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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된 비만, 이제는 병원이 나섰다

시도하는 다이어트마다 실패한다거나 요요 현상이 쉽게 오는 경우, 마른 체형이지만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내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지원 교수(가정의학과) / photographer 김외밀, 박종수 / styling 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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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치료받아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인구 중 17억 명을 과체중으로 추산하며,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1998년 비만을 현대인들에게 유행병처럼 급속히 퍼지는 만성질환으로 규정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비만은 1998년 26.3%에서 2007년 31.7%로 1.2배 증가했다.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관절질환 등의 합병증이 증가했으며, 과체중과 비만 진료에 드는 비용은 2조원을 넘었다. 또 비만 증가와 함께 대사증후군 환자는 지난 3년간 18.5% 증가해 30세 이상 성인 남녀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환자에 속한다. 이는 비만이 치료를 해야 하는 만성질병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거다. 또한 다이어트를 한 사람 중 95%가 요요 현상을 일으켜 원래의 체중으로 다시 돌아가는 점도 비만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확인하게 해주는 사실이다.

 고혈압의 경우,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지만 그대로 방치해두면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고혈압은 질병일까, 아니면 질병의 위험인자일까? 고혈압을 질병으로 보는 이유는 본인의 의지만으로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어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고, 약물치료 등 의학적 치료를 받으면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어 평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만이 문제가 아니라 렙틴 등의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이고, 지방세포는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수십

 


 
여 종류의 호르몬과 화학물질을 분비해 인슐린, 갑상선호르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은 물론 교감신경계의 균형을 망가뜨려 에너지 균형을 깨뜨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비만은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일단 비만해지면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예방 단계부터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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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클리닉에 꼭 와야 할 사람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요즘 많은 병원에서 비만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기 좋은 외모 때문만이 아니라 대사증후군 같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그 원인이 되는 비만 문제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비만클리닉을 찾아야 할까?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었다고 해서 병원을 찾거나 약물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래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은 스스로 조절이 힘들거나 건강상의 위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을 반드시 고려해보길 권한다.

●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실패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
● 잦은 다이어트로 요요가 쉽게 오는 경우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내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 체중은 많이 나가지 않지만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
● 최근 체중 변동이 심하거나 손발이 차고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예전과 달리 몸이 잘 붓는 경우
● 스트레스가 심해 폭식을 하는 경우
● 술, 담배를 많이 하면서 비만인 경우
● 소아, 청소년 비만인 경우
● 불규칙한 생리가 있거나 피부이상, 호르몬 이상이 동반된 경우
●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데 고도비만이거나 산후 체중 감량이
잘 되지 않는 경우
● 최근 비만 관련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진단받거나
암치료 후 재발이 걱정되는 경우

 

 다이어트 광고들은 하나같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킬로그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홈쇼핑 광고는 ‘바르기만’ ‘먹기만’ ‘차고 있기만’ 하면 된다고 외친다. 여러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어도 이런 광고 앞에 서면 “혹시 저 방법은 될지 몰라” 하며 새로 시도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또 건강에 적신호가 왔을 때에야 감량의 필요를 절감하기도 한다. 혼자 하기 쉽지 않은 일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결과는 기대보다 나을 수 있다.

 비만클리닉은 비만 관련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근거 있는 진료를 위한 다수의 비만 관련 연구실적, 의사, 간호사의 협업으로 체중과 건강 위험인자 관리 및 체형 치료를 병행한다.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창피해서’ 또는 ‘귀찮아서’ 비만클리닉 찾는 것을 미룬다면, 그것은 건강으로 가는 안전한 지름길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비만이 질병임을 분명하게 인식한다면,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일은 당연하다




●Zoom In / 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

거침없이 문을 두드려주세요!

세심한 전문가의 손길이 있는 명품 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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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은 총체적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가정의학과만의 차별화된 일대일 맞춤상담, 식이 및 운동교육,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전반을 관리하는 세심함이 특징이다. 비만 환자의 체중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비만과 관련된 건강 위험인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이지원 팀장(가정의학과)은 “눈에 보이는 비만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만까지 잡아내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이 세브란스 비만클리닉의 강점이라고 말하며, “체중 감량에 있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식사일지를 매일 기록해서 자신의 식사 스타일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건강한 체중 감량의 핵심을 짚어주었다.


 특히 불임, 코골이, 역류성식도염, 지방간, 당뇨, 고혈압, 우울증 등 비만으로 인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비만클리닉 선택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고.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에는 비만 기초 정보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신체계측, 체지방량 및 내장비만 측정, 전문가의 식이평가와 자세한 식이상담 및 지도, 심폐능력 측정에 따른 맞춤 운동처방, 스트레스 상담, 불안/우울 상담, 비만관련 심혈관 질환, 암 위험인자 평가 및 관리 등이 포함되며,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을 처방한다.


 아울러 전문가의 상담에 따른 국소지방 및 지방부종 감소를 위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한다. 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만의 독보적인 비만체형 교정술은 특정 부위의 피하지방과 지방부종의 감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침습적이지 않은 간편한 주사 요법과 초음파 시술로 시행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02-2228-5765 sev-family@yuh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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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13:43 2011/10/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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