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치료와 예방법:세브란스병원 천용민 교수

봄이 기지개를 켜면서 필드에 나갈 계획을 세우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때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위가 있다. 우리 몸의 ‘경첩’이라 불리는 팔꿈치다. 겨울 동안 굳어 있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면 팔꿈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골프 엘보’ ‘테니스 엘보’가 대표적이다. 세브란스병원 천용민(사진) 교수에게 팔꿈치 통증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팔꿈치 통증은 왜 생기나.
 “대표적인 원인이 상과염(上顆炎)이다. 팔꿈치를 감싸고 있는 조직을 ‘상과’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골프를 치다 생기면 ‘골프 엘보’, 테니스를 하다 생기면 ‘테니스 엘보’라고 부른다. 힘든 노동일을
하거나, 매일 집안일을 하는 주부에게도 나타난다. 팔꿈치를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장시간 지속적으로 무리를 했을 때 생긴다. 40~6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한다. 걸레나 행주를 짜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등 가사와
연관이 깊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어떻게 다른가.
 “증상은 유사하지만, 병변에 차이가 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골프 엘보는 주로 팔꿈치 안쪽에 염증이
생긴다. 테니스 엘보(외측 상과염)는 손가락을 펴거나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히는 역할을 하는 근육·힘줄이 파열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발생한다. 골프 엘보(내측 상과염)는 골프 스윙 동작처럼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리거나
한쪽으로 비트는 팔 근육과 힘줄에 무리가 가서 생긴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걸레를 짜거나 손잡이를 돌리고 악수를 하는 등 팔을 비트는 동작이 힘들다. 또 손목을 펴거나 뒤로 젖힐 때, 팔을 편 상태에서 무언가를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난다. 직접적으로 팔꿈치 부위를 눌렀을 때도 아프다. 정확한 질환별 구분은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대개 눌렀을 때 아픈 부위나 통증의 정도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 테니스 엘보는
환자가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손목을 뒤로 젖히려 할 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다. 골프 엘보의 경우, 압통(눌렀을 때 나타나는 통증)만 있으면 경미하다고 보지만, 팔의 안쪽과 약지, 새끼손가락 부위가 저리면 심한 상태로 본다.
불편한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눈다. 보존적 치료는 약물·주사·체외충격파·물리치료가 대표적이다. 환자의
상태나 의사에 따라 적용하는 치료법이 다르다.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사용한다. 개원가에서는 주로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데, 종류로는 프롤로테라피,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등이 있다. 대학병원에서는 체외 충격파 치료를 주로 한다. 통증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전달해 조직의 재생을 돕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는 간단한 시술이다. 온열·전기치료·초음파 등의 물리치료는 혈액순환을 도와 환부를 빨리 아물게 한다. 이 같은
보존적 치료를 3~6개월 동안 시행해도 반응이 없으면 수술을 고려한다. 일반적인 절개법과 내시경을 활용해 병변을
제거하는 관절경적변연절제술 등이 있다.”

 -주사의 종류가 다양한데 효과는 어떤가.
 “각각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학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빠른 대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자주 맞으면 피하지방 괴사나 당뇨·고혈압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적당히 쓰면 좋지만, 많이 쓰면 독이 될 수 있다. 프롤로테라피는 고농축 포도당 주사다.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이 작지만, 환자마다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특히 당뇨 환자가 맞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PRP주사는 요즘 가장 화두다.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추출해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효과는 있지만, 어떤 성분과 기전으로 효과를 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주사를 적용할지는 의사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다.”

