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등장 간암신약 렌비마, 효과 좋아"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교수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간암 치료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지난해 8월 간세포성암(이하 간암) 신약인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국내 출시된 것. 이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유일한 1차 치료제였던 간암 분야에 10년 만에 새 치료제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승업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 左]를 만나 렌비마의 임상적 유효성과 가치,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기대와 향후 개선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10년만에 새 치료제가 나왔다. 간암치료제 개발이 더딘 이유는
 간암은 분자생물학적으로 다양성을 갖고 있다. 쉽게 말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암들이 여러 가지 섞여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나 약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실제 지난 10년간 많은 약들이 연구됐지만, 치료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실패했다.
이에 따라 만성 B형, C형간염,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암이 발생한 환자 중 간절제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서 전신항암치료제로는 소라페닙 밖에 쓸 수 없었다. 하지만 렌바티닙이 간암 전신항암치료 1차약으로 허가를 받고, 처방권 내로 진입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간암의 경우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1차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Q.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렌비마' 장점은
렌바티닙의 경우 소라페닙에 비해 반응률이 높다. 이는 간암 진행을 막을 뿐만 아니라 실제 종양 크기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mRECIST 기준으로 측정한 렌바티닙의 반응률은 41%로, 10%대에 불과한 소라페닙의 반응률을 상당히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 강력한 항암효과를 가진 간암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충족된 셈이다.
렌비마는 간암 1차 치료에서 소라페닙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의 비열등성도 최초로 입증했다. REFLECT 연구에서 렌비마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3.6개월, 소라페닙 치료군은 12.3개월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PFS(무진행 생존기간)는 렌비마 7.3개월, 소라페닙 3.7개월로 렌비마 치료군이 2배 이상 길었다.

 "1차 치료제로 환자들 치료 선택 폭 넓어져"
 "기존 치료제 대비 종양 크기 대폭 축소 등 반응률 높아"
 "부작용도 소소해 고령 환자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

Q. 렌비마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OS) 측면에선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했는데
넥사바는 지난 10년간 반응률은 낮지만, 유일하게 전체 생존기간을 늘려준 치료제였다. 그러다보니 간암치료에 있어 그동안 OS가 중요한 지표로 활용됐다. 그러나 반응률을 40%대까지 높인 렌비마가 등장하면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비열등성'은 통계학적인 방법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Q. 부작용은 어떠한가
 렌비마의 경우 고혈압, 단백뇨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이는 혈압약이나 관찰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며, 환자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다.  환자에게 렌바티닙을 처방해보니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 비율이 소라페닙에 비해 낮았다. 손발의 피부가 벗겨지는 직접적인 부작용도 없었다. 그래서 고령이거나 다른 내과적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약제로 보고 있다.

Q. 특히 어떤 환자군에서 효과가 기대되나
아직 사용 경험이 많지 않아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국적 3상 임상 연구결과와 실제 임상 경험에 비춰 봤을 때, 부작용 측면에서는 확실히 이점이 있다. 이에 부작용을 견디기 힘든 고령환자나 부작용 발생으로 사회활동이 저해될 수 있는 40~50대 남성 환자들에게 우선 고려해 볼 수 있다. 고령환자의 경우 항암치료를 하면 전신상태가 떨어져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부작용 적은 약제가 도움이 된다. 또 렌비마는 손발의 피부가 벗겨지는 등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만한 부작용이 적어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중년 남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Q. '2차 치료제'가 없다는 게 약점이다
그렇다. 렌비마 치료 이후 쓸 수 있는 2차 약제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렌비마에 급여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2차 옵션이 다양하지 않으면 선택 시 고민이 필요하다. 국가 보험 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되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렌비마의 경우 후속약물을 정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차 약물들은 넥사바를 1차로 사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고, 최신 약물인 렌비마는 아직 1차로 약을 사용한 환자군을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다.


Q. 해외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해외는 국내보다 항암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어떤 약물을 먼저 쓰고 어떤 약물을 이후에 써야 하는지는 대해서는 그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치의에게 의학적 판단에 맡기고 있으며, 국가는 이를 지원한다. 렌비마 이후 2차 치료에 대한 임상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에서는 2차 치료제 허용 가능성에 대해 주저하고 있고,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가 전문가 의견을 좀 더 폭넓게 수용해 더 늦기 전에 다양한 항암약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환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줬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실제 써보니 이전 3상 연구 결과대로 부작용이 기존의 1차 약제보다 덜하고, 우리 병원 데이터에 의하면 치료 효과 측면에서도 진행 확률이 좀 더 낮았다. 부작용 발생이 더 낮아 환자에게도 부담이 덜 되고, 의사 입장에서도 적은 부작용뿐만 아니라 우월한 효과로 확신을 가지고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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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43150&thread=22r05>

2019/07/02 14:11 2019/07/02 14:11

전세계 '홍역' 유행에 국내는 'A형간염' 기승…"20∼40대 주의"

위생상태 좋아져 면역력 떨어진 '후진국병'…"예방접종 권고"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전 세계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국내에서는 A형간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질병관리본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와 더불어 미국, 프랑스 등에서도 홍역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A형간염 확진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홍역은 '후진국병'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와 선진국에서는 없어진 전염병으로 여겨졌지만 올해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처음 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1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A형간염 역시 대표적인 후진국병이지만, 찌개 등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는 식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퇴출이 쉽지 않은 감염병이다.

