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rance Times People

이청 / 이재승



세브란스병원을 국가고객만족도(NCSI) 6년 연속 1위로 만든 최고의 세브란스인들을 만났다. “나는 세브란스다”를 일상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람들.

에디터 박준숙
포토그래퍼 최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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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의 나눔정신 실천하는
심장혈관병원 이청
환자가 있는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나를 속속들이 알고 깊이 이해해주는 동료들, 그리고 정말 고마웠다며 두 손 꼭 잡고 인사 건네는 환자들은 하루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힘입니다.

믿음으로 세워진 병원에서 
배우고 싶다는 큰 꿈을 품고 광주에서 올라온 게 1995년이니까 벌써 22년차 간호사가
되었네요. 긴 세월 함께하며 희로애락을 나눈 세브란스는 그야말로 오랜 친구랍니다
.

교회에서 국내 곳곳으로 선교를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세브란스 간호사인 걸 밝히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어르신들이 “우와, 좋은 병원 다니네” 하며 감탄을 하시죠. 세브란스인이라는 사실만으로 자부심이 팍팍 느껴집
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어르신 환자들을 보면 
유독 마음이 짠합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무서운 병원에서 얼마나 힘드
시겠어요.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리고 싶어 때론 손녀처럼 푼수도 떨고, 때론 잔소리 많은 딸처럼 엄한 척도 해
가며 보살펴드리고 있습니다. 웃음을 잃은 환자에게는 일부러 더 많이 웃어드리고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
로가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 번은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무표정한 얼굴로 병실에 들어갔더니, 환자분이 자기한테 무슨 문제 있느냐며 깜짝 놀라시는 거예요. 그후로는 표정에도 특별히 신경 쓴답니다. 저야 날마다 수많은 환자를 만나지만, 환자에겐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 간호사일 수도 있으니까요. 친절한 미소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드려야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결같이 친절하고 꼼꼼한 살림꾼

외래원무팀 이재승
고객 만족이 곧 제 기쁨이죠!

언제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비록 현실이 쉽지는 않더라도, 날마다 새롭게 다짐한다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강원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신촌에 올라와 처음 본 고층건물이 바로 세브란스병원이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멋
진 건물이 병원인 줄은 상상도 못했죠. 물론 그 세브란스에서 제가 일하게 될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못했고요.
지금은 세브란스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느 날처럼 상담 업무를 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USB가 들어 있는 지갑을 잃
어버렸다며 꼭 찾았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을 전하셨습니다. 고객이 추측한 분실 시점부터 예상 동선까지 쭈욱
따라가다가 다행히 분실물을 찾을 수 있었지요. 안도감과 고마움으로 환해진 고객의 표정을 보며, 고객에게 진짜
만족을 드렸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코드블루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세브란스인들이 마치 한 몸인 양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장면에 묵직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감동이 있는 일터를 가졌다는 건 분명 행운입니다.


아직 시도는 못했지만,
시간이 나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이나 4대강 종주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 도전에 성공하
면 자전거 국토 종주를 넘어서 유라시아 대륙 횡단처럼 스케일이 큰 멋진 도전도 해보고 싶고요. 생각만으로도
짜릿하네요.



 




2017/10/11 14:03 2017/10/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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