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폐질환. 이 중에서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섬유증, 기관지 확장증, 폐동맥 고혈압은 폐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려 호흡곤란을 일으킬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질환이다. 폐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폐이식 뿐! 그러나 폐이식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폐이식은 언제 해야 하는지, 수술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명의들을 통해 들어본다.

# 국내 10대 사망원인에 속하는 폐질환, 대한민국은 숨 가쁘다!
연일 지독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감기를 앓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때 기침과 가래가 장기간 지속되고 더는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혹시 폐질환은 아닐까에 대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속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폐질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와 폐 실질 조직이 손상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 조직이 서서히 굳어가는 폐섬유증, 폐 기관지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기관지가 늘어나는 기관지 확장증, 폐동맥 내의 혈압이 높아지는 폐동맥 고혈압을 대표적인 폐질환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기능 정도에 따라 1급에서 3급까지의 장애등급이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 폐도 이식할 수 있다!
말기 폐질환이 되면 기침, 가래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또한 동반된다. 대부분 이 상태까지 이르게 된 환자들의 폐는 급격하게 악화되어 예전처럼 회복하기 쉽지 않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폐이식이다. 하지만 지난 12년간 이루어진 폐이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123건으로 다른 장기이식에 비해 그 수치가 현저히 적다. 뇌사자를 통해서만 이식을 받아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조차도 폐이식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러한 인식이 부족한 탓도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폐이식의 비율이 예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을 보면 폐이식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분명하다.

# 폐이식의 높은 생존율을 향하여
폐 주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혈관들 때문에 폐이식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호흡을 통해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이식 수술보다 이식 성공률이나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식할 폐를 장시간 보존할 수 있는 용액의 개발, 폐이식 수술의 경험 축적, 수술 후 환자를 관리하는 방식의 향상 등을 통해 1996년 국내 첫 폐이식이 이루어진 이래로 17년이 지난 지금 5년 생존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월등히 좋아졌다. 폐이식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불과 20년이 안 된 지금, 이렇게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흉부외과 최고의 명의가 있다.

새해를 여는 EBS 의학다큐멘터리 명의, 그 첫 번째 시간!
2013년 1월 4일(금) 밤 9시 50분, <생명연장을 위한 도전 -폐이식>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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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 16:49 2013/01/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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