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 THE BEST


한국 최초의 뇌중재시술,
최고의 뇌혈관질환 치료 성적으로 이어져

THE FIRST & THE BEST
| 뇌중재시술 | 뇌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 1분 당 190만 개의 뇌신경이 죽는다고 한다. 이는 뇌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받는 뇌의 손상이 얼마나 심각하고 신속하게 일어나는지를 알려준다. 뇌손상을 최소화시키려는 세브란스의 노력은 한국 최초, 최고의 기록들로 이어지고 있다.

글 김동준 교수(영상의학과) | 포토그래퍼 허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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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9월, 미국에서 뇌중재시술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막 귀국한 방사선과 김동익 교수가 국내 최초의 뇌중재시술을
시행했다. 첫 환자는 거대한 뇌동정맥기형을 가진 35세 여자 환자. 김동익 교수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혈관 내로 가는 관을 삽입해 기형 혈관을 막는 색전술이란 새로운 치료법을 선보였다. 혈관조영술에 적합한 방사선 장비가 개발되기 전인 당시, 제대로 된 보호 장비 하나 없이 X-레이 튜브로 두개골 사진을 한 장 한 장 찍어나갔고, 시술에는 무려 10시간이 소요되었다.

뇌중재시술이란,첨단 영상의학장비를 이용하여 뇌혈관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최첨단 의학 분야다.

  뇌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고전적인 방법은 머리뼈를 열고 병이 있는 혈관까지 외부에서 접근해 치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영상의학장비와 치료 도구의 비약적인 발전 덕분에 오늘날에는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작고 복잡한 혈관까지 실시간으로 정확히 관찰하면서, 혈관 외부가 아닌 혈관 내부로 접근하여 혈관 내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뇌중재시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기존의 뇌수술 방법과는 달리 대퇴다리 부위에 2-3밀리미터 크기의 작은 구멍을 만들고, 혈관 안으로 약 1미터 길이의 가느다란 도관을 뇌혈관까지 삽입시켜 병이 있는 혈관을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게 되므로 치료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회복이 훨씬 빠르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치명적인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동맥류의 경우, 혈관 내로 뇌동맥류에 접근하여 백금 코일로 색전술을 시행하면 뇌출혈을 막을 수 있다. 또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뇌졸중의 경우, 역시 혈관 내로 도관을 삽입하여 막힌 혈관을 신속히 재개통시키거나 좁아진 부위에 금속그물망인 스텐트를 사용하여 넓혀주면 뇌혈류의 정상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뇌나 척수에 생길 수 있는 동정 맥기형이나 뇌종양 치료에도 이런 혈관 내 접근법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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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중재시술 환경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최첨단 혈관촬영 장비와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시술하는 의사 앞에 복잡한 뇌혈관이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사진에서와 같이 김동익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뇌중재시술을 도입한 이래, 현재 영상의학과 김동익, 김동준, 김병문 교수팀이 신경외과, 신경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연간 1000여 건 이상의 뇌혈관조영술과 500여 건의 중재시술을 시행함으로써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뇌혈관 중재치료성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가 국내 최초로 뇌졸중 임상치료프로그램 인증(Clinical Care Program Certification, CCPC)을 받은 것은 뇌중재시술팀의 진료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술적으로도 매년 ‘연세 신경중재 LiveCase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급속히 발전하는 이 분야의 최신 치료 개념과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2011/01/05 17:22 2011/0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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