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뉴스7]영화에서만 보던 냉동 치료가 현실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24/2014102490047.html


사람의 몸 일부를 냉동을 한 후 치료를 한다! 가능할까요?
영화에서 냉동인간이라 해서 나중에 치료를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가능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텐데, 이러한 시술이 암 치료에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냉동소작술이라고 하는데요. 영상의학과 전문의 원종윤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14/10/24 16:54 2014/10/24 16:54

암 완치의 꿈

  
중재적 치료,
간암 환자의 든든한 버팀목

간동맥 화학색전술의 최신 경향 ㅣ 글 원종윤 교수(영상의학과)



간암 색전술

대부분의 암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완치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지만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이하 간암)은 조금 다르다. 간동맥의 공급을 받는 과혈관성 종양이라는 특징을 이용한 ‘인터벤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터벤션 치료는 이름만 생소할 뿐 수십 년 전부터 간암 환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중재적 치료의 다른 이름으로, 대부분의 비수술적 국소 치료가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중재적 치료 방법과 기술이 놀랍게 향상되어 치료 성적 면에서도 비수술적 중재 치료가 다른 근치적 치료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대표적인 인터벤션 치료로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간동맥 내포트 시스템을 통한 동주화학요법, 경피적 국소제거술 등이 있다. 이러한 인터벤션 치료는 환자의 간기능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먼저 이루어진 후에만 가능하다.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은 X-ray에 보이는 요오드 성분의 물질인 리피오돌(lipiodol)이 간암과 같은 과혈관성 종양에 오래 머무르는 특성을 이용해, 간동맥에 도관을 삽입한 후 고농도의 항암제와 리피오돌 혼합물을 선택적으로 암병소에 주입하고 혈관을 막는 색전 물질을 이용해 암의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 방법이다. 허혈성 환경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주로 사용하는데, 항암제를 말초정맥에 주입하는 방법과 비교하면 간동맥에 직접 주입할 때 종양 부위에서 8배 이상의 함암제 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색전 물질을 함께 사용하면 40배까지 농도가 증가해 항암제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약물방출미세구(drug-eluting bead)라는 새로운 물질이 개발되어 간암의 중재적 치료에 본격 사용되고 있다. 이는 혈관을 막는 색전물질인 구형 미세(microsphere)에 항암제를 장착해 간암의 영양동맥에 주입함으로써 색전 효과와 함께 항암제가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 이를 통해 항암제가 정맥으로 조기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전신 독성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종양 조직에서의 항암제 농도를 최대한 유지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장점이 있어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대체할 새로운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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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16:31 2013/12/16 16:31

Special Report 03


간암 완치! 최고의 팀워크로 이룬다


진행된 간암 진단은 예전에는 사망선고나 다름없었다. 간암 환자들은 치료약도, 치료법도 없어서 더 절망에 빠졌다. 세브란스 의료진들은 이들을 위해 팀을 이루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세계 최초의 치료법을 개발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글 한광협 교수(소화기내과) | 포토그래퍼 김남우
스타일링 문지윤



 간암클리닉팀은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내과, 외과 등이 함께 간동맥 내 국소적 항암제 주입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병용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관리하면서, 수술이 불가능했던 간암 환자의 암도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간암은 병의 진행에 따라서 암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우마다 치료방법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암과 달리 대부분 간경변을 동반하고 간염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다른 암은 대개 외과적으로 절제하거나, 진행되어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한다.