지난해에는 신고 건수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지난달까지 신고 건수가 3천500건을 넘어서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무엇보다 홍역과 A형간염은 20∼40대 젊은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감염병 모두 사회 발전과 위생상태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는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대 이상에서는 어릴 적 홍역이나 A형간염을 앓은 경험이 있어 몸에 항체가 형성된 경우가 많지만, 사회 전반적인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197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중반 출생자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국내 홍역 확진자의 경우 20∼30대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A형간염 역시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30∼40대다.

홍역과 A형간염 모두 백신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한 연령층 가운데 유행국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병원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홍역은 MMR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2회 접종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과거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과거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7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최소 1회 접종이 권고된다.

A형간염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40세 이상에서는 항체검사를 시행해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주사를 맞으면 된다.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감염병의 경우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취약 연령층이 생기게 된다"며 "2회 접종이 원칙이지만 1회 접종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한 번이라도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예방접종과 더불어 기침예절,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홍역은 호흡기 비말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되므로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특히 찌개 등 음식을 먹을 때는 개별그릇에 덜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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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190430118400017?input=1195m>

2019/07/02 14:09 2019/07/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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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환자가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량이 줄어들면 간섬유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형 간염 환자는 치료는 물론 식이조절과 운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용호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근육량 감소와 간섬유화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소화기 약리·치료학’에 실렸다.

B형 간염은 강력한 백신, 항바이러스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의학적 난제로 불린다.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명이 진단받았고 100만명이 합병증인 간경변과 간세포암으로 사망한다. B형 간염에서 중요한 지표는 간섬유화의 진행정도다. 최근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어느 정도 간섬유화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광분석법’(DEXA)으로 126명(24.9%)에서 근육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거나 간경변 진행 위험이 있는 간섬유화 증상을 보인 환자는 217명(42.9%)이었다.


분석 결과 환자의 근육량이 감소하면 최대 3배까지 간섬유화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거나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근육량 감소와 간섬유화의 관련성이 높아졌다.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도 마찬가지였다. 지방간과 운동부족도 큰 영향을 미쳤다.


  
김 교수는 “B형 간염 환자가 식이조절,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간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 연구”라며 “추가로 근육량 감소가 간섬유화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과관계를 설명할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725500033&wlog_tag3=naver#csidx55aa7d455f3b0948b220b55599b37c9

2018/07/25 14:35 2018/07/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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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학 분야서 서울대와 우수논문 1위  
BRIC-한빛사, 최근 1년 발표논문 분석...총 24편의 SCI 논문 게재


연세대학교가 의과학 분야에서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영향력 높은 저널에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나온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7월부터 최근 1년 간 국내 발표논문을 분석한 결과, Medical science 분야(의과대학, 수의과대학, 대학 부속병원 등)에서 연세대는 총 24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해 서울대와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의과학 부문 논문 134편 중 약 18%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서 성균관대학교가 20편, 울산대학교는 1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한빛사 논문에 등록된 논문과 2015년 선정저널에 게재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했고, 추천논문과 상위피인용 논문은 제외됐다.

한편 지난 1년 간 한빛사에 소개된 논문 전체를 보면, 국내 발표 논문은 359편, 국외 발표 논문은 471편이었다. 국내 발표 논문 중 연구논문은 299편으로 순수 국내 연구진은 133편, 국내외 연구진이 같이 한 연구는 166편으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최근 3년 간 한빛사에 논문을 3회 이상 등록한 연구자로 연세대 의대는 총 9명(김범경·김승업·김형범·복진웅·유지환·이명식·이서구·지헌영·한광협)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170>

2016/11/21 09:40 2016/1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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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열·두통 등 감기증세와 비슷하지만 콧물·기침은 없어
- 심한 피로감에 소변 짙어지면 병원문 두드려야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는 간. 간과 관련한 질환 중 A형 간염은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 일명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는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위생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40~50대는 어렸을 때 A형 간염에 자연 감염돼 가벼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갔다. 때문에 90% 이상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주변 환경이 깨끗해져 어린 시절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줄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10% 이내로 낮아져 있다. 그만큼 A형 감염 위험이 커진 셈이다.

