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칼럼 / 2013. 02. 26


고지혈증 필수상식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이상학교수

 

 

고지혈증은 어떤병인가요?

 

  고지혈증은 핏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 (기름)이 적당한 수준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이상지혈증도 거의 비슷한 뜻입니다. 정상적으로 지질이 몸안에서 하는 역할이 있으므로 일정수준은 존재해야 하지만, 다양한 이유 때문에 그 수준을 넘어 높아질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면 높다고 말하는 지요?

 

피검사에서 나오는 수치는 크게 한가지에서 네 가지 정도 입니다.

1) 먼저 총 콜레스테롤은 200 아래가 바람직하고 240이 넘으면 높다고 봅니다.

2) 하지만 총콜레스테롤보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또는 엘디엘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이라고도 함)을 특히 몸에 해로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130 아래인 것이 바람직하고 160이 넘으면 높다고 봅니다.

3) 중성지방은 150 또는 200 이 넘으면 높다고 합니다.

4)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또는 에이치디엘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이라고도 함) 은 다른 것과 반대로 어느 정도 이상 되는 것이 좋은데, 40이 안되면 낮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고지혈증은 왜 생기나요?

 

  기름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대개 몸 안에서 적당량이 생기고 배설되어야 하는데, 배설되는 과정이 잘 안되거나 느리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음식도 일부 영향을 줄수는 있고, 전체 인구의 500명당 한 명은 유전자 이상으로 심한 고지혈증이 생기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있나요?

 

증상이 없습니다. 단 지질이 높은 상태가 몇 년 이상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혈관에 미세한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동맥경화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꼭 치료해야 하나요?

 

  증상을 없애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위에 말한 동맥경화에 의한 심혈관,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합니다. 단 위에 얘기한 수치가 넘는다 할지라도, 치료를 해야 하는지는 개개인의 나이, 성별, 현재 있는 질병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서 동맥경화가 잘 일어날만한 사람 (남자, 노인, 가족력,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 수치가 약간 높아도 꼭 치료해야 하고, 이런 조건이 없을 때는 수치가 많이 높은 경우에만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심혈관 (협심증, 심근경색) 이나 뇌혈관질환 (뇌졸중, 중풍)이 있으면 수치가 높지 않아도 고지혈증 치료약을 쓰면 재발이 줄어듭니다.

2015/04/03 10:37 2015/04/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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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6/01/03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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