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술 많이 드시는 분들, 보통 간 건강을 많이 걱정하시는데요.

뇌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하루 평균 소주 반 병 이상을 마시는 남성은 중년이라도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이 술잔을 부딪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풉니다.

이 30대 남성은 5년 전부터 술을 마시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최인선(서울시 서대문구) : "술을 자주 많이 마시다 보니까 필름이 끊겨 전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거든요."

위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액을 타고 뇌로 올라가 뇌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알코올에 의해 일시적으로 손상을 입어 기억이 입력되지 않는 것으로, 이른바 '블랙아웃' 현상입니다.

특히 지나친 알코올은 뇌 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해 신경세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과) : "실행기능과 충동억제를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고 측두엽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력 장애를 일으켜 알콜성 치매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음주량은 한 번 마실 때 남성은 넉 잔 이내, 여성은 두 잔 이내입니다.

천천히 마셔서 혈액 내 알코올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게 해야 뇌손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18288&ref=A



2014/03/03 17:57 2014/03/03 17:57
<앵커>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6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 탓에 제대로
치료를 못 받는 게 현실입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흔히 생각하는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은 전혀 다릅니다.

보통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불면증이나 무기력증, 또 쉽게 화가 나는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게 없습니다.

우울증 환자 수는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최근 5년간 3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의학적으로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조직에 이상이 생겨 행복감을 유발하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분비가 떨어질 때 걸리는 뇌 질환입니다.

[남궁기/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 우울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신체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라든지 광선요법 등과 같은 전문 치료에 의해서 완치가 100%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신과 진료를 받는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강해 제때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최근 가벼운 우울증은 정신질환자 범주에서 제외하고, 건강보험 진료 코드도 일반 보건상담과 같이 쓰도록 관련법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초진 한 번을 제외하곤 정신과 코드를 계속 사용해, 중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우울증 환자들에겐 여전히 부담입니다.    
2014/02/04 09:48 2014/02/04 09:48
◀ANC▶

송년회에 이어 신년회까지 술자리가 많은 요즘입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 운전자가 하루 평균 700명이 넘는데요.

문제는 적발되고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다는 겁니다.

오늘 뉴스플러스에는 음주운전 얼마나 치명적인지 또 어떻게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해정 기자입니다.

◀VCR▶

비틀거리며 주행하던 차량이 인도를 넘어 상점으로 돌진하고 중앙선을 넘은 버스가 다른 버스와 충돌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모두 만취 상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술을 마시면 공간 지각 능력에 얼마나 문제가 생기는지 음주 효과를 주는 안경을 끼고 실험해 봤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장애물을 유유히 통과하지만 소주를 5잔 정도 마신 상태에서는 주저 앉을 듯 심하게 비틀 거리고 장애물에 부딪칩니다.

공을 과녁에 맞추는 실험에서도 만취 상태에서는 과녁을 아예 맞추지 못합니다.

◀SYN▶ 유기목(36살)/15년 무사고
"똑바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똑바로 못가니까 여러가지 상황에서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술을 먹더라도 조심해서 먹어야 할 것 같고"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35만 3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가운데 14%가 바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입니다.

특히 송년회가 몰린 연말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세 번 이상 음주 단속에 걸린 상습 음주운전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문제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의 한 음주운전 교육장.

음주단속에 걸린 사람들이 면허 정지 기간을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와 알콜중독 진단법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SYN▶ 음주운전 교육생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반복한다고 해야 하나"


◀SYN▶음주운전자
"지루하죠. 허리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우리나라는 이렇게 16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다시 면허를 딸 수 있습니다.

반면 외국에서는 상습 음주운전자는 특별조치 대상입니다.

미국은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알코올 중독 검사를 받아야 하고

독일에서는 심리치료를 받고 정상 운전이 가능하다는 진단서를 받아야 합니다.

◀SYN▶ 남궁기 교수/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명령제를 도입해서 그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음주운전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일부 주에서는 상습음주운전자 차량에 음주 측정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INT▶ 김인석 박사/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음주운전은) 상습성이 전제되기 때문에 기술적 규제가 같이 병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음주운전도 알콜중독처럼 습관성 행위로 보고 치료로 접근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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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09:24 2014/01/07 09:24

뇌가 어떤 대상에 대한 충동조절 기능을 잃으면 중독에 빠진다. 알코올이나 니코틴을 예로 들자. 이런 물질이 몸에 흡수되면 뇌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을 자극하는데, 전두엽은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면 충동조절 기능이 약해진다. 그러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알코올·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이다. 미국 정신의학계는 중독성 물질뿐 아니라 특정한 행위도 이런 과정을 거쳐 뇌를 망가뜨려서 중독을 유발한다고 올 5월 공식 인정했다.

