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후 필수 확인 사항들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검사 결과지에 적힌 결과들이다. 이것만은 꼭 체크해서 건강검진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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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뒷장은 건강 요약 노트

건강검진 결과지에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있으나 의학 용어가 대부분이어서 모든 검사 결과를 꼼꼼하게 챙겨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땐 결과지의 맨 앞장과 뒷장을 확인하자.


대부분의 검진센터에서는 건강검진 결과지의 가장 앞장 혹은 마지막 장에 검진 결과 내용을 종합한 요약본을 제공한다. 각 검사 결과에 대한 이상 소견 또는 전체적인 사항을 종합해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이나 추후의 계획에 대한 의사의 소견 또는 추천 사항을 적어준다. 각각의 페이지에 적힌 내용을 찬찬히 훑어볼 시간이 없거나 보더라도 이해하기 힘들다면, 요약본을 읽으면서 궁금한 내용에 표시해두자. 검진 받은 기관에 연학하면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건강검진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는 방법은 의사의 설명을 듣고 이후의 추가 검사 또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혈당과 빈혈 수치, 간염 항체 여부 등 필수 사항은 본인이 꼭 기억하고 주의하도록 한다.


혈액검사의 혈색소
혈액검사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검사하는 항목은 빈혈을 판단하는 지표인 혈색소다. 빈혈은 생리를 하는 여성에게 쉽게 생길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혈색소가 낮게 나오더라도 피곤 때문일 거라 지레 짐작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과 가임기가 지난 여성에서 혈색소 수치가 낮게 관찰되었다면,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적인 현상으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상담을 통해 빈현 관련 정밀검사들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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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최근 잦은 음주나 기름진 음식 섭취, 과로 등을 했다면 당뇨가 없는 사람도 8시간 금식 후 측정한 식전 혈당이 다소 높게 나올 수 있다. 각기 다른 날 측정한 식전 혈당이 126mg/dL을 넘은 경우가 두 번 이상 확인되면 당뇨로 진단한다. 금식과 관계없이 시행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는 약 2-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므로 한 번만 시행하며, 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한다.


A형 및 B형 간염 항체 있으면 OK! C형은?
A형 및 B형 간염은 항체가 있으면 면역 체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C형 간염은 항체가 있으면 C형 간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대부분의 건강검진에서는 B형 간염 검사를 시행하므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경우, 이전에 예방접종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면 3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 검사는 연령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검사를 시행하고, 항체가 없다면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C형 간염의 경우 항체 양성 반응은 감염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상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C형 간염 관련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며, 감염으로 확진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복부 영상검사에 나온 낭종?
최근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으로 복부 영상검사(초음파, CT, MRI)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영상검사를 시행할 경우 가장 흔히 발견되는 것이 콩팥이나 간의 낭종인데, 낭종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단순한 물혹이다. 나이들면서 한두 개씩 더 생길 수 있지만,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낭종이라 하더라도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며, 특별히 췌장에 있는 경우에는 추적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에디터 : 박소연 교수(VIP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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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4:31 2017/02/22 14:31

국내서 진단키트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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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발생 초기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반응을 돕는 단백질의 집합인 ‘보체인자B(CFB)’. 연세프로테옴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간편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높은 확률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985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말기까지 특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망률이 97%에 달할 정도여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융기 연세대 연세프로테옴연구원장(생화학과 교수)팀은 김호근·강창무 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수연 삼성병원 교수 등과 공동으로 췌장암 조기진단 키트 ‘콤비캔’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백 원장은 “17일 제3회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연구 성과를 공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진은 췌장암 초기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반응을 보조해 주는 보체인자B(CFB)라는
물질이 과다하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2014년 처음 밝혀내 발표했다. 당시 이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프로테옴 연구 저널’에 게재됐다. 이어 연구진은 이 물질을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해 췌장암 초기 환자를 즉시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개발했다.


이제까지 췌장암 진단에는 ‘CA19-9’라는 단백질 분자를 바이오마커로 이용했다. 하지만 CA19-9는 췌장암 말기 환자에게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적용하긴 어려웠다. 또 췌장암 외에 간암, 난소암, 폐암 환자에게서도 반응이 나타나 췌장암 여부만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CFB와 CA19-9를 동시에 바이오마커로 삼아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새롭게 만들었다. CFB로 초기 환자를 가려내고, CA-19로 말기 환자를 가려내는 식으로 췌장암의 진행 단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진행한 307명의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췌장암 환자를 정확하게 가려냈다. 췌장암이 아닌 환자를 가려내는 ‘특이도’는 97%에 달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각종 악성 암 진단기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기로 하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올 2월 해당 기술을 국내 특허에 등록했으며, 7월 국제특허 역시 출원했다.


백 원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췌장암 조기 진단 방법을 실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추세대로라면 2020년엔 세계적으로 41만8000여 명이 췌장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권예슬 동아사이언스 기자
y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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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10:49 2016/12/07 10:49

전립선암, 식습관 관리와 조기 발견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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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다섯 번째로 많은 남성암이 될 정도로 크게 늘었다. 고령과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 원인이라고 한다.


Q. 전립선암이 늘어난 원인은?
“전립선암은 과거 서구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전립선암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혈액을 이용한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보급 등으로 전립선암 진단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Q. 전립선암 치료법은?
“암이 전립선 안에 국한돼 있으면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최근 복강경 수술, 특히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이 개발돼 회복시간이 짧고, 부작용도 적어 주목 받고 있다. 약간의 전이가 생겼다면 호르몬치료나 방사선요법을 수술과 병행하기도 한다. 여러 이유로 수술이 어렵거나, 전립선 밖으로 침범됐다면 체외에서 고에너지를 암 발생한 전립선에 쬐는 방사선, 양성자 치료 등이 개발돼 치료 폭을 넓어졌다.


병기가 초기라면 환자의 기대여명에 따라 전립선암 진행여부를 관찰하다가 꼭 치료해야 하는 시점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하는 능동적 감시를 하기도 한다. 치료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평생 능동적 감시만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다.”


Q.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미국암학회와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 권고안이 있다.

①과도한 지방, 육류, 유제품, 칼슘(1,500㎎/일 이상), 비타민A 섭취 및 흡연은 전립선암 위험도를 늘릴 수 있다.
②운동을 통한 체중조절과 콩, 생선, 채소를 많이 포함한 식습관, 특히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라이코펜 함유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토마토로, 익히거나 가공하면 체내흡수율이 높아진다.
③비타민 E와 셀레늄은 자연식품에 함유된 상태에서는 이득이 있을 수 있으나 약물 보충요법의 효과는 명확하지 않다.
④전립선비대증 약물인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발기부전, 사정장애, 성욕감소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부작용을 감수하며 쓰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 다만 이 가이드라인을 지나치게 따르면 영양 불균형 및 다른 질환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영양소가 균형 잡힌 전통적인 한식 위주 식단을 따르면서 골고루 섭취할 것을 권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도움말: 구교철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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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15:24 2016/1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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