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암의 3대 치료 중 가장 덜 알려져 있고 생소하며 부작용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료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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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몸 전체에 방사선을 쬐는 것이 아니라 암이 있는 곳과 침범될 가능성이 높은 곳만을 최소화하여 방사선을 쬐게 된다. 이때 쓰는 방사선의 에너지는 많은 양이지만 방사선종양학 전문의들은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도록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암에 집중시키며, 중요한 인체의 장기는 피해가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몰론 방사선은 몸에 쬐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고에너지 방사선 치료의 힘은 강력하다.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항문암, 조기폐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비슷한 수준의 완치율을 보여준다. 또한 치료 중에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아무런 통증이 없다는 것이 방사선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방사선은 암세포의 DNA를 공격하여 사멸을 유도하는데,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상세포도 어느 정도는 방사선에 의한 손상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방사선은 전신 치료가 아니므로 방사선을 조사받은 부위에만 국한되어 부작용이 발생한다. 가령 폐암으로 흉부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머리가 빠진다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경부 치료를 받고 침샘 분비가 줄어 입이 마르거나, 뇌전이 혹은 뇌암 치료를 받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등으로 골반부 치료를 받고 대장이 자극되어 설사를 하는 경우 등이 있다. 방사선 치료의 양에 따라 치료 받는 부위의 피부에도 발적을 동반한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대체로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지만 부작용이 심한 경우 치료 전과 같이 회복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최근에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토모 치료, 양성자 치료 등 물리학적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치료기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들 치료기는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암세포에 더욱 방사선을 집중하고 정상 장기가 방사선으로 인해 손상받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완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수술 전후에 보조적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항암제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전이된 암으로 인한 통증이나 폐색 등의 증상을 경감하기 위해 고식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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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사선 치료를 하면 암이 낫나요?
 
 방서선은 무색, 무취, 무통이다. 그러니까 치료를 받는 도중이나 치료를 받고 나서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치료 과정 또한 누워서 10분 정도 가만히 있는 것이 전부다. 그러다보니 방사선 치료를 위해 암세포가 없어지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다.


방사선은 인류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항암제다. 몇몇 암종의 치료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암과 주변을 직접도려내는 수술과 유사하거나 같은 수준의 완치율을 얻을 수 있다.


방사선 치료로 수술과 유사한 수준의 완치율을 보이는 암으로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항문암, 두경부암, 일부 폐암이나 간암, 뇌암 등이 있다. 이렇게 높은 완치율을 보이면서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방사선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며, 방사선 치료의 적응증은 점참 확대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Q. 방사선 치료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방사선 치료의 목적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로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하는 경우, 마직막으로 완치가 아니라 증상완화를 위한 고식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겠다.


첫 번째, 완치를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다. 방사선 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고, 항암제와 함께 치료하여 그 효과를 더욱 높이는 경우도 있다.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항문암 등의 경우 방사선 치료 혹은 동시화학 치료(방사선과 항암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를 통해 수술과 유사한 완치율을 얻으면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져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수술보다 완치율은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수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후속책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환자의 나이가 너무 고령이거나 다른 질병이 있어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경우에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고, 암이 있는 부위가 중요한 혈관이나 장기와 너무 가까이에 있어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다. 실제로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다. 실제로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환자는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방사선 치료다. 유방암의 경우 과거에는 유방전절제술을 하는 것이 치료의 표준이었으나, 최근에는 유방보존술을 시행한 뒤 유방과 겨드랑이 임파절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유방전절제술과 비교해 같은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수술 후 혹은 수술 전 보조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많이 시행하는 암으로는 직장암, 두경부암, 자궁내막암, 담도암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 치료는 진행된 암 환자의 증상완화를 위해 시행되기도 한다. 암이 척추에 전이되어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 또는 기관지 주변에 전이되어 호흡시 공기의 흐름을 막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통해 이들 종양의 크기를 줄여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뼈 전이로 인해 통증이 심하거나 골절의 우려가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통해서 이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뇌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신경장애 등 위험한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된다.


출처 : <암 전문의가 알려주는 항암 밥상의 힘> 임채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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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9 12:01 2016/11/29 12:01
로봇 수술만큼 대형병원의 도입 경쟁이 치열한 것이 첨단 암 방사선 치료용 장비이다. 대표적인 첨단 방사선 장비는 몸 곳곳의 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토모테라피, 방사선 치료 시간을 크게 줄인 래피드아크 등이 있다. 첨단 방사선 장비는 대부분의 기존 장비보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다. 그러나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가 흔히 수천만원에 이른다. 첨단 방사선 장비의 특징을 알아봤다.