갈망·내성·금단 있으면 '중독'

중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특정 물질이나 행위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알코올 중독을 예로 들어, 가족이 술을 마시는 것을 말리기 위해 집안에 있는 술을 모두 버리면, 몰래 술을 사온 뒤 숨겨두고 마실 정도로 욕구를 참지 못한다. 그러다가 원하는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점점 마시는 양이 늘어나는 '내성'을 겪게 된다. 어쩌다가 술을 못 마시는 날에는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환각이 보이는 등 '금단' 증상도 생긴다. 이런 세 가지 특징이 있을 때 "중독됐다"고 하는 것이다.

중독 위험 대상 다양해져

노년층은 젊었을 때 없었던 알코올 중독에 잘 빠진다. 60대 이상 노인의 알코올 중독 진료 건수는 2010년 6만5750건에서 지난해 8만5302건으로 40% 가까이 급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특히 70·80대 환자 진료 건수는 2년새 각각 38.3%와 31.9% 증가했다. 노후 준비 없이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데다가, 대화 상대 없이 사는 노인이 많아진 게 노년층 알코올 중독자 급증의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신체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 노인이 알코올에 중독되면, 심장질환·당뇨병·치매 등이 찾아올 수 있다.

유아·청소년은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국인의 전체 스마트폰 중독률은 8.4%였는데, 청소년만 대상으로 했을 때는 11.1%로 더 높았다.(한국정보화진흥원 자료) 영·유아가 부모의 스마트폰을 누르거나 만지는 등 매일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경우가 15.1%에 달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는 "영·유아 때부터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면 뇌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 나중에는 강도가 약한 자극에는 뇌가 반응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식을 독립시킨 주부는 쇼핑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쇼핑을 하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 같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말하는 여성이 많은데, 실제로 이런 경험이 쌓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생을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았다"는 허무함을 느끼는 중년 여성이 자신만을 위한 물건을 구입했다가, 그 때의 만족감을 잊지 못하고 쇼핑 중독에 빠진다. 쇼핑 중독 위험이 있으면 백화점에 반드시 다른 사람과 동행해서 충동 구매를 막아야 한다.

20~30대 여성은 관계 중독에 취약하다. 관계 중독은 이성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이성과의 관계에만 집착하는 것으로, 여자가 90%, 남자가 10%다. 서울중독심리연구소 김형근 소장은 "어렸을 때 부모와 떨어져 살았거나, 가정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가, 입시나 취업에 계속 실패하면 관계 중독에 더 잘 빠진다"고 말했다.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결정해주지 않으면 사소한 일상생활 결정도 못 하고 불안해 한다.

중독 수준 진단표로 확인

중독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중독 대상에 맞게 만든 정교한 진단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 교수는 "일반적인 진단표를 이용해 자신의 중독 수준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표 참조〉 일단 특정 대상(물질·행위)을 떠올린 뒤, 해당되는 문항이 몇 개인지 체크하면 된다. 한 개라도 해당하면 그 대상에 중독될 위험이 있는 것이고, 두 개 이상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중독 자가진단표

의도했던 것보다 자주, 오래 사용(행동) 한다.
중단하거나 조절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물질을 구하거나(행동하거나), 사용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물질(행위) 때문에 직장·학교 등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하지 못 한 적이 있다.
물질(행위) 때문에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지만 끊을 수가 없다.
물질(행위) 때문에 여가 활동을 포기했다.
신체적·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아도 중단하지 않는다.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물질 사용이나 행위의 강도가 높아졌다.
물질(행위)을 끊으면 평소 없던 이상 증세가 생긴다.
〈자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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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16:15 2013/11/25 16:15
우리나라 국민 8명 중 한 명은 중독자(中毒者)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4대 중독(알코올·도박·인터넷·마약) 환자만 618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한다.

