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기 식도암은 외과적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식도암이라 하더라도 수술전 항암 화학-방사선 동시요법을 통해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타장기 수술에 비하여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고 수술사망률 또한 높아, 환자나 가족분들이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식도절제술이 이렇듯 위험한 이유는 개흉 및 개복후 가해지는 조직의 손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VA hospital 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도절제술 후 합병증이 약 절반에서 발생하고, 수술사망률이 약 9.8%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주요 합병증 및 사망이 바로 폐렴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과도한 폐의 견인, 미주신경의 손상, 기관지 측부혈류의 차단 등이 그 원인입니다.

이와 달리 흉강경,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은 조직손상을 최소화하여 합병증 및 사망률을 의의있게 낮출 수 있습니다. 최근 보고는 2% 미만의 수술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8년 세계로봇수술 학회 발표, 로마).
    

 
2. 수술전 절차

 

정밀검사

식도암의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 및 병기결정입니다. 식도-위 내시경, 내시경초음파 및 전신 PET-CT를 통해 정확한 병기를 판단하고, 심폐기능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환자분이 전신기능을 평가하게 됩니다.

 

수술설명 및 상담

집도의에게 정확한 병명, 병기, 예후 등과 함께 수술의 종류, 방법, 발생 가능한 합병증 등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이때 자세히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3. 수술과정

 

흉부식도절제술

환 자를 엎드린 자세로 위치시킨 후, 우측 가슴에 직경 1 cm 전후의 구멍을 4군데 만들고, 이곳을 통해 카메라와 로봇팔을 넣습니다. 집도의는 수술콘솔에 앉아 3차원으로 몸속을 들여다 보며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때 식도와 함께 림프절 및 주위조직을 한 덩어리로 함께 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장관튜브조성술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직경 1cm 크기의 구멍을 5군데 만들고,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를 이용해 위장을 절제하여 식도를 대신하도록 튜브의 형태로 만듭니다. 이때 복부림프절들도 함께 박리하게 됩니다.

 

식도-위 단단문합술

좌측 목 부위에 절개를 가한후 식도를 절단하고, 위장을 올려 식도-위 단단문합을 하면 수술이 끝납니다.

 

4. 수술 후 경과

 

중환자실 관찰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활력징후 등 의 관찰을 위해 하루 정도 중환자실에 입실하게 되며, 대개 1~2일내에 일반 병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식도조영술

수술 후 5~7일경에 식도-위 문합부위를 평가하기 위해 조영제를 마시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상이 없으면 이때부터 2~3일에 걸쳐 물, 미음, 죽의 순서로 식사를 하며 퇴원을 합니다.

 
5. 식도암 로봇수술 관련 FAQ

 

    

 
      어떤 환자가 대상인가요?
    

일 반적인 식도암 수술의 적응증과 동일합니다. 즉, 타장기 전이가 없으며, 환자분의 상태가 마취 및 수술을 견딜 수 있으면 적응이 됩니다. 1,2기 환자가 가장 좋은 적응이 되며, 3기 환자의 경우도 수술전 정밀검사를 통하여 바로 수술을 할지, 항암 치료후 수술을 할지 결정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암제거가 확실한가요?

일 반적인 개흉술과 동일한 암제거술이 가능합니다. 일반 흉강경수술의 경우 개흉술보다 시야는 좋은 반면, 기구들이 자유롭게 꺾이지 않아 수술이 어렵지만, 로봇수술은 훨씬 좋은 시야 (10배확대) 에서 사람의 손목관절과 동일한 움직임을 가진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암조직 및 림프절 절제가 매우 용이합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었나요?

현 재 다빈치 로봇수술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의학적인 면에서도 그 안정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식도암 수술의 경우 2006년부터 보고가 나오고 있으며, 흉부외과 김대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오영준 교수의 공동연구에 의하면, 수술 중 혈역학적 인자 및 호흡역학적 인자들이 모두 안정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장점이 무엇인가요?

개 흉, 개복을 하지 않으므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릅니다. 식도암 로봇수술후 14일째 통증점수 (1~10점)는 평균 3점으로 매우 낮으며, 개흉술시 관찰되는 만성 신경성 통증 등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폐의 견인이 필요없고, 미주신경 및 측부혈관들을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합병증인 폐렴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2009/03/30 18:30 2009/03/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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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리자 2009/04/0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주제의 글을 쓴 것이 있습니다.
    http://blog.iseverance.com/notice/entry ··· EC%B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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