▲ 첨단 방사선 장비인 토모테라피는 암세포만 골라서 파괴해 부작용은 적고 치료효과는 높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가 비싼 단점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장기 움직임따라 조준해 파괴

토모테라피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에서 운용한다. 첨단 장비 중 가장 많이 보급된 기기이다. 토모테라피는 종양을 다각도로 촬영한 뒤 건물의 층수 나누듯 컴퓨터 상에서 일정 간격으로 범위를 만들어 놓는다. 그 뒤 각 범위마다 방사선을 조사(照射)해 암세포를 죽인다. 종양 주변에 암에 걸리지 않은 장기가 있으면 방사선량을 조절해 종양에만 강하게 쏠 수 있다. 기존 장비는 일정한 범위 안에는 같은 양의 방사선만 쏠 수 있어서, 암덩어리 주변에 중요한 장기가 있으면 암에 쏘는 방사선량까지 줄여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금기창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토모테라피는 기존 방사선치료기나 수술로 치료가 힘들었던 척추종양과 뇌종양, 두경부암, 재발성암 등의 치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제주대병원에서 가동 중인 래피드아크는 토모테라피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치료 시간은 5분의 1 이하로 줄였다. 암을 3차원으로 인식해 한꺼번에 치료하기 때문이다. 김헌정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래피드아크나 신형 토모테라피는 간, 폐, 위처럼 움직이는 장기의 이동 형태를 따라가며 정확히 방사선을 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고 주변 조직이 불필요하게 방사선을 맞지 않아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치료 부작용 크게 줄어
최신 장비는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만 '선택과 집중'해서 쏘기 때문에 부작용을 크게 줄였다. 안승도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최신 방사선 장비는 임신부도 자궁 등 임신·출산과 직접 관련된 장기가 아닌 다른 장기에는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치료를 받을 때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구강건조증이다. 머리 부근에 암이 생기는 두경부암 환자의 약 70%가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침샘이 마르고 입안에 염증이 생겨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김헌정 교수는 "하지만 래피드아크처럼 치료 부위마다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는 장비는 구강건조증 발생률을 30% 이하로 낮춘다"고 말했다. 래피드아크나 토모테라피는 직장암 치료 후유증인 직장 내 궤양 발생률도 5% 가량 줄인다.

▲ 래피드아크는 암세포만 골라서 파괴해 부작용은 적고 치료효과는 높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가 비싼 단점도 있다 / 인하대병원 제공
◆최신 장비만 찾아다닐 필요는 없어

최신 장비는 이와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치료비가 워낙 비싸다. 오영택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기존의 장비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환자는 비용과 효과를 고려해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이나 두경부암처럼 주변에 민감한 장기가 많은 경우가 아니면 기존 치료법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방사선치료를 받던 사람이 토모테라피나 래피드아크로 치료받으려면 치료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암의 크기와 전이 정도, 주변의 정상 장기의 형태,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까지 누적된 방사선량도 따져야 하는 만큼 치료 계획은 처음 치료받는 사람보다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복잡하게 세워야 한다.

토모테라피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과정을 설계하는 데 450만~800만원, 치료할 때 50만~100만원 정도가 든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의 비용은 대부분 2000만원이 넘는다. 래피드아크는 3차원 입체방사선치료나 영상유도방사선치료만 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해야 하는 두경부암이나 전립선암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1500만~2000만원이 든다.
2010/04/13 14:40 2010/04/13 14:40

"진정한 명의는 멀티모덜리티(Multi-modality)"

세브란스 금기창 교수 "영역 고수하는 것 보다 환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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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암 치료에 있어 수술과 약물, 방사선치료 등 방법과 의료기기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요즘 진정한 명의가 되려면 다중 접근법을 잘 활용하는 의사 즉, '멀리모덜리티(Multi-modality)'가 돼야 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는 12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사는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로 줄이고 장기는 최대한 살려 라이프 질을 높여야 하므로 자신의 영역만을 고집하지 말고 환자 치료에 최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금기창 교수는 “최근 전문센터와 협진 등을 통해 다중적인 치료가 가능해 졌지만, 외국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미진하다”고 설명했다.
 
금 교수는 “방사선치료에 있어 최근 3세대 토모테라피를 비롯해 IMRT, IGRT, 감마나이프 등 많은 무기들이 생겼다”면서 “수술과 약물치료,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활용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일례로 최근 6년 새 전립선암 환자가 2.4배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들은 진료일선의 치료방침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들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가에 금기창 교수는 의문을 던졌다.

금 교수는 “연구 및 통계에 따르면 초기 암부터 진행성 암까지 두 치료법의 치료성적에는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환자는 의사와 상의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금 교수는 “초기 암의 경우 수술이 상당히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수술로 완전절제가 어려운 진행성 암일 경우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 모든 환자가 반드시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사가 환자의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과 방사선 치료 두 방법 중 적절한 치료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환자에게 여러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해 환자와 함께 결정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또한 금 교수는 “특히 두경부암이 재발했을 시에는 토모테라피를 이용해 방사선치료가 가능하고 침샘의 경우도 예전과 다르게 그 기능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환자 라이프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외과와 내과, 비뇨기과 등

2010/03/31 19:50 2010/03/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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