위산이 역류되고 조직에 염증이 있고 파괴와 재생이 되는 과정에서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ANC▶
그런데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최근에 많아졌다는 건,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름지고 자극성 있는 음식과 음주, 흡연, 비만은 역류성식도염을 막아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치료라는 위산억제제인 프로턴펀프어 약물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되고요.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돼야 합니다.
잠잘 때는 위산역류를 방지 하기 위해서 상체를 약간 높게 하는 게 좋고 주무시는 것도 좋고 너무 꽉 끼는 옷이나 허리띠를 심하게 졸라매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C▶
이 역류성 식도염은 완치가 가능한 건가요?

◀ 이상길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
역류성식도염 하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약 치료를 끊고 술과 고지방의 음식을 먹는 생활습관으로 돌아오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ANC▶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2012/03/19 11:32 2012/03/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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