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임상 연구 주도하는 대장암클리닉 (강남세브란스병원 웹진 바로가기)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클리닉에서는 단순히 최소침습수술의 적용뿐 아니라 임상 연구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을 비교하는 국제 임상연구에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여를 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그간의 경험을 국내외 학계에 보고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 대장암클리닉에서 최소침습수술만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로봇수술이 고루 적용되고 있다. 환자의 병의 진행 정도가 모두 다르고 각자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어떤 한가지 방법만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방법의 수술을 최고의 질로 수행할 역량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다른 방식의 수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것으로 모두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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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2 08:57 2014/07/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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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수술 모습)

 대장암 치료에서 수술은 완치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암의 진행된 정도에 따라 수술의 범위에 차이는 있겠지만 암과 국소림프절의 완전 절제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장암 수술은 과거에 비하여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장암의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 인체 해부학에 대한 지식의 발전은 암의 위치에 따라 보다 적절한 수술 범위를 정할 수 있게 되었고 치료 성적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국내 대장암 최소침습수술 비율 60%,
강남세브란스병원 80% 이상

암 치료 성적이 개선되면서 다음 문제는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문제였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암만 치료하면 된다는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암의 완치와 더불어 삶의 질 또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또한 수술 후에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는가는 수술 이후 항암약물치료 등 보조 치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하여 중요한 요인이고, 치료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수술 후 얼마나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수술 방법에서도 개복 수술에서 복강경, 로봇 등을 사용하는 최소침습수술로 빠르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를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전체 대장암 수술의 60% 정도가 복강경수술로 진행되었다는 통계가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경우는 이보다 최소침습수술의 적용 빈도가 더 높아서 재발암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장암이 최소침습수술로 치료되고 있다.

통증 적고, 회복 빠른 복강경,로봇수술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펴 보면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도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과정의 출혈을 줄이고 수술 후 합병증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되어 있다. 다만 로봇수술은 아직 보험에서 지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다는 것이 현재 큰 단점이다.

 그런데 이렇게 환자의 회복이 수월하다는 장점과 함께 얼마나 제대로 암을 제거를 할 수 있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하다. 복강경수술은 대장암에서 개복수술과 비슷한 정도로 근치적인 암절제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로봇수술의 경우에도 그러한 결과가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현재 연구를 진행중인 상태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특히, 많은 외과의사들은 항문에서 가까운 직장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의 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06/23 15:33 2014/06/23 15:33

과거에는 수술방법이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개복수술만이 수술을 시행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대장암에서도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조기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점차적으로 수술범위가 확대 되었습니다. 로봇수술을 세가지 수술방법 중 가장 최근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2005년에 세브란스 병원에서 처음으로 로봇수술을 시작하였고, 대장암 환자에 대해서는 2006년부터 수술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개복수술이 원래 시행되던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새로 나온 수술방법은 모두 처음부터 존재하던 방법과 비교를 하기 마련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로봇수술도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로봇수술은 아직 보험에서 지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가격이 복강경 수술을 받으시는 것보다 약간 비싸다는 것이 현재 큰 단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환자의 회복이 수월하다는 장점보다 얼마나 제대로 암을 제거를 할 수 있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대장암에서 개복수술과 비슷한 정도로 근치적인 암절제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잘 나와있습니다.

 로봇수술의 경우에도 그러한 결과가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현재 연구를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비교적 짧은 경험이지만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임상에서는 현재에도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이 골고루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병의 진행 정도가 모두 다르고 각자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골라서 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어떤 한가지 방법만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담당하시는 주치의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상의하셔서 수술방법을 결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2013/11/22 15:24 2013/11/22 15:24
서구화된 식생활이 대장암 키운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되는 이유를 한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겠지만 서구화된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된다.

대장암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중에 식생활과 연관이 있는 환자의 생활습관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요약해 보면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생활 방식으로, 비만, 다량의 육류(붉은 고기) 섭취, 흡연, 알코올 섭취, 운동량 감소, 야채 및 과일 섭취의 감소 등이 지적되고 있다.

