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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장암센터 :: 어느 숲속 이야기 (3) / 사사기 9:7-21 (12-13)

 

오늘은 포도나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포도나무의 존재 목적은 포도열매와 포도주입니다. 포도나무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 많은 열매를 얻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도나무를 발전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명함이나 명패 혹은 각종 감사패나 상장의 밑그림에 포도나무 넝쿨에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그림을 그려 넣은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포도가 포도주가 되기 위해서는 으깨어져야 합니다. 다른 열매 주들은 으깨지 않아도, 형체 그대로 넣어도 과일주가 됩니다. 그런데 포도는 으깨져야 합니다. 그 형체가 하나도 남김없이, 그 형체를 전혀 알아볼 수 없기 까지 철저하게 으깨어져야 비로소 포도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오래 묵어야 합니다. 푹 삭아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교회나 어떤 단체이든 항상 걸레 같은 사람이 있고 행주 같은 사람이 있답니다. 행주는 깨끗한 곳을 닦는데 사용돼요. 그러나 걸레는 더럽고 지저분한 곳을 깨끗하게 하는 것에 사용되잖아요. 행주는 항상 위에 있지만 걸레는 언제나 바닥에 있어요. 행주는 손을 닦지마는 걸레는 언제나 발바닥만 닦아요. 행주는 사람들의 눈에 띄는 곳에 있지만 걸레는 항상 그늘진 곳에 숨겨져 있어요. 행주는 말라있지만 걸레는 항상 젖어 있어요.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그 곳에서, 또는 다른 사람들이 다 돌아간 그 자리에서도 마지막까지 언제나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레와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살맛이 난다는 거지요. 하나님은 이런 분들을 귀하게 여기신답니다. 여러분, 우리 걸레와 같은 사람이 됩시다(표현이 이상하지만 그 뜻을 알아들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요 포도주는 그 동글동글한 포도열매의 형체가 다 짓이겨져야, 형체가 다 없어져야 비로소 포도주가 되기 때문이에요. 묵으면 죽을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라서 그래요. 예수를 믿으면 믿을수록 더 진실해 져야 하지 않겠어요? 기도를 하면 할수록 더 낮아져야하지 않겠습니까? 성경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더 가슴을 쳐야하지 않겠습니까? 성경공부의 목적이 뭐예요? 그렇게 살기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성경을 공부합니다. 그래 성경을 공부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네 풍토는 참 이상해요. 여러분이 다니시는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초신 자들입니까? 오래 믿은 사람들입니까? 오래 믿은 사람들이에요. 집사, 권사, 장로들이라고요. 교회뿐만 아니에요. 어느 단체든 마찬가지예요. 오래 다닌 사람들이 항상 문제를 일으켜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이무기라고 불러요. 묵을 때로 묵어가지고 똬리를 틀고 앉아서는 적당하게 조정하면서 내가 누군데.’하고 앉아 있는 거예요. 포도는 묵으면 묵을수록 그 진가를 드러내는데 어찌 인간은 묵으면 묵을수록 이무기가 되는지.

내가 녹아져서, 묵으면 묵을수록 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 허물어져서 다른 사람을 섬기고 봉사하는 거기에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나무 열매의 본질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가 부디 남의 이야기이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많이 아십니까? 오래 믿으셨습니까? 이 직장을 오래 다니셨습니까? 더욱 겸손해서 많은 사람을 섬기고 함께 협력하면서 중심을 지키며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성도와 교직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본이 되어야 되지 않겠어요?

 

박정희 대통령 때 김 씨 성을 가진 육군 참모총장이 한 분 있었습니다. 이분이 모 교회에 장로였어요. 군사정권시대에 육군 참모총장이면 소위 실세 아닙니까? 그런데 그 교회에서 부흥집회를 하는데 이 분이 바쁜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있다가 어떻게 시간을 쪼개어서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 참석을 하셨어요. 그래 장로석에 앉아서 설교를 듣는데, 목사님이 웃기는 예화를 할 때는 반짝했다가 본문으로 돌아가면 졸고, 또 재미있는 예화를 하면 반짝 했다가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면 조는 겁니다. 그래 부흥강사님이 손 마이크를 들고 장로 석에서 졸고 있는 그 참모총장 장로님 앞에 가서 큰 소리로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성도가 예배시간에 졸면 마귀가 와서 칩니다 하면서목 뒷부분을 한 대 치신 거요. 순간, 그를 아는 담임목사님과 교인들이 아찔하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그 장로님이 예배를 마치고 담임목사님께 정중히 묻습니다. “목사님, 이 부흥집회가 언제 끝납니까?” “, 내일 새벽 예배로 다 끝이 납니다.” “그러면 내일 아침 새벽 집회 따 끝내시고 부흥강사님과 함께 저희 집에서 아침을 드시지요. 초대하겠습니다.” 하는 겁니다. 그래 담임목사님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온 교인이 다 보는 앞에서 참모총장을 건드렸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은가하면서 다음 날 아침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장로님이 살고 있는 참모총장 공관을 갔답니다. 그 장로님이 참모총장의 제복을 입고 마중을 나오셨는데 별이 열두 개가 떠 있더랍니다. 왼쪽 어깨에 네 개, 오른쪽 어깨에 네게, 모자에 네게. 그런데 이 별이 막내 동생뻘 되는 목사님 앞에서 정 자세로 서서 고개를 푹 숙이더랍니다. “목사님, 제가 소위 때부터 뺨하고 조인트는 제 것이 아닙니다. 하도 얻어 터져서 뺨하고 조인트는 굳은살이 박여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만 넘기시고 기도만 하시는 그 여린 손으로 저를 깨우쳐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동안 잃어버리고 살았던 저의 믿음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로가 예배를 우선으로 해야 하고 내가 산 제물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중심으로, 예배 중심으로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그 부흥 강사님이 부끄러워졌어요. 혈기를 참지 못한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는 부흥회를 다닐 때 마다 이 장로님의 겸손을 소개하고 다니는 거예요.

 

독립운동가 조만식 장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시골 교회에 장로로 있을 때였습니다. 그 교회에 목사님이 계시지 않아서 젊은 전도사가 담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 예배에 조만식 장로님이 예배에 늦었습니다. 전도사님이 설교를 전하고 있는데 조만식 장로님이 문을 살짝 열고 들어와 뒤에 앉습니다. 그때 전도사님은 하시던 설교를 중단하고 큰 소리로 나무랍니다. “교인들의 본이 되어야 할 장로가 예배에 늦게 와서 되겠는가, 예배가 끝날 때까지 뒤에서 손을 들고 서 있으시오.” 그 전도사님의 말에 조만식 장로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전도사님의 말씀대로 예배가 끝날 때까지 예배당 뒤에서 손을 들고 있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포도나무와 같은 사람은 묵으면 묵을수록 그 진가를 더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묵으면 묵을수록 그 형체가 없어지고 그 형체가 없어지면 없어질수록 그 맛과 향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이것이 포도나무의 특징이며 존재목적입니다.

혹 설익은 김치들이 제 맛이 좋다고 이래저래 품을 내지마는, 그래도 땅 속 깊은 곳에서 오래 묵은 묵운지 맛을 어떻게 따라 오겠습니까? 행주가 제 아무리 깨끗하다고 야단을 쳐봐도 걸레가 없으면 행주는 행주다울 수 없는 거 아니에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함께 협력함으로 포도나무와 같이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2015/05/29 10:59 2015/05/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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