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를 보다 보면 질문을 하고 싶은데,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학병원 진료라는게 한 분 한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고, 딱 정해진 시간에 완료해야하는 문제가 있어서 기억이 나실 때까지 기다리다보면 뒷분들 진료도 늘어지고, 실제로 물어보고 싶은 내용도 다 못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건, 궁금한 점은 미리 메모를 해서 진료방에 들어 오시면 좋을 것 같다는 겁니다.
간호사실에 말해주면 쪽지나 펜은 쉽게 빌릴 수 있으니까요.

진료대기시간에 유방암 센터의 대기 장소에 앉아서 기다리면서 내가 궁금했던 점을 작은 쪽지에 적어서 저에게 보여주시면 실제로 답변이 훨씬 원할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이렇게 미리 질문을 적어오시는 분들은 훨씬 빠른 시간에 원하는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꺼예요.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학교 공부도 미리 예습하면 좋은 것처럼, 유방암에 대한 것도 그렇게 질문을 준비해서 이야기해주시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게 대부분 비슷하거든요. 식이요법, 암관련 병기, 치료방법 등...
미리 준비해서 물어보시면 답변을 잘 드릴께요.

그리고, 혹 미리 질문을 준비 안했다 하시더라도, 궁금한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답변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미리 준비 안하신 분들의 경우에 자기가 궁금해한 걸 다 못 물어보고 나가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드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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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22:22 2014/10/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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