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행성 관절염 환자 덜 아프게 장마철 나려면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비가 올 것을 귀신같이 알아맞히곤 한다. 날씨가 흐리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습한 장마철에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 시기에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난다.
관절염은 관절이 아픈 질환을 총칭해서 일컫는 병이다.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 화농성 관절염 등이 있다. 이 중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가장 많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의 재생력이 감소하고 손상되는 것.
그러나 어려서부터 과체중 등으로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체중의 영향을 받는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생긴다. 증상엔 여러 가지가 있다.
△관절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프거나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펴는 게 잘 안 되거나 △앉았다
일어나기 힘들거나 하는 등이다. 걸을 때 무릎이 아파 절룩거리게 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지곤 한다.
저녁에나 잠자기 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 궂은 날씨엔 무리한 운동 피해야
왜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 관절염 통증이 심해지는 걸까. 현재 날씨와 관절염 사이의 관계가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압이나 습도, 온도 등이 관절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궂은 날씨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외부 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체내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때 관절 내의 압력도 상대적으로 더
높아진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통증을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날씨로 인해 통증이 심해졌다고 해서 특별한 해결 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찜질을 해 주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급성으로 오거나 열이 날 때는 따뜻한 찜질과 차가운 찜질을 번갈아 하고,
만성 통증일 경우엔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게 좋다. 약을 먹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더운 날 야외에서 시원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급격한 온도차로 근육이 경직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가 너무 크게 나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불가피하게 에어컨을 틀어야 할 때는 바지 등으로 관절 부위를 덮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염이 있을 땐 무리하게 활동하지 않는 게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되도록이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해지면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의 활동도 삼가는 게 좋다.

○ 실내에서 꾸준히 움직여야
무리한 움직임이 좋지 않다고 해서 마냥 집 안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관절 연골은 함부로
사용해도 손상되지만 너무 사용을 하지 않아도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구조로 변하기 때문이다. 근육도 2주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약화된다. 이 때문에 관절이 굳어지거나 근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적당히 자극을 가해 줘야 한다.
관절염 환자는 주로 관절이 경직되고 통증이 와 움직임이 불편해진다.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켜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비교적 관절에 무리가 적게 가는 걷기나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게 좋다. 개인별로 근력이나 신체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운동을 통해 몸의 유연성도 길러야 한다. 관절이 제한 없이 자연스럽게 잘 움직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보통 관절염은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켜 운동 범위를 제한한다. 운동으로 유연성을 기르면 목, 어깨, 팔꿈치, 손, 허리, 엉덩이, 무릎, 발목 등 모든 관절의 가동 범위가 증가해 관절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박관규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조우신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
건강의학센터 교수)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2012/07/16 17:21 2012/07/16 17:21

Special Report 02


관절과 뼈의 노화를 막는 비결,
몸을 가볍게 하고 운동을 즐기자!

관절염으로부터 자유로우려면 관절을 ‘적당히’ 단련해줘야 한다.
너무 아껴도 약해지고 너무 무리해도 손상되는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적당한 운동과 체중 조절을 필요로 한다.
글 박관규 교수(정형외과) | 포토그래퍼 지한비 | 스타일링 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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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과 체중 조절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모든 관절염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 중
의학적으로 가장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관절염 환자에게는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추천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 질환’ ‘골관절염’ ‘골관절증’이라고도 불리며,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성분 중에서 관절연골과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인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등과 관계가 깊다.

 또한 관절염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유병률은 40% 정도이고, 남성에게서 약 20%, 여성에게서 약 50%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체중 조절과 적당한 운동은 필수!
 관절염 치료란, 통증과 강직을 줄이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고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관리 방법으로는 물리 치료, 관절 보호를 위한 보조기 사용, 바른 자세 유지, 운동, 체중 조절 등이 있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당한 운동은, 체중 조절과 더불어 현재까지 나와 있는 모든 관절염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 중 의학적으로 가장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다. 관절연골은 함부로 사용해도 손상되지만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의 근력이 강화되면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산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관절연골을 보호해줄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비교적 적은 운동인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추천된다. 그러나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 근력, 움직이는 역학 등에서 모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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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비교적 적은 운동인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체중 조절 및 운동요법 이외에 관절염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는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약제로는 일반적으로 진통소염제라고 칭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가 있다. 이것은 진통 및 부종 감소에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 사용 시 위장관 질환이나 혈액 응고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위장관 질병이나 다른 이유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기도 하며, 그 외에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 제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을 쓰기도 한다.

 한편 환자들이 복용하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 제제는 현재까지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관절연골을 생성하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서 미국정형외과학회나 대한슬관절학회 등에서 사용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하이알유로닌산 주사 등은 관절 감염 등의 부작용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의 성장인자를 이용해 치유를 돕고자 하는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치료(PRP)는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심도 있는 연구 결과의 축적과 엄격한 임상 적용이 필요한 상태다.


