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음식물을 삼키다가 숨이 막히거나 기침을 심하게 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음식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못 넘어가서 생기는 기도폐쇄증인데요.

(여) 우습게 볼 게 아니라 몇 분만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건강간식 견과류.

[인터뷰 : 손지아/서울 구로동]
견과류가 먹으면 머리 좋아진다고 해서요, 이유식 할 때 잘 챙겨주고 있어요.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먹일 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어린이 질식 사고의 대부분은 세살 이하 유아에게서 발생하는데 땅콩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잘못 삼킨 경우가 8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 김경원/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잘 놀던 아이가 사래가 들린 듯이 기침을 하면서 갑자기 호흡곤란이 일어났다고 하면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을 하셔야합니다.
탄력성이 좋은 식도와 달리 기도는 작은 이물질에도 급격히 좁아지면서 막힙니다.
4분 이상 지속되면 몸에 산소 공급이 차단돼 뇌 같은 장기 손상이 시작됩니다.
이때 물을 마시게 하거나 손가락을 입에 넣어 이물질을 빼는 것은 올바른 응급처치법이 아닙니다.

[스탠드업 : 이영혜 기자]
아기가 질식했을 땐 턱을 지지한 상태로 머리를 아래로 하고 손바닥을 이용해 등 두드리기를 5회 실시합니다.
이물질이 빠지지 않으면 다시 돌려 가슴 중앙을 손가락 두 개로 눌러줍니다.
기도폐쇄증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잘 맞춰지지 않은 틀니를 한 채 음식을 먹거나 음주 상태에서 먹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초기 응급치료로 4분 이내에 이물질을 토해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효진/세브란스병원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배꼽 위에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 부분을 대시고요. 감싼 다음에 후상방으로 가볍게 잡아당깁니다.
이물질을 빼냈더라도 일부는 기관지에 남아 폐렴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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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14:43 2013/06/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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