최근에는 중독의 대상이 스마트폰·남녀관계·쇼핑·에너지 드링크 등으로까지 다양해졌고, 중독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알코올 중독 진료 청구 건수는 2010년 26만6202건에서 지난해 32만8903건으로 23.6%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지난해 스마트폰에 중독된 10대 청소년은 18.4%로, 2011년(11.4%)보다 크게 증가했다.(미래창조과학부 자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 교수(한국중독정신의학회 회장)는 "타인과의 소통이 줄고, 유대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물질이나 특정 행위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해져서 중독이 느는 것"이라며 "IT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기기나 프로그램 등이 개발되면서 중독의 대상이 많아지는 것도 한 몫 한다"고 말했다.

중독이 위험한 이유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뇌에 변화가 일어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술이나 도박같은 중독 대상에 노출되면 대뇌의 쾌락 중추가 자극을 받는다. 자극이 지속되면 쾌락 중추가 예민한 상태로 아예 변했다가 위축이 돼서, 결국엔 그 부위의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판단력 저하, 성격 변화, 불면증, 치매 등이 생긴다.

실제로 인터넷 중독 청소년과 정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해력 검사를 시행했더니, 인터넷 중독 청소년의 평균 점수가 정상 청소년보다 크게 낮았다. 다른 조사에서는,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의 85.8%가 AD HD·우울장애·기분장애·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기 교수는 "뇌 기능 저하를 막으려면 중독이 되기 전부터 스스로 중독을 이겨내야겠다는 의지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중독이 됐다면 의학적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료받으려는 의지가 있더라도, 뇌 기능이 이미 변했기 때문에 약물·정신치료 없이 뇌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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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16:13 2013/11/25 16:13
<앵커 멘트>

인터넷이나 온라인을 통해 여러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SNS 많이 하실 텐데요.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폐쇄형 SNS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대 직장인 이모 씨.

최근 SNS에 직장생활에 대한 소회를 올렸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성 지적이 쏟아진 겁니다.

<녹취> 이모 씨 : "SNS가 개인적인 공간은 아니구나, 그런 스트레스 받아서 이제 SNS를 안 하고 있는 상태..."

인터넷과 온라인을 통해 인맥을 넓히고 소통한다는 SNS의 장점이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SNS상의 잘못된 사실이 나의 비난의 어떤 원인이 되지 않을까 위축되고 움츠러지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피해 사고까지…."

SNS를 시작할 때 아예 대화 상대와 주제를 제한하는 이른바 폐쇄형 SNS가 속속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한 업체는 자신과 SNS 친구를 맺은 사람들 가운데 통화나 메시지를 많이 주고받는 등 관계가 돈독한 50명만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인간의 뇌가 관리할 수 있는 친구의 수는 150명이며, 특히 신뢰가 가는 관계는 50명이라는 외국의 연구에 근거한 겁니다.

<인터뷰> 송지연(SNS 이용자) : "잘 모르는 사람이 제 글을 보면 어떡하지라는 부담감이 좀 생겨서 조금 더 저랑 아는 사람끼리만 쓸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특정 취미와 같이 한정된 주제의 가상공간을 만들어 원하는 사람들만 초대해 대화하는 서비스는 사용횟수가 천만 건이 넘었습니다.

SNS로 맺어진 다양한 사이버 관계망이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소통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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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7:31 2013/11/19 17:31

인삼의 핵심 성분 '사포닌'뿌리보다 2~3배 이상 함유
성기능 개선·동맥경화 늦춰줘 중장년층 피로·우울감도 해소

인삼의 열매인 진생베리<오른쪽 사진>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요즘 각광받고 있다. 진생베리는 4년생 이상의 인삼에서 7월 하순 1주일 정도만 열리는 새빨간 열매로, 인삼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이 인삼 뿌리보다 2~3배 이상 들어있다. 인삼 농가는 보통 사포닌을 인삼 뿌리에 모으기 위해 줄기를 미리 따서 진생베리가 열리지 못하게 하지만, 요즘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공급하기 위해 진생베리를 계약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성기능 개선·혈관 건강 도움 줘
진생베리의 다양한 건강 효과는 의학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선 혈관확장을 통한 성기능 개선, 혈관손상 억제 등 다양한 혈관 건강 효과를 증명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정우식 교수 연구팀이 발기부전 환자 11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만 진생베리를 섭취시키는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진생베리를 섭취한 그룹은 발기기능 설문조사 점수가 5점 이상 개선됐다. 강원대 의대 김영명(생화학) 교수팀이 4개월간 실험용 쥐에게 고지방식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이면서 한 그룹의 쥐에게만 진생베리를 함께 먹도록 했더니, 이들은 진생베리를 먹이지 않은 그룹의 쥐보다 동맥경화가 덜 진행돼 있었다.