1970년 동물성 식품 섭취 8%,

2009년 동물성 식품 섭취 80%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30-40년 동안 경제 발전과 더불어 국민 생활 형태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1970년에 우리나라 국민의 총 식품 섭취량 중에서 식물성 식품은 92.1%, 동물성 식품은 7.9%의 비율이었던 것이 2009년에는 동물성 식품이 79.6%, 식물성 식품이 20.4%로 바뀌었다.

동물성 식품 중에서도 육류 섭취량을 보면 1970년에는 하루 19.8g을 섭취하던 것이 2009년에는 하루 87.4g으로 4.4배 증가하였다.

이렇게 육류 섭취량의 증가는 대장암 발생률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육류 섭취의 증가는 체내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하고, 발암 원인이 되는 독성 물질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대장암 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 먹으면 먹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도 증가

육류에서도 닭고기, 생선보다는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섭취가 대장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가공된 육류(햄, 베이컨, 소시지, 햄버거 고기)가 더욱 위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붉은 고기의 섭취와 대장암 발생과의 상관관계는 붉은 고기 섭취량과 섭취 횟수와도 관계가 있다. 국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2-3회 고기를 섭취하는 경우와 4회 이상 섭취를 하는 경우를 비교하여 섭취 횟수가 늘어나면 대장암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또한 섭취 양이 과도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어 영국의 경우 하루 육류 섭취량을 70g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권고되는 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미국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단백질의 주 공급원인 육류 섭취를 전혀 안하는 것보다는 양을 제한하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음식을 다양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 육류 섭취뿐 아니라

활동량, 음주, 비만 등과도 밀접한 연관

생활습관의 변화는 질병 유병율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여러 연구를 통하여 잘 증명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 최근 대장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우리 생활 습관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육류 섭취의 증가, 특히 햄버거 고기 같은 가공육 섭취가 늘어나는 것과 대장암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대장암의 증가를 육류 섭취량이 증가하는 사실 하나만으로 설명을 하는 것 또한 위험한 접근이다.

실제 연구 결과들을 보면 신체 활동의 감소, 섬유질 섭취의 감소, 과도한 음주, 비만 등이 대장암 발생율의 증가와 깊은 연관이 있음 또한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 적당한 운동,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 등의 노력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발생율을 둔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장암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하여 검진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소극적인 대장암 예방 방법이라면 우리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대장암 예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적극적인 대장암 예방 방법이 되겠다.



이강영 외과 교수  (대장암 클리닉 팀장)
진료 분야 : 대장암, 직장암,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2013/05/22 11:03 2013/05/22 11:03

              복강경 직장암 수술의 어려움을 예측하는데
         내장비만이 체질량지수
보다 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을까?
 
-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강정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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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Visceral fat)은 체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으로 축적 정도가 심해지면 내장지방비만으로 발전하여 대사증후군(당뇨·고지혈증·콜레스테롤이상), 관상동맥질환, 지방간등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내장지방의 축적과 성인병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과 함께, 외과영역에서 복부수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관심이 최근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도 내장비만이 복강경 직장암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20036월부터 20096월 사이 직장암으로 복강경 직장수술을 시행 받은 142명의 환자를 선택하였습니다. 142명의 환자를 체질량지수(BMI)CT촬영으로 얻은 배꼽 주변 단면에서 나타나는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을 기준으로 비만그룹비만이 아닌 그룹으로 나누어 수술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그림1] 비만그룹은 BMI수치 25kg/m² 이상 이거나 내장지방 면적이 130cm² 이상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의하였습니다. 분류결과 BMI 기준 37(26.0%)과 내장지방 면적 기준 29(20.4%)의 환자가 비만그룹에 속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체질량 지수(BMI)가 높아 일반적으로 뚱뚱하다 여겨지는 환자 수술보다 내장지방비만(VFO : visceral fat obesity)이 심각한 환자 대상 수술에서 여러 위험성이 높게 발생하며 환자 수술 결과 예측 과정에서 체질량 지수 보다 내장지방비만도가 신뢰도 높은 확인지표로 작용함을 밝혔습니다.

