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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윤종신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이다. 증상과 병의 경과, 치료방법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및 베체트병 등과 비슷해 이들 질환을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부른다.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은 대부분이 일시적인 염증이므로 염증성 장질환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완치 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다.

궤양성 대장염은 어떤 병?= 궤양성 대장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장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장의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 등 4 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궤양성 대장염은 장의 내부를 감싸고 있는 점막층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심한 경우 대장에 궤양이 생긴다.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환자는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고 식욕 감퇴, 체중 감소, 피로감 등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간혹 관절, 눈, 피부, 간,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며 대부분 증상이 심해졌다 덜해졌다를 반복한다.

윤종신이 앓은 크론병은 어떤 병?=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염증이 발생하지만 크론병은 입으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난다. 염증 발생 부위도 연속되지 않고 군데군데 떨어져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장의 점막층에만 염증이 생기는 반면 크론병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 등 장벽의 전층을 침범하는 염증 반응을 보인다. 크론병은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관절, 눈, 피부, 간,신장 등의 장외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궤양성 대장염과 마찬가지로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이 더 심한 예가 많고 장기적인 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도 더 나빠서 수술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및 베체트병은 미국을 포함한 서구에서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 새로 진단되는 환자는 매년 인구 1만명 당 1명 정도로 희귀한 질병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주로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환자 수가 적어진다. 그러나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염증성 장질환, 유전될 염려는 적어= 서구에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가족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높지 않아 유전될 확률이 매우 낮다.

가족 중에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환자가 여러 명이 있어도 어떤 사람에서 질병이 나타날지 예견할 수 있는 인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궤양성 대장염 또는 크론병은 유전성 질환이라 하지 않고 ‘가족성 질환’으로 부르며 질환과 관계된 유전자도 알려진 바가 없다.
2012/02/15 12:45 2012/02/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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