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Age


정교하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통과 팔의 연결부위
도움말 천용민 교수(정형외과) | 에디터 노서현

사 회가 고령화될수록 무릎 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하듯 어깨 안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빈도도 늘어난다. 2011년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171만 명 중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무려 79만여 명. 오십견 환자보다도 많다. 젊은층도 어깨 통증을 오십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오십견이 20대나 30대에 생길 확률은 높지 않다.





10대 후반-20대
용감한 어깨들, 워워!
 야 구, 농구 등 공으로 즐기는 운동이나 그밖에 격한 운동을 좋아한다면 어깨안의 구조물인 ‘관절순(labrum)’이 파열되지 않게 조심할 것. 넘치는 승부욕으로 부상 투혼을 발휘하기보다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번 빠졌던 어깨가 계속 빠지거나 빠질 것 같다면 재발성 탈구를 생각할 것.
 또 남들보다 관절이 유연한 것 같은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많이 걷거나 돌아다녔을 때 어깨가 아픈 경우는 불안정성 어깨일 가능성이 높음.

20-30대
“손 머리 위로~”
 혼 자 팔을 올릴 수는 있으나 머리보다 팔을 높이 올릴 때 어깨가 아프다면 ‘충돌증후군’일 수 있다. 충돌증후군이란 어깨를 덮고 있는 견갑골의 어깨돌기와 상완골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뼈와 회전근개의 힘줄이 충돌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것.
 며칠 이러다 말겠지 할 게 아니다. 지금이라도 “풋 유어 핸즈 업!”이 안 된다면 곧장 병원으로 직행할 것!

40-60대
너도나도 오십견?
팔 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등 뒤로 가져가기 힘들고 특히 밤에 더 아프다면 그 유명한 ‘오십견’. 오십견과 달리 도움을 받으면 팔이 머리 위로 올라가지만 아픈 팔을 스스로 올리려면 힘들고 밤에 더 아픈 경우, 그리고 낙상 후에 뼈는 괜찮다고 들었지만 스스로 팔을 올릴 수 없는 경우에는 십중팔구 ‘회전근개 파열’.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크게 다친 적이 없더라도 큰 통증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할 것.
 어깨 질환은 이렇듯 다양하니 무조건 나이 탓만 해서는 아니~아니~ 아니 되오!

60대 이후
100세까지 어깨춤 추고 싶다면
 회전근개 파열의 빈도도,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이 오래되어서 생기는 관절병증도 늘어만 간다. 길을 가다가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우두둑 부러지는, 골다공증과 관련된 상완골 경부 골절의 빈도 역시 증가한다.
 한 번의 실수로 철심 박고 몇 달을 두고두고 고생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압!

어깨 관절?
 어 깨는 상완골의 둥근 머리가 견갑골의 오목한 부위에 놓여 관절을 형성하며 마치 절구 속에서 절구공이가 움직이듯 우리 몸에서 운동이 가장 자유로운 관절이다. 또한 어깨 관절 주변으로 4개의 근육들이 상완골 머리를 둘러싸면서 붙어 견갑골에 단단히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4개의 근육과 힘줄을 ‘회전근개(rotator cuff)’라고 한다.
 이렇게 정교하고도 복잡한 관절 공간 속에서 근육과 힘줄, 뼈, 관절낭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데,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 또는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이 같이 발생하기도 해서 영상검사 없이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어깨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자.




2012/05/17 14:12 2012/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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