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



가장 먼저 세브란스로 달려가는 이유


혈관이 유독 약한 딸아이는 주사나 채혈 때마다 엄청나게 고생을 하곤 했습니다. 혈관 잡기가 힘들어서 몇 번이나 주삿바늘을 찔러대는 통에 혈관이 터지기 일쑤였고, 그때마다 아이의 손발은 늘 멍투성이가 되었습니다. 혈관주사는 우리 모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주사 하나에 뭐 그리 호들갑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가뜩이나 아픈 아이 혈관까지 못잡아서 여기저기 바늘로 찌르는 모습을 보는 부모 마음은 새파랗게 멍이 드는 것만 같습니다. 혹시나 저러다 아이가 경기라도 일으킬까 겁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주사 스트레스가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혈관을 잡아주는 이은영 선생님을 만났거든요. 최고의 주사 실력을 가진 이은영 선생님은 딸아이가 경기를 일으킨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주사 처치를 해주셨고, 덕분에 아이는 금방 편안해졌습니다. 또 입원 기간 내내 꼼꼼한 관리까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아이의 고통을 먼저 헤아려주는 최강 실력파 주사 전문가들이 있으니 언제나 세브란스로 먼저 달려가게 됩니다. 소아정맥주사 전담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_이은서 어린이의 어머니가 이은영 간호사(87병동)에게 보내주신 감사편지입니다.



2019/08/19 14:12 2019/08/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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