 -팔꿈치 통증을 줄이는 스트레칭법은.
 “일단은 팔꿈치의 사용을 줄이고 스트레칭과 가벼운 근력강화 운동으로 팔꿈치를 단련해야 한다. 팔을 앞으로 쭉 편 상태에서 손목을 위아래로 천천히 스트레칭한다.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힌 채로 15초 동안 멈췄다가 힘을 뺀다.
이 과정을 1회 10~15회씩, 하루에 세 번 반복한다. 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아령을 들고 팔꿈치를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것도 팔꿈치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팔꿈치 질환을 예방하려면.
 “팔꿈치 질환명에 ‘테니스’ ‘골프’가 붙지만, 실제로 해당 운동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된 사용과 무리한 움직임이 문제다. 주부는 마루를 닦고 빨래를 짜는 등 손목을 회전하거나 뒤로
젖히는 일을 삼간다. 운동할 때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이완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자세가
좋아도, 동일한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면 근육이 지친다. 운동 중 피로감을 느끼면 중단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또 팔꿈치 주위의 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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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17:11 2013/03/06 17:11
[앵커]
내일(26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강추위에는 혈압이 높거나 심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나 더 주의하셔야합니다. 오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달 초 갑작스런 추위가 몰아쳤을 때 협심증을 앓던 4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지하철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요즘처럼 한파가 계속되면 심장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과 사망률이 크게 늘어납니다.
[유병욱/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팔이나 다리에 있는 혈액 등이 약해진 뇌나 심장으로 몰리고 이에 따라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의 뇌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영하 10도면 0도일 때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20% 늘고, 영하 20도로
떨어지면 40% 증가한다고 봅니다. 손·목·얼굴 등 피부표면의 혈관이 수축돼 피부가 손상되기도 하고,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되면서 소변이 가득 차도 안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파로 인한 질환을 피하려면 외출할 때 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써서 체온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또 마스크는 찬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강추위 속에서 등산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천용민/연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 노인분들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요. 젊은분들 보다는 넘어졌을 때 골절로 연결되는….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실내에서 스트레칭 등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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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20:24 2013/01/04 20:24

Body Age


정교하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통과 팔의 연결부위
도움말 천용민 교수(정형외과) | 에디터 노서현

사 회가 고령화될수록 무릎 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하듯 어깨 안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빈도도 늘어난다. 2011년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171만 명 중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무려 79만여 명. 오십견 환자보다도 많다. 젊은층도 어깨 통증을 오십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오십견이 20대나 30대에 생길 확률은 높지 않다.





10대 후반-20대
용감한 어깨들, 워워!
 야 구, 농구 등 공으로 즐기는 운동이나 그밖에 격한 운동을 좋아한다면 어깨안의 구조물인 ‘관절순(labrum)’이 파열되지 않게 조심할 것. 넘치는 승부욕으로 부상 투혼을 발휘하기보다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 번 빠졌던 어깨가 계속 빠지거나 빠질 것 같다면 재발성 탈구를 생각할 것.
 또 남들보다 관절이 유연한 것 같은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많이 걷거나 돌아다녔을 때 어깨가 아픈 경우는 불안정성 어깨일 가능성이 높음.

20-30대
“손 머리 위로~”
 혼 자 팔을 올릴 수는 있으나 머리보다 팔을 높이 올릴 때 어깨가 아프다면 ‘충돌증후군’일 수 있다. 충돌증후군이란 어깨를 덮고 있는 견갑골의 어깨돌기와 상완골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뼈와 회전근개의 힘줄이 충돌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것.
 며칠 이러다 말겠지 할 게 아니다. 지금이라도 “풋 유어 핸즈 업!”이 안 된다면 곧장 병원으로 직행할 것!

40-60대
너도나도 오십견?
팔 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등 뒤로 가져가기 힘들고 특히 밤에 더 아프다면 그 유명한 ‘오십견’. 오십견과 달리 도움을 받으면 팔이 머리 위로 올라가지만 아픈 팔을 스스로 올리려면 힘들고 밤에 더 아픈 경우, 그리고 낙상 후에 뼈는 괜찮다고 들었지만 스스로 팔을 올릴 수 없는 경우에는 십중팔구 ‘회전근개 파열’.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크게 다친 적이 없더라도 큰 통증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할 것.
 어깨 질환은 이렇듯 다양하니 무조건 나이 탓만 해서는 아니~아니~ 아니 되오!

60대 이후
100세까지 어깨춤 추고 싶다면
 회전근개 파열의 빈도도,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이 오래되어서 생기는 관절병증도 늘어만 간다. 길을 가다가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우두둑 부러지는, 골다공증과 관련된 상완골 경부 골절의 빈도 역시 증가한다.
 한 번의 실수로 철심 박고 몇 달을 두고두고 고생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압!

어깨 관절?
 어 깨는 상완골의 둥근 머리가 견갑골의 오목한 부위에 놓여 관절을 형성하며 마치 절구 속에서 절구공이가 움직이듯 우리 몸에서 운동이 가장 자유로운 관절이다. 또한 어깨 관절 주변으로 4개의 근육들이 상완골 머리를 둘러싸면서 붙어 견갑골에 단단히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4개의 근육과 힘줄을 ‘회전근개(rotator cuff)’라고 한다.
 이렇게 정교하고도 복잡한 관절 공간 속에서 근육과 힘줄, 뼈, 관절낭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데,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 또는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이 같이 발생하기도 해서 영상검사 없이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어깨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자.




