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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세브란스병원을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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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무국
이경아

중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적절하게 약물이 사용되도록 전체적인 약 처방을 검토, 조율하는 일이 주 업무이며, 영양집중지원팀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주 작은 차이가 큰 결과로 돌아올 수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만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를 업무 원칙 일순위로 삼고 있다. 평범한 이 다짐에는 약사로서의 강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


새 삶에 기여하는 기쁨

2011년에 입사해 어느덧 8년 차 약사가 되었네요. 업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힘이 되어준 동기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약사에게 가르침을 주셨던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행복했어요. 지금 저는 그때 선생님들처럼 좋은 선배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네요.
폐이식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여러 약을 쓰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시던 환자분이 차차 호전되어 일반 병동으로 옮기 시더니 두 발로 직접 걸어서 퇴원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적절한 약제가 투여되도록 날마다 열심히 고민하고 검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환자분이 새 삶을 시작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사실에 정말 뿌듯했어요.
얼마 전 퇴근길에 특별한 장면을 목격 했어요. 저혈당으로 주저앉아 있는 환자에게 근처 직원이 재빨리 다가가 적절한 처치와 안내를 해주는 모습이었지요. 타인에게 따듯한 관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런 분들 덕분에 세브란스에서는 좀 더 안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동료들 한마디
“업무를 100% 완벽하게 해내는 투철한 사명감이 이경아 선생님의 최대 강점입니다. 배울 점이 참 많은 약사예요.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특히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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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팀
윤진규

전역 후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보안회사에 입사해, 2014년 연세암병원 개원과 함께 세브란스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병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보안 업무에 주력하면서,길을 헤매는 고객들에게 동행 안내 서비스도 하고 있다. 원내 예배에서 교직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 찬양을 했던 경험은 정말 행복했던 추억이라고.


웃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나이 지긋하신 여성 환자가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오셨어요. 얼른 다가가 도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고맙다는 인사로 말문을 여시더니 세브란스에 오게 된 상황부터 가족사까지 많은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저 진심으로 경청하며 호응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는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진료 종료 후 택시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그분은 “역시 세브란스는 환자를 많이 아끼네요”라는 칭찬을 건네며 저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셨습니다. 도와준 직원을 사진으로 남겨 간직하고 싶다고요. 환자와 사진을 찍는 다소 쑥스러웠던 이 특별한 경험은 어르신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병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그분들에게 잠시라도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 다. 부주의한 실수로 고객에게 피해 주는 일 없도록 늘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먼저 웃는 얼굴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동료들 한마디
“윤진규 선생님은 수줍은 듯 하면서도 상냥한 미소가 참 보기 좋아요. 세심한 업무 처리와 몸에 밴 친절에 주변 직원들의 칭찬이 자자합니다. 친절직원에 7번이나 선정된 친절왕이에요.”

에디터 박준숙  포토그래퍼 최재인




2018/09/20 11:43 2018/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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