 

봄철에 30대 이하 환자 증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까지 3년간 A형 간염 환자를 월별로 집계했을 때 1월 5.6%, 2월 8.6%, 3월 10.7%, 4월 11.2%, 5월 11.4%로 5월까지 환자가 꾸준히 상승한 후, 6월 9.5%를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12월이 되면 4.7%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형 간염은 B형ㆍ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서 배출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먹거리를 통해 전염된다. 따라서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쉽다. 조개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 인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과일을 깨끗한 물에 제대로 씻지 않고 먹는 것도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A형 간염은 위생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어릴 때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질환이다. 일단 앓고 나면 항체가 생겨 이후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 40~50대 이상 세대들은 거의 다 항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젊은층은 A형 간염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 대부분 항체가 없는 상태다.

김윤준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사회적인 활동이 많은 젊은 성인의 감염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ㆍ경제적 손실도 상당하다”며 “깨끗한 위생환경을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초기에 특이 증상 없어…갑작스런 증상 악화 주의

A형 간염은 감염된 후 15~5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가 전염이 가장 잘 되는 시기이다. 이는 황달 발생 전에 더 많은 바이러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자신이 간염에 걸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옆 사람에게 쉽게 전염시킬 수 있다.

A형 간염은 B형 또는 C형처럼 만성 질환은 아니고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젊은 성인이 감염되면 청소년기 이전 감염에 비해 황달을 동반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이며 입원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임상 양상은 더 심각해져 50대 이후 노년기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1.8%로 급증한다. 이는 A형 간염 전체 평균 사망률 0.4%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같은 감기 유사 증상부터 시작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난다. 감기몸살과는 달리 콧물과 기침이 없고 아주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더 지나면 소변색이 짙어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김지훈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교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특이한 증상이 없어 질환이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는다”며 “평소 간질환을 잘 이해해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간염이 심해져 합병증이 발생하면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다. 특히 이전에 간과 관련한 질병을 한번도 겪지 않아 체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작용하는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A형 간염은 개인위생을 청결히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며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이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안전한 식수를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상한 음식, 오래된 어패류는 피하고, 집단생활을 하거나 A형 간염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 예정인 사람, 가족 중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생기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기사원문보기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419000186>

2016/04/19 14:01 2016/04/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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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중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위험군 선별 검사법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팀은 근육량 측정결과를 토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 중 간암으로 이환될 수 있는 전단계 질환인 지방간염 환자를 효과적으로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참여자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 2761명의 근육량 감소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337명(12.2%)에서 근육량 감소를 확인했다.

김승업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가 근육량이 적어지게 되면 간암의 전단계인 간섬유화가 진행된 지방간염을 동반하고 있을 위험성이 근육량 감소가 없는 환자들에 비해 1.69~1.83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X선 검사로 근육량 측정을 통해 간섬유화 단계까지 진행된 지방간질환을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간암으로 이환을 막을 수 있게 됐다.

간섬유화가 진행되면 지방간염, 간경변 그리고 간암으로 이환되는데 지방간염 환자의 10% 정도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이 중 연간 2.6% 비율로 간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100명 중 약 10~20여명의 환자는 간암의 전단계인 간섬유화를 동반한 지방간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김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자들에게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식이요법 및 운동처방 시행을 통해 간암 고위험군으로 이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 분야의 국제학술지(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fnnews.com/news/201512151006323515>

2015/12/16 10:21 2015/1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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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간단한 엑스레이(이중 에너지 엑스레이 흡수계측법)만으로 간암 고위험군을 찾아낼 수 있는 검사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소화기내과)·이용호(내분비내과) 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 2천761명을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감소한 환자가 간암의 전단계인 '간섬유화가 진행된 지방간염'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1.69∼1.83배까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근육량은 엑스레이(이중 에너지 엑스레이 흡수계측법·DEXA)로 측정한다. 엑스레이 촬영만으로 간암 전단계의 환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팀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100명 중 10∼20명은 간암의 전단계인 간섬유화를 동반한 지방간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간 섬유화를 확인하려면 조직검사를 해야 했다. 조직검사 과정은 번거롭고 복잡해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는 어렵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

김승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단한 엑스레이를 이용, 비알콜설 지방간질환 환자 중 간섬유화가 진행돼 간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 분야 국제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승업(소화기내과·왼쪽)·이용호(내분비내과) 교수


<기사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15/0200000000AKR20151215101700017.HTML?input=1195m>
2015/12/15 14:05 2015/1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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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많은 간암환자에게 시행되는‘간암 색전술’의 첫 번째 치료결과가 환자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색전술은 수술적 치료가 바로 어려운 경우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을 통해 특수 항암약물을 주입한 뒤 혈관을 막음으로써 간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김승업ㆍ 김범경’ 교수팀(소화기내과)은 간암 치료를 위해 색전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첫 번째 시술결과에 따라 최고 1.7배에서 3배까지 생존기간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세암병원에서 ‘간암 색전술’을 받은 314명의 간암환자의 시술 횟수와 이에 따른 생존기간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첫 번째 간암 색전술 시술만으로 계획했던 치료수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인 ‘완전 반응’ 환자 165명의 ‘중앙생존기간’

이 70.2개월을 보였다. 이어 두 번째 시술에서 ‘완전 반응’을 보인 47명의 환자는 중앙생존기간이 40.6개월로 나타났다. ‘중앙생존기간’이란 조사 환자 군 100명을 생존 기간별로 나열했을 경우 중간 순서인 50번째 환자의 생존기간을 말한다.

