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1



방사선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는 일주일에 한 번 환자와 면담을 진행해 방사선치료와 연관된 불편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완화를 위한 약 처방 등 필요한 처치를 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방사선치료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가장 발전된 방사선 치료는 고정밀 방사선치료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치료 기법은 세기 변조 방사선치료 기법과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 기법이다. 이러한 최신 치료를 위해 연세암병원은 토모테라피와 Robotic IMRT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토모테라피는 선형 가속기가 360도 회전하면서 세기 변조 방사선치료를 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로 어려웠던 복잡한 종양도 치료가 가능하며, 정상 장기의 방사선 조사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조준을 위해 치료 때마다 메가 전압 CT를 시행해 정밀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Robotic IMRT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이용해 1-4회 정도로 짧게 치료하는 정위방사선치료 전용 장비다. 로봇 팔이 여러 방향에서 자유롭게 빔을 사용해서 세기 변조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치료 중에도 치료 부위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따라가면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장비다.
그러나 이러한 특수 치료 장비가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보다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근래에는 일반 방사선치료를 담당하는 선형 가속기가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고사양으로 발전되어 대부분의 방사선치료를 소화하고 있다. 위와 같은 특수 치료 장비는 일반 선형 가속기 치료보다 장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즉 종양의 제어 및 정상 장기의 보호, 방사선 재치료, 방사선수술 등에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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