체질량지수와 내장지방 면적에 의해 비만그룹에 속한 환자는 각각의 분야에서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현저하게 많은 수술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시 발생하는 출혈량, 수술 후 첫 가스배출까지 걸린 기간BMI에 의한 비만그룹 보다 내장지방 면적으로 비만그룹에 속한 환자군에서 현저하게 큰 차이를 보여 내장지방 비만여부가 환자 수술 결과 예측 과정에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복강경 직장암 수술시 장기의 심각한 유착상태, 부피가 큰 종양, 요관 상처 등 여러 변수로 복강경 수술을 이어가지 못하고 개복수술로 전환하는 확률도 내장지방 비만 환자군에서 확연히 높았습니다. 내장지방 비만 환자군은 29명 중 5명이 개복수술로 전환해 17.2%의 전환률을 보였으며 내장지방 비만이 아닌 환자군은 113명 이었음에도 6명 만이 전환(5.3%)됨을 보였습니다. 반면BMI 수치로 비만환자군 (37명중 4, 전환률 10.8%) 및 비만이 아닌 환자군(105명 중 7, 전환률 6.7%) 에서는 개복 전환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내장지방의 비만그룹은 복강경 직장암 수술에서 개복전환의 위험성이 더 높음을 미리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뚱뚱한환자 수술이 더 까다롭다는 점은 외과 의사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비만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흔히 체질량지수(BMI)를 활용해 수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예측해왔으나, 서양인과 체형이 달라 BMI가 낮은 한국 환자들에게 적용시키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내장지방 비만도가 우리나라 환자들의 직장암 수술 시 발생 가능한 위험성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확인지표임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한국인 직장암 환자 수술과 관련해 큰 의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연구에서 내장지방 비만도가 직장암 수술 위험성을 예측하는 인자로 작용됨을 밝힌 것도 중요하지만, 복부비만(내장지방 비만)이 성인병을 야기함은 물론 중증질환 수술 시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건강의 적신호가 되기에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판 게재에 이어 20124, 대장직장암 분야의 국제적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olorectal Disease (SCI-E) 에 정식 게재되었으며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그 의의에 대해 설명이 되었습니다.


그림 1: 체질량지수는 같지만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에 차이를 보여주는 컴퓨터 단층영상사진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내장지방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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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6:15 2012/08/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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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말랐지만 배만 나온 내장 비만인 사람은 복강경 암 수술을 받다가 실패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길게 째지 않고 작은 구멍 몇 개만 뚫고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흉터나 합병증도 적다. 하지만 수술 중 경과가 나빠 개복 수술로 전환하면, 처음부터 개복 수술을 할 때보다 절제 범위가 커지고 출혈이 많아져 위험이 커진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이강영 교수팀은 직장암 복강경 수술을 받은 142명의 환자를 내장 비만 그룹과 정상 그룹으로 나누고 수술 경과를 비교했다. 내장 비만 그룹의 개복수술 전환 비율은 17.2%로, 정상 그룹(5.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수술 시 출혈량 역시 내장 비만 그룹이 2배 많았으며, 수술 후 장이 정상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가스배출 기간도 3.5일로 정상 그룹(2.7일)에 비해 하루 더 길었다. 복강경 수술 시간도 내장 비만 그룹이 한 시간 더 소요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를 체질량지수(BMI) 기준에 따라 비만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고 분석한 결과에서는 두 그룹이 차이가 없었다.

이강영 교수는 "내장 지방이 두꺼울수록 종양에 접근하기 위한 복강경 장비의 움직임이 커져서 출혈량이 많아지고 실패할 위험도 커진다"며 "또, 지방 때문에 염증 수치가 더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수술을 무사히 받아도 장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내장 비만은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로 진단한다. 배꼽 주변 단면에서 보이는 내장 지방 면적이 130㎠ 이상이면 내장 비만이다.

한편, 내장 비만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전용관 교수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만보걷기(만보기 활용) △하루 근력운동 16분 △하루 1200kcal 식이 제한을 8주간 시행했더니, 내장비만 환자의 복부 지방이 20% 정도 감소됐다.

/ 김현정 헬스조선 기자 khj@chosun.com
2012/05/09 15:43 2012/05/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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