2012/05/17 14:12 2012/05/17 14:12

보기엔 멀쩡한 어깨가 갑자기 옴짝달싹하지 않는다?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일까? 나이 오십이 되면 몸 이곳저곳이 삐걱대기 시작된다.그중에서도 오십견은 심한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힘들게 한다.오십견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전문의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자.

글 천용민 교수(정형외과) | 포토그래퍼 박순애 | 스타일링 최새롬 | 일러스트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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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대 주부 배미숙 씨(가명)는 젊었을 때 ‘탁구의 여왕’이었다. 탁구 말고도 운동은 뭐든 좋아하던 그녀가 최근에는 어깨가 아파서 팔을 들지도 못하고 있다. 심지어 숟가락질 하는 게 어렵고 머리를 감을 때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 밤에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자다 깨기를 반복한다. 요 몇 달 아파서 집에만 있다 보니 벌써 몸이 근질거리는데 앞으로 좋아하는 탁구도 치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오십견, 나이 들어 생긴 병이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만성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유발된다.


 처음에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기술되기도 했다. 오십견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흔히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 없이 심한 통증과 더불어 모든 방향으로의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십견이 반드시 50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젊은 연령대나 50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오십견은 크게 두 가지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동결견과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특발성 동결견은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서 견관절 내의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구축으로 동통과 더불어 능동 및 수동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이차성 동결견은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흉곽 내 질환, 외상 등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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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통증에 야간통, 관절 운동이 어렵다


 오십견 환자들은 심한 통증, 야간통 및 능동적·수동적 관절 운동제한을 호소한다. 관절 운동을 할 때 처음에는 내회전의 제한이 오고, 이후에 굴곡 및 외회전의 제한이 온다. 예를 들면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뒷목을 만지기 어렵거나 뒷머리를 만지기 힘들다. 여성의 경우 블라우스 뒷단추 끼우는 것을 힘들어 한다.


 오십견은 증상 발현 기간 및 양상에 따라 3기로 나뉘는데 제1기는 통증기로서 처음 증상이 생겼을 때부터 약 3개월까지 지속되며 점차적으로 동통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때 환자는 동통으로 인한 능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이 심하며 안정 시에도 동통을 호소하게 된다. 수동적 운동 범위도 제한되는 듯이 보이나 통증을 배제한다면관절 운동의 제한은 없다. 제2기는 동결기로 3개월부터 12개월까지인데 이 기간 동안 안정 시 동통은 완화되지만 만성 통증과 함께 실제적으로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제3기는 12개월에서 18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으로 동통은 아주 경미해지나 관절운동과 관련되는 경우에만 발현되며 환자 스스로 심하게 제한된 관절 범위를 극복하려는 시점에서 동통을 느낀다. 3기 중 말기에는 통증 없이도 관절 운동의 범위가 늘어나는 것을 느끼는데 객관적인 운동 범위가 완전하게 회복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자가 회복 질환이므로 장기간 보존적 치료 시행해야


 오십견의 치료 원칙은 보존적 요법이다. 완전히 회복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환자에게 저절로 회복되는 질환임을 인식시켜서 치료 과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체계적인 보조요법은 환자의 90%에서 만족할 만한 임상 결과를 보이지만 나머지 10%에서는 관절 운동 제한 및 만성 동통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보존적인 요법은 증상의 발현 기간과 동통의 양상에 따라서 치료방침을 달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가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를 원하지 않거나 6개월 이상의 체계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의 징후가 보이지 않을 경우, 또는 보존적인 요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의 중심은 수동적 신장 운동(passive stretching exercise)이며 온열 치료와 진통 소염제, 스테로이드의 국소 주사가 보조적으로 이용된다. 이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수압을 이용한 관절낭 팽창이나 도수 조작(manipulation) 등이 고려될 수 있다.주의해야 할 것은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견관절에 동통 및 운동 제한이 있으면 오십견이라 여기고 치료를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오십견은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에도 부분적인 관절 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는 질환이다. 오십견을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오십견이 아닌 질환을 오십견이라고 생각해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깨 통증이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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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09:50 2011/10/17 09:50
어깨 아프면 오십견? 힘줄 끊어져 통증 오기도

조상명(55·서울 강동구)씨는 최근 어깨 통증이 심해져 오십견이 왔나 싶었다. 오십견은 근력 운동을 하면 나아진다는 말을 들은 조씨는 헬스클럽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5일째 되던 날 아령을 들다가 '우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전보다 심한 통증을 느꼈다. 병원을 찾아간 조씨는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받았다.