김영명 교수는 "진세노사이드가 혈관 내 염증을 억제한 덕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동맥경화로 덜 진행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생베리에는 혈관 건강에 이로운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Re가 인삼뿌리보다 30배 이상 많다.

◇중장년 항노화 성분 함유

진생베리는 중장년층의 우울감·만성피로 등을 다스리고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 교수팀은 피로·우울을 호소하는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진생베리를 45일간 먹게 한 뒤, 심리 상태에 따라 뇌의 부위별 기능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 촬영 및 설문을 통해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피로·우울 증상이 있으면 기능이 억제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는 등 증상이 상당히 완화됐다.

진생베리가 노화를 억제하는 이유도 밝혀지고 있다.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와 아모레퍼시픽 공동 연구팀은 지난 3월 진생베리에서 항노화 물질인 시링가레시놀을 찾아냈다. 아모레퍼시픽 뷰티푸드연구팀 박찬웅 책임연구원은 "시링가레시놀은 노화를 촉진하는 유해활성산소를 몸 안에서 제거하고 항노화 유전자를 조절해서 노화를 늦춰 준다"며 "피부노화 방지, 주름 억제 등 진생베리의 피부 항노화 효능에도 이 성분이 관여한다"고 말했다.

◇성분 표준화된 가공식품 골라야

진생베리는 그대로 먹는 식용 열매이지만 따면 바로 시들기 시작해서 24시간 안에 물러지고 상한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 등의 가공한 제품으로 먹는 게 일반적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앰플형 농축액인 '예진생 진생베리 명작수' 등이 있다.

박찬웅 연구원은 "진생베리는 예민함 때문에 제품화 초기 단계부터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진세노사이드Re, 시링가레시놀 등 진생베리 핵심 성분의 함량을 사전에 표준화해놓고 이를 일정하게 맞추는 제조능력을 갖춘 업체의 제품을 골라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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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15:03 2013/09/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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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고 우울해" 가을 타는 남자, 근거 있나?

    최종편집 : 2013-09-04 20:51

    <앵커>

    아침·저녁으로 볼에 스치는 바람이 서늘합니다. 남자의 계절 가을 이 오긴 온 모양입니다. 흔히 여자는 봄을 타고 남자는 가을을 탄다고 하죠. 남자들이 유난히 외로움을 느끼고 또 우울해하는 이 가을. 이게 의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야기일지 궁금합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가을은 대부분 사람에겐 안정감을 줍니다.

    [유영선/남양주시 별내동 : 여름엔 진짜 잠 못 자고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니까 너무 행복해요.]

    하지만, 어떤 사람에겐 쓸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기분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져 생기는 계절성 우울감입니다.

    [이창호/고양시 덕이동 : 그때 가을은 낭만이 있고. 그때 가을은 추억이 있는..지금 저에게 가을은 혼자만의 외로움, 그리움 이런 계절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가을에 이런 우울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로 밖에서 활동을 하고 더 활동적이고 하는 남자들이 이런 변화에 더 민감하게 자기의 기분의 변화를 느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남녀 바깥 활동이 비슷한 요즘은 양상이 다릅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세 배나 더 가을을 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는 여성이 기온과 호르몬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계절성 우울감은 쓸쓸함은 있지만 식욕이 왕성해지고, 잠도 더 많아진다는 점에서 일반 우울감과 다릅니다.

    하지만 심할 경우 비만을 유발하고 직장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운동으로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우기정)    
    2013/09/06 16:15 2013/09/06 16:15