관절염의 약물 치료는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관절내시경 수술, 교정절골술, 인공관절 수술 등을 고려한다.


수술적 치료는 장단점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
 약물 치료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긴 하지만 치료 목표가 질병의 완치는 아니기 때문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 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간단하고, 수술 시간이 짧으며, 회복이 빠르고, 본래의 관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에서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여러 보고로 인해, 미국정형외과학회 및 대한슬관절학회에서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서 특별한 경우에만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하며, 특히 고령의 환자에게는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교정절골술은 무릎관절의 절반만 닳아 있고 나머지 절반은 비교적 건강한 경우에 시행한다. 하지의 체중이 실리는 축을 건강한 쪽으로 이동시켜, 걸을 때 통증이 줄어들게 해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50세 전후의 비교적 젊은 나이나 활동이 많은 환자에게 적합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심하게 닳고 망가져 통증의 원인이 되는 낡은 관절에 대하여 관절을 중심으로 위아래 부분을 각각 10mm 정도씩 절제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원래의 움직이는 무릎 부위를 제거하고 기계로 된 인공관절을 넣어주는 것이므로 가장 마지막 단계의 수술이라 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사람에 따라서 치료 경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현재까지는 어떠한 치료법으로도 퇴행성 변화가 이미 일어난 관절을 정상으로 복구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전문의의 처방 아래 약물요법 등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켜 통증 없이 생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는 효과적인 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 변형된 관절을 교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재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수술 과정에 있어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우리 몸의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무릎관절, 엉덩이관절 등이 있으며, 이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관절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프다.
■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다.
■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가 펴는 것이 잘 안 된다 .
■ 저녁 때, 특히 잠자기 전에 통증이 심해진다.
■ 걸을 때 아프고 절뚝거린다.
■ 활동을 하면 관절 통증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된다.



Zoom in | 인공관절 수술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선택하자!
인공관절 수술은 낡은 관절의 위아래 끝부분을 각각 10mm 정도씩 절제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 안전한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주로 고령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과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70세이고, 이 환자들에게서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가 약 4분의 3, 당뇨가 동반된 경우가 약 4분의 1이라고 보고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마취 약제, 기술 및 수술 방법의 발전에 따라 현재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고령 환자이고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내과나 마취과 또는 해당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수술을 진행한다.


인공관절 수술의 대상
 인공관절 수술은 3가지 기본 요소, 즉 나이, 관절염의 심한 정도, 증상의 정도를 반드시 동시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의 정도이며, 적절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나이에 관해서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사용하는 치환물의 수명을 고려해서 가능한 한 늦은 시기에 시행하는 것을 권유하지만, 이는 통증 및 무릎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외상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젊은 나이에도 관절이 심하게 파괴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조기 시행을 고려하기도 한다.


수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신중하게 고려한다.

1. 무릎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 (예 : 골수염, 화농성 관절염)
2. 무릎 이외의 신체에 세균성 염증이 있는 경우 (예 : 요로 감염, 폐렴 등)
3. 근력이 약화된 경우,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이 없어져도 근력 약화로 보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4. 심한 심장병, 뇌경색, 신장 질환, 간경화 등 전신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5. 50세 미만의 젊은 연령 (인공관절보다는 다른 수술법을 일차적으로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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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인공관절을 넣은 환자의 수술 전후 사진



건강한 허리와 관절로 행복한 삶을 위한 정형의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
시간 : 2012년 6월 10일(일) 오전 10시
장소 : 국립서울현충원



 
2012/06/08 09:45 2012/06/08 09:45
J닥터 2012 병원 평가 <하> 심장·관절 수술 잘하는 곳
중앙일보 병원평가팀 분석

식습관 서구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혈관 질환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심장을 감싸는 왕관 모양의 혈관이 막혀
피를 돌게 하는 수술을 받는 사람도 늘어난다. 급속한 고령화로 무릎과 엉덩이관절을 수술하는 이들도 매년 증가한다.
본지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선택을 돕기 위해 관상동맥우회로 수술, 급성심근경색증 수술(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엉덩이관절 부분교체 수술의 진료의 질과 진료비를 분석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심장마비가 생긴다.
급성심근경색증이다. 혈관을 막고 있는 피떡(혈전)을 녹이는 약을 30분 이내에 투여하고 90분 내에 풍선으로 혈관을
확장해 문제 부위에 그물망(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뚫어야 한다.

