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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이해, 그리고 암을 이기는 건강한 식습관
맛집 후기를 SNS에 올리기 위해 해외여행도 마다치 않는 시대다. 그러니, 유방암에 걸렸다고 하여 맛난 음식들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그렇다고 암에 걸렸는데 아무것이나 편히 먹을 수도 없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고, 유방암 치료에도 좋은 음식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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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인구 10만 명당 72.1명꼴로 생긴다.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 암 발병률 2위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위험인자로 여성호르몬, 연령,출산 경험, 음주, 가족력 등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가운데 5%에 불과하다. 다만 40세 이전에 유방암이 생겼거나 양쪽 유방 모두 암이 생긴 경우, 본인이 유방암이면서 직계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이 유방암과 난소암을 모두 진단받은 경우엔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의 주요 자각 증상은 멍울이나 분비물, 유두의 모양 변화 등이다. 다만 비주기적인 유방 통증은 35세 이상이고,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기를 권한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유방의 이상을 미리 발견하는 것.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권하고 있다. 35세 이후엔 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과 유방 촬영이 필요하다.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좋다.

과거에는 유방암의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전절제술이 주를 이뤘다. 최근 의학 발달로 초기엔 유방 모양을 유지한 채 암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다. 다만 암 범위가 넓거나 다발성으로 생겼다면 전절제술을 해야 한다.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도 보조로 시행한다.

2기 이내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1.8%를 넘을 정도로 유방암은 일찍 발견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조기 진단율이 높아지며 완치 가능성이 높은 0기나 1기 환자 비율은 2000년 32.6%에서 2014년 55.7%로높아졌다.

하지만 어느 환자든 일단 암에 걸렸다면 걱정과 궁금증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수술 방법의 발달과 완치율의 증가도 암으로 인한 환자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어렵다. 특히 암이 진단된 그 순간부터 늘 먹는 것에 대한 걱정을 떨치기 어렵다.
인터넷에는 유방암 재발을 막는 음식부터, 유방암을 예방해주는 음식,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등 홍수 같은 정보가 쏟아진다. 정이 많은 우리네 사람들은 누가 암에 걸리면 몸에 좋다는 홍삼, 버섯 우린 물을 한 보따리 안겨 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정말로 이런 것들을 먹으면 암을 치료할 수 있을까? 혹은 재발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의 바탕에는 무언가를 잘 못 먹어서 유방암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심리가 있다. 하지만 모든 암은 우연히 발생한 정상세포 DNA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고, 특히 음식과 같은 요인이 암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물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명백히 암 발생과 관련 있지만, 그 외의 음식이 세포 DNA 이상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음식과 유방암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고, 유익한 음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올리브유가 함유된 식단이 유방암 발생을 줄인다는 연구가 대표적이다. 또 식습관과 관련한 연구를 보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환자군에서 유방암 발생이적다.
재미있는 것은 콩에 대한 연구인데, 자연 상태의 콩 섭취량이 많은 인구집단에서 유방암 발생이 적다. 반면, 콩 추출물을 캡슐처럼 섭취한 경우 유방암의 부정적 유전자 변화도 보고된 바 있다. 특히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에 포함된 아질산나트륨은 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자연상태의 음식은 특별히 나쁠 것이 없으며, 콩밥과 같은 음식은 유방암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볼 수 있다. 인스턴트 제품이나 가공육은 피해야 할 음식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대인은 이러한 음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힘들고, 인스턴트 제품들도 과도한 섭취가 문제이지 우연히 소량을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선별된 식사를 위해 받게 되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이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다. 산골짜기 오지 마을에 사는 할머니에게도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모든 암 환자가 굳이 공기 좋은 시골에 내려가 채소만 먹고 살 필요가 없는 것은 분명하다.
암 환자를 위한 밥상은 3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다. 특정 음식으로 암을 고칠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되기보다, 지극히 상식적인 식단으로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가끔은 맛집에 가서 입이 즐거운 호사를 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암치료 전 식사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긍정적인 마음을 잊지 마세요
  • 다양한 항암약물이 개발되면서 부작용이 많이 감소한 편이며 부작용을 치료하는 약제들을 복용함으로써 불편감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끝나면 이러한 불편감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느낌이나 감정을 토로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질병과 치료에 대해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걱정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계획도 세워보면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보세요.
      
      신선하고 좋은 음식 섭취로 영양을 관리하세요
  •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신체에 활력을 줍니다. 이것은 암 환자에게는 특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항암치료 기간 동안 충분한 영양 관리를 해주어야 감염에 대항할 수 있으며 손상당한 정상세포의 조직이 다시 재생되어 암을 극복하는 힘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 잘 드시는 환자들은 오히려 부작용이 덜합니다. 또한 영양이 충분한 환자에게 항암치료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계획의 힘을 믿으세요
  • 몸이 피로하고 힘들 때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미리 장을 보아 냉장고에 준비해 놓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들로 준비해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욕이 없고 피로하여 식사를 거르고 싶을 때 간편하게 꺼내 드십시오.
  • 과일, 푸딩, 견과류 등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간단한 음식을 주변에 두어 조금씩 자주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 가족과 친구들에게 쇼핑과 요리를 부탁하고 함께 이야기하며 식사하십시오.
  • 담당 의료진과 걱정이나 궁금한 것들은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영양 관리뿐 아니라 부작용 관리도 같이 상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다른 암 환자와 경험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2018/08/28 15:10 2018/08/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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