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새 위암 적응증 확대되며 바이오마커 개발 및 조합 요법 강조

위암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면역 요법, 즉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mmune-checkpoint inhibitor)의 역할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위암학술대회’에서는 면역항암제의 개발 현황과 위암에서의 면역 치료가 효과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위암 치료제 시장에서 면역항암제의 역할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면역항암제 중에는 최초로 위암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위암 적응증 승인으로 인해 옵디보는 이전 두 가지 이상의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재발하거나 진행된 위 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는 FDA가 종양이 PD-L1을 나타내는 국소 재발성·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암에 대해 이전에 치료받은 환자에 대해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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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국제위암학술대회에서 라선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가 발표하고 있다.
이 날 연자로 나선 라선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는 “PD-L1은 I-O(immuno oncology) 제제의 후보 물질에서 발현되지만, 무조건적으로 좋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I-O 제제는 PD-L1 발현에 관계없이 최선의 지지요법(BSC)보다는 우수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미처 극복해내지 못한 한계점도 있다. 라 교수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단일 요법의 효과성 △3차 치료 혹은 그 이후의 치료 옵션 부재 △2개월 미만의 짧은 무진행생존기간(PFS)(2개월 미만) 및 낮은 객관적 반응률(ORR)(11~12%) 등을 I-O 제제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라 교수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의 예측 바이오 마커는 향후 더 개발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라 교수는 “PD-L1 타겟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에서 보완 마커로 작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필요하다. 암은 종양 내, 또는 종양 간 이질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존재하며, 다른 항체 분석법을 사용하는 일부 연구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PD-L1 발현에 대한 가변적인 차단 값에 대한 연구도 더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바이오마커 후보 중 종양 변이 부담(TMB) 및 면역 신호(Immune signature)와 관련해서는 아직 임상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신생항원(Neoantigen)에 대해서는 연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라 교수는 앞으로의 면역항암제 조합에서 시행돼야 할 전략을 설명했다. 면역 억제 제거를 위해서는 항 PD-1/L1과 CTLA-4, LAG-3, CCR4, TIM-3, VEGF 등을 조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으며, 면역원성 암세포 사망과 관련해서는 항 PD-1/L1과 기존 화학 요법(CTx), 방사선 요법(RT),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 백신 등이 조합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병용 치료 전략으로는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라무시루맙(상품명: 사이람자), 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펨브롤리무맙 또는 니볼루맙-기존 화학 요법(CTx) 간의 시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8/06 16:22 2018/08/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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