 급성심근경색증 수술 분야에서 25개 병원이 사망률이 낮아 최우수등급(1~5등급 중 1등급)을 받았다. 수술을 잘하는 데다 비용까지 싸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1등급에 속하는 대형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진료비가 저렴한
곳은 충남대병원, 서울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었다. 분당서울대·길병원·고려대(안암)·서울대병원 등도 저렴한 병원에
속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심장이 멎은 환자가 왔을 때 심장 역할을 하며 피를 돌려주는 체외심폐소생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병원 원현철(순환기내과) 교수는 “중환자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 한 덕분에 사망률을 줄이고 합병증이
덜 생기게 해 진료비를 낮췄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은 복지부가 2010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관으로 선정할
정도로 심장마비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막힌 데를 우회하는 혈관을 만들어 주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 분야에서는 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대·신촌세브란스·
서울성모·강남세브란스 등 주로 상급종합병원들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작은 병원 중에는 유일하게 세종병원이
포함됐다.

 엉덩이관절 부분교체 수술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최고 판정을 받았다. 본지가 2010년 엉덩이관절 부분교체
수술을 한 대형대학병원과 종합병원 181곳을 평가한 결과다. 서울 은평구 김정순(82·여)씨는 이달 초 계단에서 넘어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엉덩이관절 부분교체 수술을 받았다. 김씨의 딸 오모(54)씨는 “병원에 도착한 당일 새벽까지
수술을 해줘서 어머니가 만족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181곳 중 121개 병원이 사망률이 낮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수술 경험이 많아서인지 한 달 내 사망률(2.85~2.95%)이 낮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박관규(정형외과) 교수는 “입원 당일이나 다음 날 바로 수술하고, 협력병원과 가정간호팀이
잘 돼 있다”며 “중환자실 환자는 중환자 전담의사가 진료함으로써 사망률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작은 병원 중 우리들·힘찬·웰튼 등 44개도 사망률이 낮았다. 반면 60곳은 수술 사망률(3.64~4.01%)이 높게 나왔다.
부산대·전북대·인제대백병원 등이 포함돼 있다.




2012/05/24 14:06 2012/05/24 14:06
<앵커 멘트>
무릎 관절에 좋다는 얘기에 글루코사민 복용하는 분들 많은데 효과가 진짜 있을까요?
임상시험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양제 코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글루코사민 제품입니다.
무릎 관절에 좋다고 해서 나이 든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손순희(서울시 연희동) : "친구들이 먹으라고 권유해 먹기는 하는데, 복용한지 얼마 안 돼 효과는 모르겠고..."
40살 이상 성인들을 조사한 결과, 12%가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40%는 관절염 예방인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각류에서 얻은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글루코사민은 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근거중심의학연구소가기존의 임상연구 25건을 분석한
결과, 글루코사민이 관절염 통증완화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보건의료연구원의 분석 결과,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 역시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관규(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 "글루코사민이 관절 연골의 성분이긴 하지만, 복용을 해서 연골이
생성되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글루코사민의 국내시장 규모는 연간 2천 8백억 원대에 이릅니다.
글루코사민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름에 따라 보건당국은 올 3월부터 글루코사민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2012/01/12 15:44 2012/01/12 15:44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안전사고.
소비자원 조사 결과 노인 사고의 절반 이상이 집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미끄러운 화장실이나 마루 바닥 등에서 넘어지면서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박관규(교수/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젊은 분들에 비해서 골다공증이 있으시기 때문에 골절의 빈도가 더 높고 뼈가 붙는 것도 더 지연이 되게 됩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선 미끄럼 방지 깔판 등 안전 시설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운동을 통해 골격계와 근육을 강화시키면 골절 등 각종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2011/11/04 17:12 2011/11/04 17:12
<앵커 멘트>
노인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은 집 안에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인구의 11.3%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상황을 감안하면, 노인 스스로나 가족 모두 사고 예방법을 잘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3살 손옥화 할머니, 지난해 다림질을 하다 허리를 다쳐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손옥화(집 안에서 허리부상 경험) : "일어나려다 삐끗해가지고 아주 꼼짝달싹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한 2~3일 누워 있었을거야"

소비자원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절반 이상이 집 안에서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미끄러운 화장실이나 마루 바닥 등에서 넘어지면서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상 부위는 머리 손상이 가장 많았고 엉덩이, 손목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박관규(교수/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젊은 분들에 비해서 골다공증이 있으시기 때문에 골절의 빈도가 더 높고 뼈가 붙는 것도 더 지연이 되게 됩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선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깔판이나 안전 손잡이 등 집안 내 안전 시설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아침 기상 때는 근육을 적응시킨 뒤 천천히 일어서고, 보조기나 지지대를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운동. 운동을 통해 골격계와 근육을 강화시키면 골절 등 각종 부상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2011/11/04 17:08 2011/11/04 17:08