회전근개는 어깨가 여러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어깨뼈와 팔뼈를 잇는 4개의 힘줄이다. 이중 하나라도 전부 또는 일부가 찢어지면 통증이 나타난다. 김성훈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부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이나 석회화건염과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며 "어깨 통증은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오해하고 회전근개가 완전히 끊어질 때까지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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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70% 회전근개에 문제"

연세사랑병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어깨 통증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 1만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회전근개가 파열됐거나 변형된 사람이 68%이였다. 오십견은 11%, 석회화건염은 6%였다.
천용민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파열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퇴행성 변화가 선행된 상태에서 외부의 충격 없이, 혹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회전근개가 갑자기 찢어지면 통증과 함께 파열되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오십견과 헷갈린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똑같이 통증 때문에 팔을 올리기가 힘들다. 하지만 병을 구별할 수 있는 증상 차이가 있다. 천용민 교수는 "회전근개파열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십견은 극심한 통증 때문에 남이 도와주려고 해도 팔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에 돌이 생기는 석회화건염과도 구별해야 한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관절에 혈액 공급이 줄거나 칼슘이 과다 공급돼 석회가 생기는 것으로,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질환과는 원인이 전혀 다르다. 석회화건염 환자의 어깨를 엑스레이 촬영하면 3㎜~3㎝까지 다양한 돌이 발견된다. 통증이 시작되면 응급실에 가야할 만큼 심하다.


PRP주사 등 비수술 치료가 우선

강승완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과장은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치료받지 않으면 절대로 개선되지 않는다"며 "회전근개가 일부 찢어진 상태(부분파열)는 자가혈을 이용한 PRP주사나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PRP주사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채취해 혈소판을 분리·농축한 뒤 환부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공급하면 힘줄 조직이 자연히 재생된다. 체외충격파는 손상 부위를 초음파로,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를 자극해 조직의 재생을 돕는 방법이다.

김성훈 부원장은 "뼈와 붙어 있는 회전근개가 절반 이상 끊어지면 수술로 이어붙여야 한다"며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면 어깨에 작은 구멍 이외에 흉터가 남지 않고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9/19 14:56 2011/09/19 14:56
비보이 그룹, 고의로 어깨 손상해 병역 기피

<앵커 멘트>
춤추는 비보이가 갖은 '꼼수'로 병역을 기피하는 사건, 또 터졌습니다.
지난번엔 정신병인 척 하더니 이번엔 일부러 어깨를 다쳤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구나무선 채 몸을 돌리는 '에어트랙'.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해 균형을 맞춰 회전하는 '원 핸드 클리켓'.
세계대회에서 25차례나 우승한 비보이 그룹의 멤버 23살 조 모씨는 지난 2007년 병무청 신체검사를 앞두고 어깨에 큰 무리를 주는 이런 동작을 집중 연습했습니다.

<인터뷰>
조○○(피의자/음성변조):"평소에 한 시간 정도 연습하면 (신체검사 앞두고는) 보통 한 2~3주 정도 평소보다 두세 시간 정도 더 하거나…"
2005년에 3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던 조씨는 결국 습관성 어깨탈구 증상으로 4급 공익요원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같은 팀 멤버 10명도 이 같은 방법으로 현역 입대를 피했습니다.
춤 동작만으로 안 되면 무거운 물건을 손에 들고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줬습니다.

<인터뷰>
천용민(세브란스 정형외과 전문의):"큰 외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막, 인대가 손상돼 늘어 납니다."
이들은 공익요원 판정을 받고도 시험을 핑계로 소집을 미루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천현길(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국가 공인시험에 허위로 응시해서 결국은 시험을 보지 않고 입영 연기만 받아냈습니다."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무리한 연습을 한 이들은 결국 손상된 어깨 때문에 진통제를 맞으며 춤을 추는 등 후유증까지 앓고 있습니다.




2011/09/19 14:52 2011/09/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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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천용민
진료과 : 세브란스병원-정형외과
전문진료분야 : 견주관절


학술관련경력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주요 관심분야
연골
근육줄기세포
견주관절의 생역학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 (1998)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200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2008)



2011/09/19 14:50 2011/09/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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