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알아보는 C형 간염


얼마 전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건이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며 핫이슈로 떠올랐다.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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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경로로 C형 간염에 감염되는가?
A.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1990년 이전에는 수혈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일이 많았다. 주사기나 침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Q.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증상은 무엇인가?
A. 급성 C형 간염의 경우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오른쪽 갈비뼈 밑의 통증 등이 나타나지만, 비특이적 증상이 대부분이며 증상 정도도 경미해 알기가 쉽지 않다. 만성 C형 간염은 증상을 느끼기 더욱 힘들기 때문에 증상 없이 지내다가 정기검진이나 헌혈 시 우연히 감염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다음에야 뒤늦게 C형 간염이었던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Q. 어떤 과정을 거쳐 진단하는가?
A. 먼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1차 시행한 후, 양성인 경우 확진을 위해 HCV RNA 검사를 진행한다. 항체 검사가 양성이고 HCV RNA 검사가 음성인 경우는 과거에 감염되었다. 현재 회복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항체 검사와 HCV RNA 검사 모두 양성인 경우 확진한다.


Q.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A. 표준 치료는 인터페론 주사와 경구용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약물치료로, 효과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할 만큼 약제 부작용이 심한 경우가 많고, 주 1회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최근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들은 부작용은 줄어들고 항바이러스 효과는 90%가 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루 한 번 경구 복용만 하면 될 정도로 치료가 편해진 약제도 있다.


3-6개월 동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간경변이나 간암 등 만성 질환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 위험에서 안전한가?
A. 안타깝게도 c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없다.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가족 중 환자가 있더라도 식기나 수건을 따로 쓰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바이러스 보유자의 몸에 상처가 났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도기, 손톱깎이, 칫솔처럼 쉽게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는 반드시 따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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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바로알기
1.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감염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감염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당장은 심각한 증상이나 큰 불편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3.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4. 직장이나 국가 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수혈, 문신, 정맥주사 등 의심 소인이 있는 사람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김범경 교수(소화기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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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11:56 2016/11/22 11:56

건강한 간을 위한 3가지 : 다이어트와 금주, 조기 검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40-50대 남성에서 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불평없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꼭 닮은 간은 '침묵의 장기'하는 별명답게 기능의 50%가 망가져도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정기적인 간 검진이 꼭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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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간질환에 취약하다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크고 기능이 복잡한 간은 상차가 나도 스스로 치유하는 재생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손상이 반복되면 간에 회복되지 않는 흉터(섬유화 현상)가 남아 간이 딱딱해지면서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항바이러스제로 만성 간염 잡는다
만성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대사 질환, 약물, 자가면역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만성 간염 진단을 받으면 먼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 인구의 약 3-4%가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여서 만성 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도 문제가 되고 있다.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가족 중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다고 해서 식기나 수건을 따로 쓸 필요는 없지만, 바이러스 보유자의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사침,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쉽게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건은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경우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병의 진행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만성 C형 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최근 우수한 항바이러스제가 도입되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비만한 애주가, 지방간 우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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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성인병에 속한다.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고 당장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자칫 간과하기 쉽지만, 오랫동안 방치할때는 이 역시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해 위험하다.


간에 도움이 되는 약물이 몇 가지 있지만 보조적인역할에 그러므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지방간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과도한 음주로 발생하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을 모두 일컫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50대 남성에서 발병비율이 상당히 높다. 몸으로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간 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중간 단계 물질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독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이미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을 받았으니 소용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가능한 한 빨리 잘못된 음주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만 있는 초기에는 금주를 하면 쉽게 완치된다.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사람에게 갑작스레 간암이 발병할 확률은 아주 낮으므로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등의 발병 원인을 잘 이해하고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에 금주,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을 곁들이면 정상적인 간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다."


간경변 있다면 6개월마다 검진 필수
간암은 간혹 간경변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만성 간염의 단계를 지나 간경변으로 진행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암과 달리 일정한 연력 이상의 모든 사람이 간암 검진 대상에 속하지는 않으며,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또는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주 검진 대상이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보통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 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남자는 30세, 여자는 40세 이상에서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더라도 간경변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존에 만성 간질환이 없던 사람에게서 갑작스레 간암이 발병할 확률은 아주 낮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등의 발병 원인을 잘 이해하고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치료에 금주,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등을 곁들이면 정성적인 간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으므로 간 건강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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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 및 기타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경우데 따라서는 간 조직검사가 시행된다.


간질환 환자들의 가장 좋은 파트너, 세브란스 간센터
2015년 5월,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새롭게 출범했다. 그간 국내 간암 치료를 선도해온 세브란스가 간염, 간경변, 간섬유화, 간암 및 혈액은행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저력을 기반으로 비암 분야의 간질환까지 모두 아우르기 위해 만든 총괄 센터다. 현재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해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간염클리닉

만성 간염,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 환자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최근 개발된 우수한 항바이러스약물들을 적절히 사용해 간질환 악화를 막고 호전을 유도하는 최신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간섬유화의 변화
를 추적 관찰해 치료 효과와 장기적인 예후를 판정한다.


지방간/알코올성 간염클리닉
현재 증가 추세를 보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질환은 최근 간암의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경우,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영양팀 등 관련 과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운동요법, 식이요법, 당뇨와 고혈압 관리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금주가 필수인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의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간부전/간이식 클리닉
간질환이 악화되어 간부전에 빠지거나 극심한 간경변, 간세포암 등으로 간이식이 필요해진
이들을 위한 클리닉이다.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내과 전문의들이 모인 최고의 간이식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암클리닉
간암은 병의 진행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전문 분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은 다학제 협진 및 암 전문 클리닉의 선구자다. 치료 성공률 및 생존율 향상과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간암 임상의학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단진료클리닉 다국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간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임상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개연구를 수행하며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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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간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걱정스러운 환자 가족에게 간암 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큰 증가추세를 보이는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성인병에 속한다. 무엇보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지방간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첨단수술클리닉(로봇/복강경)
복강경수술과 함께 첨단 장비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이루어진다. 현재 세브란스의 로봇수술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입증되어 로봇을 이용한 간 수술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세브란스를 방문하고 있다.


세브란스 간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가족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우려스러운 환자 가족에게 간암 교육도 진행한다. 또 과음이나 비만 등 간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이들을 위해 간의 이상 유무 체크, 간에 대한 정보 제공, 간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안내 등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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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융합진료를 제공해온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글 김범경 교수(소화기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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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14:45 2016/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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