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의 꿈

  
중재적 치료,
간암 환자의 든든한 버팀목

간동맥 화학색전술의 최신 경향 ㅣ 글 원종윤 교수(영상의학과)



간암 색전술

대부분의 암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완치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지만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이하 간암)은 조금 다르다. 간동맥의 공급을 받는 과혈관성 종양이라는 특징을 이용한 ‘인터벤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터벤션 치료는 이름만 생소할 뿐 수십 년 전부터 간암 환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중재적 치료의 다른 이름으로, 대부분의 비수술적 국소 치료가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중재적 치료 방법과 기술이 놀랍게 향상되어 치료 성적 면에서도 비수술적 중재 치료가 다른 근치적 치료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대표적인 인터벤션 치료로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간동맥 내포트 시스템을 통한 동주화학요법, 경피적 국소제거술 등이 있다. 이러한 인터벤션 치료는 환자의 간기능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먼저 이루어진 후에만 가능하다.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은 X-ray에 보이는 요오드 성분의 물질인 리피오돌(lipiodol)이 간암과 같은 과혈관성 종양에 오래 머무르는 특성을 이용해, 간동맥에 도관을 삽입한 후 고농도의 항암제와 리피오돌 혼합물을 선택적으로 암병소에 주입하고 혈관을 막는 색전 물질을 이용해 암의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 방법이다. 허혈성 환경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주로 사용하는데, 항암제를 말초정맥에 주입하는 방법과 비교하면 간동맥에 직접 주입할 때 종양 부위에서 8배 이상의 함암제 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색전 물질을 함께 사용하면 40배까지 농도가 증가해 항암제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약물방출미세구(drug-eluting bead)라는 새로운 물질이 개발되어 간암의 중재적 치료에 본격 사용되고 있다. 이는 혈관을 막는 색전물질인 구형 미세(microsphere)에 항암제를 장착해 간암의 영양동맥에 주입함으로써 색전 효과와 함께 항암제가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 이를 통해 항암제가 정맥으로 조기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전신 독성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종양 조직에서의 항암제 농도를 최대한 유지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장점이 있어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대체할 새로운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_http://blog.iseverance.com/sev/owner/entry/edit/1L%7C1667027248.jpg%7Cwidth=%22250%22%20height=%2243%22%20alt=%22%EC%82%AC%EC%9A%A9%EC%9E%90%20%EC%82%BD%EC%9E%85%20%EC%9D%B4%EB%AF%B8%EC%A7%80%22%7C_##]


> 세브란스병원 웹진 바로가기
2013/12/16 16:31 2013/12/16 16: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1 2 3 4 5 

카테고리

전체 (5)
프로필 (1)
언론보도 (1)
건강자료 (0)
세브란스병원웹진 (2)

공지사항

달력

«   2019/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