[건강]책상다리 힘드시죠, 고관절에 물어보세요

ㆍ매일 소주 1병 마실 땐 ‘대퇴 골두 괴사’ 위험 10배 늘어
ㆍ내시경 시술·내비게이션 수술 등 최신 치료법 속속 등장

몸통과 다리를 연결하는 골반뼈를 일컫는 고관절(엉덩이관절)은 서서 차렷 자세를 했을 때 손목이 닿는 곳 위에 약간 튀어나온 곳에 위치한다. 지난달 25일 은퇴한 프로야구 김재현 선수도 2002년 고관절 질환 탓에 선수생명이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김 선수는 2003년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재기, 소속팀(SK와이번스)의 승리와 한국시리즈 우승의 공신이 됐다. 피겨여왕 김연아, 축구 국가대표 조재진 선수 등도 한때 고관절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고관절 질환으로 인한 수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5~2009년의 5년 동안 고관절 수술 건수가 연평균 12.0%포인트씩 늘어났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약물 치료·줄기세포 시술도 가능

뼈에도 신체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피가 흐르고 있다. 이 혈류를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뼈조직이 죽게 되는데 이를 ‘무혈성 괴사’라고 한다.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대퇴 골두 골괴사)는 무릎과 엉덩이를 연결하는 고관절의 위쪽 머리부위(대퇴 골두, 그림 참조)에 괴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무혈성 괴사는 여러 관절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대퇴 골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사용, 장기이식, 신장(콩팥)질환, 대퇴골 골절, 고관절 탈구 등이 이 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런 위험인자와 상관없는 특발성 무혈성 괴사도 적지 않다. 이 질환의 발생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2배 이상 높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관절척추전문센터 윤강섭 교수(서울대 의대 정형외과)는 “매일 소주 한 병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9~10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고관절 통증이 생길 경우 특히 음주가 잦은 사람은 서둘러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의 주요 증상은 고관절 부위의 통증이다. 대개 서해부(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끼며, 특히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게 된다.

윤 교수는 “통증은 괴사가 발생함과 동시에 생기는 것은 아니고 수개월이 지나서 골두에 골절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괴사 부위가 함몰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지고 고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이로 인해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기가 힘들어진다.
고관절에 통증이 생겼다 하더라도 통증이 간헐적이거나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다면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는 “지질 저하제, 혈액응고 방지제, 혈관 확장제, 골다공증 제제 등의 약물을 복용해 골괴사의 진행을 막고 골괴사 부위에 골생성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약물 치료가 괴사증을 해결하는 확실한 방법으로 정립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수술 치료가 아닌 체외충격파 시술이나 중심 감압술, 다발성 천공술 등도 종종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골두의 함몰이 진행되거나, 이로 인한 이차성 관절염이 생겨 통증이 심하고 보행이 어려워지면 결국 골두의 표면치환이나 완전치환, 인공관절술 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최근 줄기세포 치료법이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에 적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라매병원 윤강섭 교수팀은 지방흡입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골두에 주입하는 방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미플란트 스템스의원 골관절재생클리닉 박재우 원장은 환자의 복부 지방에서 재생세포(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혈액 속의 혈소판 풍부 혈장(PRP)과 함께 환부에 주사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일명 ‘연골, 뼈 재생치료법’(P-STEM)이다. 박 원장은 “무릎관절 및 연골 질환자 130여명과 더불어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술해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용량으로 배양하는 과정에는 전문적인 인력과 장비, 엄격한 위생관리시스템이 요구된다. 윤 교수는 “일부 병원에서 고액의 치료비를 받으면서, 줄기세포 치료라고 할 수 없고 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내시경 시술, 출혈·감염 위험 줄어

골두 괴사, 관절염, 통증, 골절, 탈구, 파열 등 고관절 질환 수술에도 무릎이나 어깨 관절처럼 내시경이 본격 적용되고 있다. 부민서울병원 관절센터 김필성 과장은 “고관절 내시경은 빠른 진단뿐 아니라 병변 발견 시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X-레이나 CT, MRI 검사로 파악하지 못한 관절 속의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확인하기가 용이하고, 절개나 출혈, 감염 등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절개 부위가 10㎜ 미만으로 작고 입원기간과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

컴퓨터 내비게이션 수술은 컴퓨터를 이용해 고관절의 해부학적 모양을 인식, 각 환자의 고관절 특성에 맞추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고령환자에 대한 인공관절 치환술 같은 어려운 수술을 보다 용이하게 해주고 있다.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잘 풀고, 약물복용을 자제하고 절주·금연이 요구된다. 엉덩이 관절의 외측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꾸준한 운동도 효과가 있다.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도 좋은 예방법이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넘어져 골반에 충격이 가해진 후 통증이 계속될 경우 고관절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1/09/23 16:41 2011/09/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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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관규
진료과 : 세브란스병원-정형외과
전문진료분야 : 인공관절외과


교육 및 임상 경력
200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임상강사
2009~201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임상조교수
2011-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조교수

학술관련경력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주요 관심분야
퇴행성 관절염
대퇴골 무혈성 괴사
류마티스 관절염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 (2000)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2007)


2011/09/23 16:37 2011/09/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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