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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세브란스병원을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만드는 사람들


너무나 소중한 또 다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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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팀
전혜은

1996년 입사해 현재 사회사업팀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관리 및 교육, 봉사자의 복리 증진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세브란스 모범직원상을 2번이나 수상한 성실 직원이다. 혼자 북한산 정상까지 다녀오고, 출산휴가 중에도 한라산 정상에 오를 만큼 등산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어린자녀와 둘레길을 걸으며 행복을 충전한다고.


지난 겨울방학 고등학생 자원봉사가 끝난 후 사무실로 우편물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실수로 명찰을 가져간 학생이 세브란스병원의 자산이니 돌려드려야 할 것 같다며 봉사 소감을 적은 편지와 함께 명찰을 보냈더군요. 진심이 담긴 편지에 참 감동했고, 또 한편으론 저도 병원 자산을 좀 더 소중히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봉사자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어디가 아픈지, 자녀는 몇 명인지, 심지어 다니는 미용실까지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기쁘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면 서로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진짜 가족처럼 떡을 나누기도 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세브란스 봉사로 맺어진 인연은 정말 소중해요.
아주 오래전에 아버지가 세브란스에서 위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셨지만, 치료를 잘해주신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긴 2년 동안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었어요.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동료들 한마디
“봉사자를 참 많이 생각하세요. 특히 따듯하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으로 봉사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 는 분이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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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암센터
이양온

비료기암센터에서 암 환자 간호, 방광내시경 및 비뇨기 관련 검사를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종양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세브란스 남자간호사회 창립 멤버로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원내 동호회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해 다른 부서 동료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축구, 수영, 마라톤 등 역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운동 마니아.


어느 날 한 할아버지가 멀리서부터 달려와 근무 중인 저를 갑자기 끌어안으셨습니다. 깜짝 놀라 바라 보니 6년 전 중환자실에서 만났던 환자분이었어요. 섬망 증상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는데, 일관되고 친밀한 간호를 제공하면서 신뢰가 깊어져 나중엔 늘 저를 찾으며 의지하셨어요. 그분 덕분에 저는 중환자실 최초로 친절간호사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분은 퇴원 후 감사인사를 하러 중환자실을 찾았지만 부서를 옮겼다는 소식에 안타깝게 돌아섰다며, 반갑다고 눈물까지 보이셔서 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는 세브란스에서의 하루하루는 늘 감동입니다.
원내 남자간호사가 채 100명도 안 되던 시절에 5명의 동료들과 남자간호사회를 만들었고, 이제는 어린이날 재능기부, 겨울철 연탄 기부 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환자와 이웃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엔 남자간호사여서 불편하다던 분들이 이젠 세브란스 남자간호사는 언제나 환영이라며 응원을 보내주신답니다!

동료들 한마디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언제나 기본에 충실한 간호를 제공합니다. 동료에겐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고요.”


2019/07/15 16:36 2019/07/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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