그러나 두 번 이상의 시술에도 계획했던 치료결과를 충분히 얻지 못한 ‘부분 반응’ 환자 49명은 중앙생존기간이 23개월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연구진은‘완전 반응’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선 환자의 암 크기가 5cm 이하이고 암 덩어리(종괴)의 수도 4개 이하일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으로 추가적으로 밝혀냈다.

김승업 교수는 “수차례의 간암 색전술로 원하는 치료결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심한 치료준비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첫 번째 시술로 ‘완전 반응’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라며 ”첫 번째 간암 색전술 결과가 환자의 생존 기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첫 번째 시술로 완전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대상 환자 군을 잘 선정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기사원문보기 http://realfoods.heraldcorp.com/realfoods/view.php?ud=20150423000450&sec=01-75-03&jeh=0&pos=>

2015/04/28 10:01 2015/04/28 10:01

연세암병원, 간암색전술 암 크기 5㎝ 이하·4개 이하 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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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간암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암 색전술’의 첫 번째 치료결과가 환자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은 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승업·김범경 교수팀이 2008~2011년 간암 색전술을 받은 환자 314명을 대상으로 시술 횟수와 이에 따른 생존기간을 추적 관찰한 결과, 첫 번째 시술결과에 따라 생존기간이 최대 3배까지 차이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유럽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교수팀에 따르면 첫 번째 간암 색전술에서 계획했던 치료 수준 이상의 좋은 결과를 보인 ‘완전 반응’ 환자는 165명으로, 이들의 중앙생존기간은 70.2개월이었다. 중앙생존기간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모두 나열했을 때 가운데 순위에 해당하는 환자가 생존한 기간이다.

반면 첫 번째 시술이 잘 안돼 두 번째 시술에서 ‘완전 반응’을 보인 47명의 환자는 중앙생존기간이 40.6개월이었고, 두 번 이상의 시술에도 계획했던 치료결과를 얻지 못한 ‘부분 반응’ 환자 49명은 중앙생존기간은 23개월로 가장 짧았다.

교수팀은 단 한번의 색전술로 완전 반응에 해당하는 간암 치료 효과를 기대하려면 환자의 암 크기가 5㎝ 이하이면서 암 덩어리(종괴)의 수도 4개 이하여야 한다는 분석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423010015471>

2015/04/28 09:56 2015/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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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색전술은 암 크기 5㎝ 이하·4개 이하때 효과"
연세암병원, 간암환자 314명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수술이 어려운 간암 환자를 '간암 색전술'로 치료할 때는 첫 시술 때 대상 환자를 잘 선별해야 치료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색전술은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에 특수 항암약물을 주입해 혈관을 막음으로써 간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김승업·김범경(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간암 색전술을 받은 환자 314명을 대상으로 시술 횟수와 이에 따른 생존기간을 추적 관찰한 결과 첫 번째 시술결과에 따라 생존기간이 최대 3배까지 차이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 번째 간암 색전술에서 계획했던 치료수준 이상의 좋은 결과를 보인 '완전 반응' 환자는 165명으로, 이들의 중앙생존기간은 70.2개월이었다. 중앙생존기간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모두 나열했을 때 가운데 순위에 해당하는 환자가 생존한 기간을 말한다.

반면 첫 번째 시술이 잘 안돼 두 번째 시술에서 '완전 반응'을 보인 47명의 환자는 중앙생존기간이 40.6개월로 집계됐으며, 두 번 이상의 시술에도 계획했던 치료결과를 얻지 못한 '부분 반응' 환자 49명은 중앙생존기간이 23개월로 짧았다.

연구진은 단 한번의 색전술로 완전 반응에 해당하는 간암 치료 효과를 기대하려면 환자의 암 크기가 5㎝ 이하이면서 암 덩어리(종괴)의 수도 4개 이하여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승업 교수는 "간암 색전술로 생존기간을 늘리려면 완전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대상 환자를 잘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만약 첫 시술에서 완전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방사선치료나 경구항암제 등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최근호에 실렸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3/0200000000AKR20150423138400017.HTML?input=1195m>


2015/04/28 09:53 2015/04/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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