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의 현실, 하나님의 세계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유진 피터슨은 하나님께 대하여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훈련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초점연습이다.”고 했습니다. ‘focal practice. 초점 연습.’ 어떤 사건이든지 문제는 무엇을 생각하느냐, 어디에 중심을 두느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어떤 사건이든지 하늘을 생각하느냐 땅을 생각하느냐, 나를 생각하느냐 하나님을 생각하느냐, 아니면 이웃을 생각하느냐, 과거를 생각하느냐 미래를 생각하느냐, 생각의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에 집중을 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에 초점을 맞추어야지요. 이건 훈련입니다. 언제나 내가 무엇을 생각하며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신앙훈련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초점이 분명해야 합니다. 성서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탕자이야기를 공부할 때는 그 초점이 탕자가 아니라 탕자의 아버지라는 초점을 놓치면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오래 기다리심, 나를 기다리시며 참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고백되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늘 성경 말씀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 중에 생겨진 굉장한 사건입니다. 아주 드라마틱합니다. 그리고 그 초점은 이겁니다. “(13),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여기에 생각을 맞추라는 겁니다. 앞에는 홍해, 물에 빠져 죽겠고, 뒤에는 쫓아오는 애굽 군대에게 죽겠고, 옆에는 광야에서 뜨거워서 죽겠고……. 이 와중에 우리의 관심은, 우리의 초점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라, 이 진퇴양난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시는가,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그 은혜가 어떤 것인가를 보라, 이것이 우리의 관심이며 초점이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연습을 통해서 되는 것이다.

 

여러분,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건강을 잃었어도 믿음을 얻었어요. 믿음에 초점을 둔 사람은 건강 잃은 것이 오히려 은혜라고 간증하거든요. 바울 사도의 육체 가시 사건을 통한 간증이 이거잖아요. 건강 잃은 것, 이대로가 은혜라는 것이지요. 재산을 잃었어도 진실함을 얻었다면 그것 역시 은혜요 감사입니다. 재산을 잃었지만 겸손을 얻었고, 손해를 보았지만 명예를 얻었어요. 내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느냐 여기서 손익계산을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 은혜로 주신 선물, 이 사건을 통해 얻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손길, 여기다 초점을 맞추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새로운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 그것은 인간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방법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무사안일을 원하지마는 하나님의 방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했을까? 그냥, 한 번에, 단 번에 바로의 마음을 확 바꾸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면 될 걸, 왜 그렇게 복잡하고, 시간을 길게 끄는 것일까?

바로 왕이 악독한 왕이었다고요? 하나님이 보여주신 열 가지 재앙을 보고도 하나님께 대들었던 바로가 악독한 사람이었다고요?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왕보다 더 했으면 했지 절대로 모자라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왕이나 이스라엘 사람들 모두 열 가지 재앙을 똑같이 보았어요.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가 보지 못했던 엄청난 기적까지도 본 사람들입니다. 구름 기둥 불기둥도 보고 있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고, 그걸 마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경험하고 있어요. 매일, 매 순간 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믿지 못해요. 바로 왕 욕할 거 없어요. 하나님의 인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여기까지 왔고, 지금도 그 은혜 속에 있건만, 아직도 불평이요 원망이더란 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없어요.

 

왜 홍해 길로 인도 하셨느냐 고요? 이 불신앙을 가르쳐야겠어요. 연습시켜야 되겠어요. 사건을 통해서 말입니다. 기적을 통해서 말입니다. 자기들이 할 수 없는, 깜짝 놀랄 일을 통해서 초점 연습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신앙 연습, 믿음 연습,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 말입니다. 아니, 이 연습 자체가 은혜이지요.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시는 거니까.

 

오늘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믿음을 가져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신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가만히 서서 이 사건의 초점을 생각하라. 이 사건의 중심에 서서, 이 사건의 한 가운데 서서, 가만히 생각하라, 초점을 생각하라, 이 사건의 뜻이 무엇일까를.

 

왜 홍해로 인도하셨는가에 대한 말씀을 들어라.’ 출애굽기 1317-18절입니다. 이 사람들이 광야를 지나다가 블레셋 사람을 만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 할 것이다, 그러니 ‘No return!’ 돌아가지 못하게, 돌아갈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홍해를 여셔서 육지 같이 건너게 하시고, 그리고 홍해를 닫으셨습니다.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하시려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홍해 사건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대단한 상징성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옛날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열어주시고, 그리고 닫으셨습니다. 엄청난 사건, 엄청난 체험을 하게 하십니다. 평생 잊지 못할 간증거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능력, 조용히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 들을 수 있는 믿음과 신앙의 귀를 요구하십니다. 듣고 나면 보입니다. 우리의 복잡한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확증될 때,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창조적인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 안에 있다는 것을 고백하고 간증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2015/01/22 15:52 2015/01/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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