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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세브란스병원을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만드는 사람들


늘 힘이 되어주는 마음의 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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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실
이지연

수요 교직원 예배를 비롯해 의과대학 등 학생 채플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목실 사무 행정 및 비서 업무도 겸하고 있다. 다섯 살 때 교통사고로 세브란스 응급실에서 귀를 꿰맨 경험이 세브란스와의 첫 만남. 이후 1996년 공채로 입사해 인생의 반을 세브란스와 함께하고 있다. 맛집 탐방, 가족 여행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소한 일상은 그녀에게 힐링의 원천.


수요 교직원 예배를 담당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긴장되는 건 늘 똑같아요. 테스트에선 멀쩡하던 영상이 막상 예배 시간엔 제대로 나오지 않아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간 적도 있고, 예전 예배실이었던 의과대학 강당 컴퓨터가 고장 나서 예배 10분 전에 사무실의 제 컴퓨터 본체를 들고 뛴 적도 있답니다. 이렇게 심장 쫄깃해지는 일들을 겪으니 위기 대처 능력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2017년 모범직원상을 받았어요. 그때 친분이 전혀 없는 다른 부서 선생님이 그동안 수요 교직원 예배를 잘 준비해줘서 은혜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원목실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이 가득 차올랐죠.
외동딸인 제게 원목실 동료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 늘 힘이 되어주는 형제자매와 같습니다. 사랑으로 저를 키워준 그분들처럼, 저도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료들 한마디
“매주 수요일이면 항상 일찍 출근해서 성심껏 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이 참 멋진 세브란스인입니다. 하나님의 병원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며 일하는 분이 에요.”


새로운 나를 찾아가게 해주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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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간호팀
박진무

세브란스병원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해 세브란스를 목표로 열정적으로 공부했고, 2014년 입사에 성공했다. 현재 췌장, 담도질환을 가진 입원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환자들의 얼굴을 다 외울 정도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하는 성실, 노력파. 축구와 영화 감상을 좋아하고, 요즘은 가볍게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는 코인 노래방도 즐겨 찾는다고.


분명 초면인데 왠지 모르게 낯익은 여성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알고 보니 신규 시절 담당 환자의 따님이었습니다. 암 진단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던 아버지가 저를 만나고 큰 힘을 얻었다며, 결국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저를 꼭 한 번 찾아보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하더군요. 눈물 날 정도로 감사한 그분의 진심, 다른 환자들에게 최선으로 갚겠습니다.
어느 날 퇴근길, 연대 앞 횡단보도에 유난히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멀리서도 혈흔이 보일 만큼 붉게 물든 아스팔트 위에 누군가 쓰러져 있더군요. 응급처치를 위해 재빨리 뛰어가는데, 옆에서 같이 뛰는 두 사람. 구급차 이송까지 모든 처치를 마치고 돌아보니, 함께 뛴 그분들은 퇴근 중이던 세브란스 간호사였어요.
근무지 밖에서도 서슴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의료진들이 있는 병원, 나와 내 가족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 세브란스는 정말 자랑스러운 이름입니다.

동료들 한마디
“191병동의 유일한 남자간호사로, 남자간호사의 역할과 능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상 성실하고 바른 태도로 환자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성장하는 간호사죠.”


2019/08/13 14:29 2019/08/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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