 그러나 간암은 초기, 중(中)기, 진행된 중(重)기, 말기로 나뉘고 간경변의 정도를 ‘차일드-퍼(Child-Pugh)’ A, B, C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렇게 간암의 진행 정도와 간기능 2가지를 모두 고려해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치료전략을 짜는 게 쉽지 않다. 가령 간암 초기의 경우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간기능이 나쁜 경우에는 절제술을 할 수 없어서 간 이식이나 비수술적 방법 중 국소적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간암 치료는 근치적 치료술과 비근치적 치료술 및 보존적 대증요법으로 나뉜다. 근치적 치료술로는 외과적 절제술, 간 이식, 고주파 소작술(RFA: Radiofrequency ablation)과 같은 국소적 소작 치료가 있으며, 비근치적 치료법으로는 간동맥 색전술(TACE), 간동맥 주입 치료술(HAIC),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제 투약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항암치료제는 국소적 주입술과 전신 항암치료제를 고려할 수 있고, 최근에는 표적항암제인 ‘소라페닙(sorafenib)’이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처음 간암치료제로 공인을 받아 국내에서도 진행된 간암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암의 범위, 간기능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 치료
 치료전략은 치료효과, 치료로 인해 간과 신체가 지는 부담, 위험을 같이 따져서 결정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가장 완치 가능성이 높으므로, 암의 범위를 절제할 수 있고 간기능이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면 적극적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간암의 위치가 표면이나 가장자리에 있는 경우라면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로 수술적 부담을 최소화해 치료하는 미세침습형 절제술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또 간암은 크게 진행되지 않았지만 간기능이 수술적 절제를 감당하기 어려운 환자는 간 이식을 하면 간암과 간경변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단, 이것은 간 제공자가 있어야 가능한 치료법이다.


간암 색전술의 베스트 닥터 영상의학과 원종윤 교수.

 절제 범위가 큰 중(中)기 이상의 간암은 수술적 치료 여부를 간기능을 고려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만약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되면 일반적으로 간동맥 색전술을 권한다. 간동맥 색전술은 간동맥을 통해 국소적으로 간암 부위에 항암제를 고농도로 투입하고 암에 영양공급을 하는 혈관을 막아서 암을 괴사시키는 것인데, 간암이 다발성인 경우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단점은 암을 완벽하게 제거하거나 괴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자 최근 세브란스 영상의학과에서는 DC비드(Drug-eluting bead, 약물방출성 구슬입자)나 방사성 동위원소 물질을 직접 간동맥으로 주입해서 치료효과를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치료방법보다 효과가 좋으나 비용이 다소 비싼 게 흠이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간동맥 색전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합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였다.

연합 전략으로 간암 완치에 도전한다
 암이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큰 혈관을 침범할 정도로 진행된 중(重)기에서는 간동맥 색전술이 위험 대비 효과가 낮아서 현재 표적항암제인 소라페닙을 표준 치료로 권하고 있다. 그러나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중(重)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래 전부터 간동맥내에 관을 거치하고 피하에 ‘케모포트(chemoport)’를 삽입해 간동맥 내에 항암제를 국소적으로 반복해서 주입하는 치료를 해왔다.

 이것 역시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되며 일본에서는 이를 표준 치료로 권한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내과, 외과가 함께 다각적 치료접근 방식으로 케모포트를 이용한 간동맥 내 국소적 항암제 주입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병용 요법(concurrent chemo-radiotherapy)’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서 진행된 간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되었던 간암 환자가 방사선-항암 병용 치료를 통해 암이 현저히 줄어들어 수술로 완치된 사례가 많았고, 최근에는 간 이식을 성공적으로 받는 등 간암 퇴치를 위한 여러과의 연합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미 이러한 성과를 국제적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간암 색전술 영상 사진. 표시 부분이 간암

 간 외 장기로 전이되어 국소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전신 항암 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므로 표적치료제인 소라페닙을 주로 투여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종양내과와 소화기내과 간 전문의들이 신약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생명을 지킨 환자들도 많았다.

 그러나 간암은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 효과가 높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간암조기진단클리닉을 운영하며 조기 진단의 효과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치료전략 중에서도 최고의 전략은 간암 예방이므로 소화기내과팀은 간염 예방과 간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세브란스의 간암 완치를 위한 최고의 전략은 ‘the First & the Best’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자(Never, never give-up)”라고 다짐하며 개인이 아닌, 팀이 함께 더욱더 노력하는 것이다.
2013/12/16 15:08 2013/12/16 15:08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원종윤 교수