    길 위의 기적
      


    알코올중독 환자들의 베스트닥터 남궁기 교수가 보내는 희망 메시지
    알코올 대신, 
    사람에게 기대십시오

    알코올중독은 뇌질환이라는 걸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의지의 문제로 몰아가며 다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가 참다못해 술을 다시 입에 대더라도 비난할 게 아니라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안 마셨다면 그 하루 동안은 나았던 거니까요.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해주고 다시 하루를, 또다시 일주일을 버텨보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편이 현명합니다.
    에디터 최종훈 | 포토그래퍼 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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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기분 좋게 한두 잔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양이 늘어 이제는 한 번에 소주 몇 병 쯤은 우습다. 빈도도 잦아져서 일주일 내내 술병을 끼고 살기도 한다. 맑은 정신으로 사는 시간보다 혼곤히 취해 지낼 때가 더 많다. 몸이 망가지고 정신이 황폐해지는 걸 알지만 되돌릴 능력이 없다. 알코올만 들어가면 성정이 사나워져서 가족도 친구도 눈에 뵈지 않는다. 관계가 깨지고 사회활동이 단절된다. 태생적으로 ‘몹쓸 인간’이라거나 의지가 박약한 낙오자란 비난이 쏟아진다. 눈 한 번 질끈 감고 끊으면 그만인 걸, 속절없이 휘둘리는 게 한심하다는 소리다. 정말 그럴까? 알코올중독이라는 개념조차 불분명하던 시절부터 이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쏟아온 전문가 남궁기 교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럼, 성품이나 자질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까?
    물론입니다. 거짓말을 하고, 치졸한 짓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일 따위는 중독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뿐입니다. 알코올중독도 다른 질환들과 똑같은 패러다임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당뇨는 췌장에서 비롯된 병이고 고혈압은 심혈관의 문제이듯, 알코올중독도 뇌의 질환일 따름입니다. 과거에는 ‘양심의 병’으로 규정하거나 허약한 의지 탓으로 돌려 심리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990년대 초반부터 뇌의 질병이라는 개념이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대로라면 비난이나 억압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론이군요.
    내성이 생겨서 같은 양을 먹어도 취하지 않는다든지, 중요한 일을 술 때문에 포기하게된다든지,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으면 불안해진다든지, 기억이 끊어진다든지 하는 지표들 가운데 몇 가지에만 해당돼도 중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미한 수준까지 포함하면 전 국민의 8-10%가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고, 그 가운데 약 20% 정도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에 속합니다. 개중에는 중독의 기준을 엄격하게 잡고 범위를 좁히려는 이들도 있는데, 그건 스스로 그 범주에 들고 싶지 않다는 심리적인 반응일 뿐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설령 정도가 심각하다 하더라도 치료를 받으면 십중팔구는 좋아지게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주위의 중독 환자들을 보면, 치료가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힘든 일이죠. 나을 수있다는 사실을 설득하지 못하면 치료할 길이 없습니다. 중독 환자가 술을 끊는 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면 그 전에 먼저 도봉산을 열심히 오르는 연습을 하고 본격적인 등정 길에는 가이드를 앞세워야 합니다. 알코올중독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가까운 산을 오르며 훈련하듯 병원에 다녀야 하고, 셰르파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전문의가 이끄는 치료에 따라야 합니다.

    나아졌다가도 다시 술을 입에 대자마자 원상으로 되돌아간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완치 불가’라고 보는 게 정확, 또는 정직할 성 싶습니다.
    10년 이상 술을 끊었다가도 알코올 한 방울에 그간의 수고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중독을 경험했던 환자들은 정상이었던 이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시 중증에 이릅니다. 하지만 감염성 질환이나 외상을 제외하면 현대인이 가진 질병 가운데 절대 다수가 그렇습니다. 암이든, 고혈압이든, 당뇨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세 악화되게 마련입니다. 반면에 잘 유지하고 조절해서 지표들이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면 병을 가지고 있어도 환자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중독만 딱 떼어서 ‘완치 불가’ 딱지를 붙이는 건 온당치 못한 편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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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술에 의존했던 이들로서는 술 대신 기댈 만한 기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의지의 대상을 사람으로 바꾸길 권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법입니다. 고단하면 어딘가에 기대게 마련인데 알코올이나 마약, 도박, 섹스, 쇼핑 따위가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노력해서 친구를 만들고, 배우자와 식구들에게 잘하려 애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정한 물질이나 행위가 아니라 사람에게 의탁하는 법을 배우는게 중독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입니다. 궁지에 몰렸다손 치더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잡아나가면 틀림없이 좋은 날이 옵니다.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면 의료진뿐만 아니라 주위의 도움도 절실하겠군요.
    뇌의 질환이라는 걸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의지의 문제로 몰아가며 다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에베레스트 등정에 실패하는 건 의지가 모자라서가 아니잖습니까. 환자가 참다못해 술을 다시 입에 대더라도 비난할 게 아니라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안 마셨다면 그 하루 동안은 나았던 거니까요.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해 주고 다시 하루를, 일주일을 버텨보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편이 현명합니다. “또 마시다니!”라는 비난이 아니라 “한 달이나 견디다니!”라는 칭찬이 앞서야 합니다. 믿음을 저버린 건 환자가 아니라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논리적으로는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만, 현실적으로도 그럴까요?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10년 전쯤, 40대 중반의 약사 한 분을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성향인데다가 좁은 약국에서 종일 일하는 스트레스까지 겹쳐중독에 이르게 됐습니다. 나중에는 바깥출입을 전폐하고 하루에 다섯 병씩 소주를 마셨답니다.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해 실수하기 일쑤라 약국 문마저 닫았습니다. 그러다식구들에게 이끌려 병원을 찾아와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입원을 되풀이하면서 상담을 받고 약을 먹으며 병을 다스린 끝에 마침내 알코올에 의존하지 않게 됐습니다. 노쇠해가던 몸도 건강해지고 약국도 다시 열었습니다.

