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래된 것 ‘고물’이 아니라 ‘보물’

성경 : 17:17

 

사랑이 언제나 끊어지지 않는 것이 친구이고

고난을 함께 나누도록 태어난 것이 혈육이다.

 

말 씀 묵 상

 

‘ 치약은 왜 샀던가? ’ 주인공이 양치 할 때마다

소금을 사용하는 것을 본 친구가 치약을 소개한다.

친구의 말을 듣고 치약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주인공은 치약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치약을 고를까 정보를 찾던 중, 치약의 원재료가

소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주인공은 소금으로

양치를 계속하기로 마음먹는다. 임어당의 에세이다.

 

TV에서 보았다. 생활도구,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

수 십년이 지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고장 나면

고치고 깨끗이 관리하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그것들이

고물이 아니라 보물이 된 물건들이다.

그리고 그런 물건의 주인들은 말하기를, 사용하는데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오랜 세월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 할 것이라고 했다.

 

그것들이 조금 불편해 보이기는 하지만 단순함의 이점도

많았다. 또 새것보다는 낡은 것이 주는 친근함과 편안함도

있고 또 정감있고 멋있게 느껴졌다.

 

어디 물건뿐이랴. 사람의 관계도 마찬가지 인 듯싶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고 또 귀찮을

때도 있지만 오래된 친구가 편안한 것은 말할 것 없다.

그래서 오래되어 좋은 것은 포도주와 친구라 하지 않던가.

뜨겁지는 않지만 깊은 정은 오랜 친구에게 있는 것이다.

 

가을은 우리를 진지함으로 이끄는 계절이다.

새로운 것이 좋기는 하지만, 오래된 것이 편안함을 주는

것처럼 지금은 새로운 친구를 찾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친구를 더 깊게 만나기에 좋은 계절이다.

부딪쳐 소리 나는 것은 언제나 가까이 있는 것이다.

멀리 떨어져 있다면 미울 일도 고울 일도 없지 않은가?

조금 불편 할 수는 있어도 오래된 친구는 고물이 아니라

인생의 보물이다. 가까이 있는 친구를 다시 보자오늘.

 

기 도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

내가 태어나서 맨 처음 만난 형제

부부의 인연

자녀

친구들

직장 동료

 

나와 가장 오래된 분들

떠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관계

 

내 인생의 보물로 보이도록

주님의 은혜로 혜안을 주소서.  아멘.

-
강남 원목실 주선용 전도사님-

2010/11/29 08:30 2010/1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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