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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헬리코박터균은 그동안 위암 등 위와 관련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는데요.

그 구체적인 과정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균이 어떻게 암을 일으키는 지를 세계최초로 밝혀내 위암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의 위에 기생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입니다.

원통 모양의 몸에 여러 가닥의 편모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1980년대에 발견된 후 위궤양과 위암 등 각종 위관련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인터뷰> 이도연(연세의대 소화기병연구소) : "한국인에 있어 감염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요. 하지만 그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는 그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그 경로를 찾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 헬리코박터균이 정상 세포에 일종의 주사기와 같은 관을 만들어 종양단백질을 주입하고, 이 종양단백질이 세포의 신진대사 균형을 맞추는 효소를 없애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균형이 깨진 세포가 과다증식해 암세포가 되는 겁니다.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발암 과정이 분자학적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헬리코박터균의 종양 단백질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면 다량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발암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용찬(교수/연세암병원 위암센터) : "이런 항생제 오남용을 좀 줄이면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위암의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암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06735&ref=A>
2014/08/06 10:26 2014/08/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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