    문제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지속성 아닐까요? 그분의 경우는 어땠습니까?
    10년 정도 연락이 오갔는데, 적어도 그 기간만큼은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였습니다. 함께 강의를 다닐 정도였으니까요. 알코올에 빠져 지내는 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가족들을 포함한 이웃들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얼마나 죽고 싶었는지, 금단 현상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등을 솔직하게 얘기해서 큰 자극을 주었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을 정도로 망가졌던 환자가 그만큼 회복된 게 기적처럼 보이지만, 출발은 대단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분도 ‘어차피 죽을 거 가족들과 남궁기가 그토록 원하니 시키는 대로 하루만, 일주일만 참아보자’는 생각으로 기간을 늘려가다 10년이 된 겁니다. 본인의 각오와 식구들의 지원, 의료진의 전문적인 도움이 이끌어낸 변화인 셈이지요.

    중독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게 그토록 어렵다면 결국 예방이 최선입니다. ‘술 권하는 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권할 만한 묘방이 있습니까?
    부모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알코올중독을 가지고 있다면 정상적인 경우에 비해 같은 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4배에 이를 만큼 유전적인 소양이 뚜렷합니다. 그러므로 선대에 환자가 있다든지, 술을 먹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든지, 술 마신 전후로 됨됨이가 달라지는 이들은 애당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술 권하는 사회’라지만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어느 사회,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을 평가하는 척도는 음주량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술을 마셔야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다는 건 스스로 만들어낸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2013/07/04 16:43 2013/07/04 16:43

    <앵커>
    인터넷 악성댓글, 당해본 사람은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지요. 표적을 만들어 집단적으로 공격하고 그럼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비겁한 폭력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아역스타에서 기업인은 물론 평범한 이웃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을 가리지 않는 악성 댓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되는 이런 악성 게시물은 한 달에 300여 건에 달합니다.
    입에 담지 못할 글들을 마구 쏟아냅니다.

    [권도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리침해정보심의팀 : 어쩔 수 없이 일이기 때문에 보긴 하지만 저한테 꼭 욕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불편한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인터넷 이용자 4명에 1명 꼴로 악성댓글로 누군가를 공격해 봤고, 절반 가까이는 후련한 기분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악성댓글 작성 경험자 : 분위기 타서 막 (악성 댓글을) 다는 것 같아요. 그냥 생각 없이. 후회해 본 적은…없어요. 좀 더 관심을 받아보려고 (악성 댓글을) 더 달게 되죠. 심한 말로.]

    악성 댓글은 표적을 만들어 함께 공격하고 그럼으로써 쾌감을 느낀다는 측면에서 전형적인 집단 폭력입니다.
    더욱이, 자신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할수록 공격은 더 격해지고 죄책감은 줄어든다는 겁니다.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 익명성 뒤에 숨어서 폭력을 행사하는 반사회적 행동이기 때문에 더 나쁜 그런 폭력이라고도 할 수 있죠. 우리가 악플 문제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게 아닌가.]

    미디어 환경의 특성상,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 피해를 줄이는 근본 대책은 법적 강제가 아니라 이용자들의 자율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현실 속 준법교육처럼, 체계적인 미디어 환경 교육이 시작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VJ :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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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4 09:46 2013/06/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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