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린이면 충분해요. 정 아프면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를 사 먹으세요.”

"살을 뚫었으니 당연히 곪죠. 병원에 안 가도 됩니다."

혀를 뚫고난 뒤 피가 계속 난다는 한 피어싱족의 하소연에 다른 사람이 댓글로 달아준 ‘처방’이다.
온라인상에 피어싱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과 이에 대한 비전문가의 조언이 난무한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는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결핵균 감염 등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하므로
섣부른 자가처방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피어싱으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은 가려움증, 부어오름, 진물 등이다.
그런데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염증이 더 심해져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혹 피어싱을 한 부위를 중심으로
올록볼록 기형적인 덩어리들이 생겨나고 붉게 덧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켈로이드 체질로 인한 피부 진피 내 콜라겐 섬유의 과다증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네오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피어싱 부위는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이 지나가지 않아 뚫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뚫고 난 뒤 감염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귀나 코 등의 연골은 염증이 생기면 연골
괴사(썩어 없어지는 것) 등 부작용이 심하다”며 "가급적 살만 뚫도록 하고, 연골을 뚫는다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하라"고 덧붙였다.

/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원문보기
2013/01/28 11:24 2013/01/28 11:24

카테고리

전체 (20)
프로필 (1)
언론보도 (18)
세브란스병원 소식지 (1)

공지사항

달력

«   2013/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태그목록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