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암전문의들이 최상의 공동 전략으로 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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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의 외과적 복합 수술이 필요하거나 여러 개의 원발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다중암. 아무리 명의라 해도 혼자 싸우려면 힘에 부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 묘수를 찾아낸다. 국내 유일의 고난도암수술팀이 그들이다.


이른바 ‘나쁜 암’에 속하는 암은 혼자 다니거나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여기저기에 터를 만들거나 쉽게 손댈 수 없는 곳에 자리를 잡아 주인에게 절망의 비수를 들이댄다. 이런 나쁜 암은 장수 한 사람이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버겁다. 최정예 장수들이 모여 최상의 공동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쁜 암을 물리칠 수 있는 최선이다.


연세암병원의 고난도암수술팀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고난도 수술 테크닉이 필요한 암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의들이 모여 공동 대응하는 국내 유일의 팀이다. 외과(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심장혈관외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내과(종양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로 구성된 이 고난도암수술팀은 의료진들이 해당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증세와 영상학적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술 계획을 수립함으로써보다 정확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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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간, 신장에 암이 퍼져 있는 환자의 치료 사례
얼마 전 복통을 호소하며 내원한 36세 여자 환자는 검사 결과 심장과 간을 비롯해 우측 신장까지 침범한 큰 종괴가 관찰되었다. 보통 이럴 때 환자는 종양내과, 심장혈관외과, 췌담도외과, 비뇨기과, 그리고 조직검사를 위해 다시 영상의학과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연세암병원은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고난도암수술팀을 소집했다.


각 관련 장기의 외과의(심장혈관외과, 췌담도외과, 비뇨기과)와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의 전문의로 구성된 고난도암수술팀에서 환자의 영상을 리뷰하고 적절한 진단 검사 방법(경정맥을 통한 간 조직검사)을 제시했다. 또한 외과의사들 간에 긴밀한 의견 교환을 거쳐 가장 적절한 수술기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환자는 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으로 진단되었고, 심장혈관외과, 췌담도외과, 비뇨기과의 협력 수술로 종괴를 완전히 절제했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적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었고, 환자는 현재 무질병 상태로 추적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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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적 복합 수술과 다중암 다룬다
고난도암수술팀이 다루는 암은 크게 2종류다. 첫 번째는 2개 이상의 외과적 복합 수술이 필요한 암이고, 두 번째는 여러 개의 원발암이 동시에 진단되는 다중암이다. 먼저 복합 수술을 통한 암치료를 보면, 복합 수술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암의 완전 절제를 목표로 다수의 외과가 함께 참여해 수술한다. 연세암병원은 그동안 이렇게 진행된 암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행해왔으며, 위암, 대장암, 부인암, 비뇨기암, 식도암, 육종 등에 고난도 수술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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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최근 들어 암 진단 기술의 발달로 2개 이상의 암이 동시에 발견되는 다중암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년(1995-2010년) 동안 연세암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3.84%에 해당하는 4,860명의 환자가 두 종류 이상의 원발암(다중암)을 진단받았으며, 이 중 53.1%인 121명이 10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다중암의 경우,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면 수술 자체에 따른 위험을 한 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장점이 많아 연세암병원은 적극적 수술을 통해 완치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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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은 간 전이를 동반한 위암 환자들의 사례를 모아 간과 위를 동시에 수술적으로 절제한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Annals of Oncology, 2008년)에 보고한 바 있다. 위와 간 동시 절제의 경우 4기 전이성 위암임에도 3년 생존률이 30% 이상으로 보고되었고, 수술 합병증이 증가하지 않아 완치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연세암병원의 고난도암수술팀.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복합 수술과 다중암 치료의 벽을 넘어 그들의 끈질긴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고난도암수술팀은 2개 이상의 외과적복합 수술이 필요한 암, 그리고 여러 개의 원발암이 동시에 진단되는 다중암을 다룬다. 복합 수술은 다수의 외과가 함께 참여해 수술하며, 연세암병원은 위암, 대장암, 부인암, 비뇨기암, 식도암, 육종 등에 고난도 수술을 시행해왔다. 다중암의 경우, 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수술 자체의 위험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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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글 : 김효송 교수(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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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15:53 2016/09/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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