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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9 발목 관절염

1. 발목에도 관절염이 생기나요?

 

: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목 관절염은 엉덩 관절염이나 무릎 관절염에 비해 발생하는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연골이 자연스럽게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반복되는 외상이나 골절에 의해 발생하는 외상후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이 병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어떤 증상으로 발목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나요?

 

: 쉽게 말해서 관절염의 증상은 손상된 관절에 자극이 있을 때 아픈 것입니다. 엉덩 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은 딛고, 서고, 걷거나 뛸 때 자극을 받는 구조이므로 그런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생기고 움직이지 않고 쉴 때는 통증이 없습니다. 초기에는 걷기 시작할 때 아팠다가 조금 걸으면 괜찮아 지지만 많이 걸으면 다시 아파지게 됩니다. 하지만 진행한 관절염의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 생겨 걷는 것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3. 그렇다면 발목 관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진단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는 서있는 상태에서 촬영하는 발목에 대한 일반 방사선 사진 (X-ray) 입니다. 이로서 발목 관절의 간격이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 관절을 이루는 뼈들이 정상적인 배열을 이루고 있는지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 관절을 이루는 뼈들에 가시처럼 돋아나는 골극 등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소견들이 발목 관절염을 진단하고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 (CT) 이나, 자기 공명 영상 (MRI) 등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로 관절염을 낫게 할 수는 없나요?

 

: 현재까지의 의학 기술로는 이미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을 정상적인 관절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목적은 관절염에 의한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여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관절염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소염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며 관절염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을 차단하고 연골을 손상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들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 초록잎홍합 추출물 같은 제재는 아직 그 효과에 논란이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로는 등산, 조깅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삼가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안정된 관절을 유지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체중 조절이나 신발 교정, 보조기 등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만약 수술을 해야 한다면 어떤 수술이 있나요?

 

: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는 통증의 정도, 관절의 변형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의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비수술적 치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관절염이 발목 관절의 안쪽에만 국한된 경우라면 원위 경골 절골술이라는 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 고정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게 됩니다. 두가지 수술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방법은 관절염의 정도, 환자의 나이, 활동 정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6. 수술 후에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가요?

 

: 원위 경골 절골술의 경우 환자 본인의 관절을 유지하면서 체중이 집중되는 관절의 위치에만 변화를 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본인의 관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정을 위해 절골한 부위가 다시 붙어야 하는 시기 동안 기브스 등으로 관절을 보호해야 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역시 손상된 관절 대신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넣는 방법이기 때문에 본인의 뼈와 인공관절이 붙는 기간 동안 관절을 보호해야 합니다. 두 수술 방법 모두 수술 후 관절 운동 범위가 회복되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위 경골 절골술의 경우에는 관절염이 진행하면 나중에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관절 고정술을 추가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관절염이 발목 관절 안쪽에만 국한되어 있고 환자의 나이가 젊거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는 먼저 고려해야 할 수술적 방법입니다.

관절 고정술은 발목 관절만 고정할 경우 평지를 걷는 것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는 다리를 절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없지만 지면이 고르지 못하거나 경사가 있는 경우에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정된 관절 주변의 다른 관절에 장기적으로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증 조절의 정도와 관절의 안정성 획득을 고려하면 장점도 많은 수술 방법입니다.
2010/10/29 12:20 2010/10/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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