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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견인치료', 효과는 얼마나?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물리치료인 요추 견인치료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팀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요추 견인치료를 시행하면서 MRI를 촬영해 디스크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요추 견인치료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물리치료 중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 중 하나다. 그러나 그동안은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만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을 뿐, 디스크의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
치료 중 디스크의 모양 변화를 보려면 MRI를 촬영해야 하지만 요추견인기에는 금속 부품이 있어 MRI를 촬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속성 물질이 기기를 파손시킬 수 있다. 정태섭, 박중현 교수팀은 자체 제작한 견인 장치를 이용해 견인 치료를 시행하며 MRI를 촬영했다.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요추 견인 전과 견인 후 30분간 10분 간격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고 돌출된 디스크에 의한 척추신경근의 압박이 풀리는 것도 관찰했다.
견인 30분 후에는 돌출된 디스크의 부피가 약 18% 줄어드는 것으로 측정됐고 빠져나와 있던 추간판의 수핵이 다시 제자리로 빨려 들어가는 것도 확인했다.
박중현 교수는 "그동안은 요추 견인치료의 효과가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 없어 모든 환자가 다 똑같은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견인치료가 디스크와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치료 효과를 계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견인치료를 활용할 수 있고 치료법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5년 북미 방사선학회 학술지인 '레디올로지(Radi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지방 줄기세포 이용한 골절 치료 효과적
자기복제 능력 (self-renewal)과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뛰어난 재생능력으로 소실된 뼈나 신경, 근육 등을 재생시키는데 효과가 있기에 의학계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절 치료에 대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BLI, 마이크로 CT 등을 통한 관찰실험으로 실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냈다.
핵의학과 전태주 교수팀은 생후 8~10주 사이의 실험용 무모생쥐(Nude Mouse)들에게 양 대퇴골에 약 0.5mm의 구멍을 만들었다. 그런 후 우측 대퇴골 구멍에는 광학관찰을 위해 루시페라제(luciferase ; 형광물질) 유전자 쥐의 지방 중배엽 줄기세포를 추출 및 배양해 투여했고, 반대편 좌측 대퇴골에는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 후 20일 간 줄기세포의 증감 및 잔류 여부 관찰을 위해 소동물 광학영상(bioluminescence imaging;BLI)을 관찰했고, 골절의 치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micro-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국소적으로 투여된 줄기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됐으나 최종 추적 검사인 20일이 넘을 때까지도 일정량이 계속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이는 생체를 희생한 직후 얻은 조직 영상에서도 명확하게 확인됐다.) 또한 마이크로 CT 관찰 결과 줄기세포를 투여한 쪽의 CT 상의 밀도(HU ; Hounsfield unit)가 약 20% 가량 더 증가된 것으로 나와 골절이 더 잘 치료됐음을 관찰했다.
전태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으로부터 얻어진 줄기 세포도 국소적으로 투여하였을 때 생체 내에서 비록 활발하게 증식하지는 못하지만 오랜 기간 남아 골절의 치유를 촉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전 교수는 "줄기세포 증식이 없는 걸로 보아 골절을 치료하는 것은 줄기세포 자체의 증식여부와 상관없이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들이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유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활용한 지방 줄기세포는 주로 복부나 가슴으로부터 쉽게 채취가 가능한 것으로, 골수나 제대혈에서 채취해야 하는 기존의 성체줄기세포나 배아줄기세포보다 고통스럽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핵의학과 전태주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의학저널 YMJ 최근호에 'Fracture Healing Effects of Locally-Administered Adipose Tissue-Derived Cells'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2016/01/08 15:09 2016/0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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