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일반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 섭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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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섭 기자 ㅣ no@sisapress.com | 승인 2016.10.31(월) 06:00:31

독일의 사회주의자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생명을 ‘단백질의 존재 양식’이라고 규정했다. 사람은 체내 구성성분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분량의 70%를 단백질로 채우고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심지어는 식물에도 생명 유지를 위해 단백질은 필수적이다. 생명체는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효소와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도 단백질이 큰 역할을 한다. 보통 체중의 성인은 매일 50~60g의 단백질을 식사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이 부족하면 근육 손실이 커지고 세포·효소 등의 생산 능력이 떨어져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암·간염 등 5가지 질병이 있는 환자가 허약해진 몸을 추스르고 빨리 건강을 되찾고 싶다면 매일 식탁의 3분의 1을 달걀·우유·소고기·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식단으로 짤 필요가 있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단백질 섭취는 필수적이지만 5가지 질병 환자에겐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가 단백질”이라며 “단백질은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매끼 식사를 통해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3분의 1 이상을 동물성 단백질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


적당한 단백질 보충을 요구하는 질병 중 첫 번째는 암이다. 암이 진행 중이거나 항암 치료 중일 때엔 체내에서 단백질이 감소한다. 암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영양불량이 꼽힐 정도다. 따라서 암 진단을 받았다면 단백질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암 환자 사이에선 동물성 단백질은 피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옳지 않은 식습관이다. 암 환자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암 환자에겐 체중 1kg당 1.2~1.6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된다. 체중이 50kg인 여성 암 환자라면 매일 단백질을 60~80g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건강한 사람에겐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 섭취가 추천되는 것을 고려하면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간염


간염으로 손상된 간세포를 빠르게 재생하려면 단백질이 필요하다. 또 단백질 섭취는 지방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급성 간염이라면 단백질 섭취를 서서히 늘려 체중 1kg당 1.5~2g까지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만성 간염 환자에겐 체중 1kg당 단백질 1~1.5g 섭취가 권장된다. 이때 전체 단백질의 절반 이상을 동물성 단백질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상 환자


화상을 입은 환자는 화상 부위의 세포 재생을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체중 1kg당 단백질을 1.5~2g 보충하는 것이 좋다. 환자의 식사량이 충분하지 못할 땐 농축된 형태의 단백질 섭취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심한 외상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도 세포 재생을 돕기 위해 자신의 체중 1kg당 1.5~2g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술 후 회복기


수술 받은 환자의 회복기엔 체중 1kg당 1~1.5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된다. 음식을 삼키기가 힘든 상태라면 달걀 같이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16/11/02 16:40 2016/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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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

암환자들은 암치료를 위한 체력을 고려해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를 생선과 번갈아 가며 먹어야 한다. 한겨레 자료사진
암환자들은 암치료를 위한 체력을 고려해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를 생선과 번갈아 가며 먹어야 한다. 한겨레 자료사진
항암치료 때 체력 필수적…고열량 고단백 식단으로 구성해야
암병원, 마요네즈 생크림을 환자 식단에 올리기도
잘못된 의학 상식 등으로 암환자의 20%는 영양실조로 사망하기도
암과 투병중인 환자들은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암 환자들이 암 치료에 필요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상인만큼의 영양이 필요하지만, 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잘못된 의학 상식으로 고기를 꺼리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암환자의 20%는 영양실조로 사망하기까지 한다. 연세대병원의 자료를 보면, 암환자의 50% 가량은 식욕 저하를 호소한다. 종양세포에서 분비하는 물질들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토 어지러움 구역질 같은 신체적 부작용도 식욕부족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일부 암환자들은 카켁시아로 불리는 총체적인 영양불량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실제로 암에 걸린 환자들은 단맛과 신맛에 대한 민감도는 떨어지지만 쓴맛에 대한 민감도가 강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육류에 함유돼 있는 철분의 맛을 쓰게 느껴 육류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환자들은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육류 등의 고단백 음식을 피하는 대신 암에 좋다고 알려진 버섯 야채 같은 음식만을 섭취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환자는 결국 체력이 고갈되고 간기능이 저하돼 항함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노출된다. 따라서 암 치료 중에는 체력저하와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고단백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특히 면역력의 핵심인 혈소판과 백혈구 증가를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류를 번갈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체력감소와 체중감소를 막기 위해 마요네즈나 생크림같은 고열량 식품이 포함된 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김형미 영양팀장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을 때에는 체력 유지를 위해 붉은 고기나 생선은 물론 입맛에 맞다면 생크림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암은 신체에 큰 불이 난 응급상태에 비유할 수 있고 유일한 대안이 병원에서의 암수술이다. 이런 상황에서 잘못된 의학 상식으로 고기를 거부하고 야채 밥상을 찾는 환자가 있는데, 이는 집에난 불을 표주박 물로 끄려는 행동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암환자와 가족들이 무엇보다도 암을 치료할 때 먹는 고단백의 치료식과 수술 등의 치료가 마무리 된 이후 일상으로 돌아와 섭취하는 치유식을 명확하게 구분해야만 암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2015/05/18 14:26 2015/05/18 14: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쇠고기두부부추볶음

 :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재료 (4인분)

무게 (4인분)

무침 소스

두부

200g

연겨자 1/2T, 소금 2/3t, 설탕 1T, 식초 1T, 마늘 1t, 참기름 2t

쇠고기 우등살

100g

대파

20g

쇠고기 양념

부추

40g

소금 1t, 참기름 1T,

후추가루 1/8t

양파

30g

50g


조리법 ◈

1.두부 300g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2*5cm 두께로 썬다.
2.쇠고기는 5x0.3x0.3cm 채를 썰고 소금, 참기름, 후추가루로 밑간을 한 뒤
  후라이팬에 볶는다.
3.대파, 부추, 무는 5cm길이로 썬 후 차가운 물에 담궈 둔다.
4.야채(부추와 무)는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야채(부추와 무), 두부, 쇠고기 순으로 장식한다.

2011/01/19 15:15 2011/0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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