영상의학과는 예전에는 ‘방사선과’ 또는 ‘진단방사선과’로 불렸습니다. 당시에는 ‘사진만 보는 인기 없는 과’로 여겼지만 요즘에는 의대생들이 가장 전공하고 싶어 하는 분야가 됐습니다. 과학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영상을 보면서 환자를 직접 치료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영상의학의 한 분과인 ‘인터벤션(intervention)’은 간암 치료에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벤션은 중재·개입 등의 뜻으로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 사이에서 중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해서 생긴 명칭입니다. 한 때 ‘중재방사선과’로도 불렸던 분야입니다. 내과적 치료의 단계를 넘어 수술이 필요한 질병에 대해 절개 없이 최소 침습으로 치료하는 영상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인터벤션 전문의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 중의 하나는 간암 치료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간암에 있어 최선의 치료는 수술 적 절제술이지만 발견 시 수술이 가능한 간암 환자는 약 3분의1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인터벤션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간암 치료에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인터벤션

인터벤션 치료 중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화학색전술은 사타구니에서 만져지는 대퇴동맥에 직경 2mm 정도 되는 작은 관을 넣어 투시영상을 보면서 간암을 먹여 살리는 간 동맥까지 찾아들어가 항암제를 집중투여하고 혈관을 차단해 버리는 치료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시행하고 있는 인터벤션 치료인 고주파소작술, 에탄올주입술은 영상을 보면서 간암에 바늘을 삽입하여 고주파를 흘리거나 약물을 주입해서 간암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냉동소작술, 방사선색전술, 마이크로웨이브소작술 등 간암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인터벤션 치료를 속속 장착하여 간암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의 인터벤션 스태프는 매일 아침 일찍 모여 그날 치료를 할 환자의 영상 검사 자료를 검토합니다. 스태프는 구체적인 치료 방법을 정하고 예정된 치료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더 좋은 치료 방법이 없을지를 논의합니다.

이 시간의 회의 분위기를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은 일희일비(一喜一悲·기쁜 일과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남)입니다. 크기가 3cm 미만으로 홀로 자리 잡은 조기 간암의 영상을 볼 때 우리는 미소와 함께 치료의 자신감을 갖지만, 조기에 발견이 안 돼 진행된 간암의 영상을 대하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치료를 위해 굳은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조기 간암은 3일 정도 입원으로 치료 가능

외래에서 처음으로 간암 선고를 받고 인터벤션 치료를 상의하기 위해 영상의학과 외래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간암은 두렵고 무서운 존재이겠지만 인터벤션 전문의에게는 상당히 다릅니다.

간암 환자를 진료하면서 가장 기쁠 때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할 때입니다. “환자의 3cm 조기 간암은 2박 3일 정도 입원으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며 1회 치료로 50~70%의 환자에서 종양의 완전 괴사를 유도할 수 있고 불완전 괴사의 경우에도 1~2회의 추가 치료로 완전 괴사가 가능하므로 생명에는 절대 지장이 없도록 책임지고 치료하겠습니다.”

㎜단위 절개로 간암 치료 목표

이렇게 얘기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반신반의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사실이며 내과적 치료나 외과적 치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조기에 발견되는 간암은 더 이상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염, 간경화 등의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은 정기 검사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물론 간암은 완치 후에도 간의 다른 부위에서 재발을 비교적 잘하는 암이므로 지속적이 추적관찰이 필요하지만 재발의 경우에도 조기에만 발견되면 치료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인터벤션 의사들은 최소 침습 치료의 표어로 ‘2㎜ 절개로 간암 치료’를 삼고 있으며, 현대 의학으로 간암의 발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간암 환자 모두 조기 치료로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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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15:04 2013/12/16 15:04

진료과
세브란스병원-영상의학과

전문진료분야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치료

교육 및 임상 경력

1991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인턴
1992 - 1996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1996 - 1999     공중보건의사 - 양평길병원  영상의학과
1999 - 2000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강사
2000 - 2001     미국  University  of  Utah  연수
2002 - 201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조교수, 부교수
2011 -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

주요 진료 및  관심분야
종양, 혈관질환 등의 영상유도하 치료, 비침습적 치료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박사(2005)

2013/12/09 14:21 2013/12/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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