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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희 교수 ::

생물학적 제제는 점점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최근 통계 등을 보면 크론병에서 약 30% 정도, 궤양성 대장염에서 15% 정도, 베체트 장염에서 약 10% 정도에서 인플릭시맵(레미케이드, 렘시마), 골리무맙(심포니), 아달리무맙(휴미라), 베돌리주맙(킨텔레스) 중 하나의 약제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젊은 환자들에서 염증이 심한 경우 사용률이 높은데 남녀에 차이가 없다. 젊은 가임기 여성에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임신할 예정이거나 생물학적 제제 주사를 맞는 중에 임신을 하게 되면 주사를 중단해야 하는지 임신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것들이다. 최근 유럽에서 10년 동안 72명의 생물학적 제제를 맞는 염증성 장질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을 조사한 결과 성장, 감염 합병증, 알러지, 정신운동 발달 상태, 예방 접종에 대한 반응 등 모든 지표에서 생물학적 제제를 맞지 않는 산모의 아기와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생물학적 제제를 맞는 산모도 안전하게 출산을 할 수 있고 아기도 건강할 수 있었다. (Duricova D, et al. Inflamm Bowel Dis 2018)

많은 산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염증성 장질환에 꼭 필요하여 맞는 생물학적 제제는 임신 중에도 유지하고, 주치의 의견에 따라 일부 약제는 임신 3기에 잠시 중단하기도 하고 유지하기도 하면서 임신 관리를 하면 된다. 오히려 약제를 중단하여 산모의 몸이 안 좋아지고 염증 상태가 심해지면 염증 물질이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항상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제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2018/09/30 12:15 2018/09/30 12:15

최근 Gut 이라는 소화기학 저명한 학술지에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환자가 파킨슨병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논문이 발표되었고, 이어 JAMA neurology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자연스럽게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일간지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파킨슨병 위험 높인다는 제목으로 크게 기사화 되었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감소하면서 몸이 뻣뻣하게 굳고, 운동장애, 기억력 감퇴, 손발떨림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노인 질환으로는 사람들이 매우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어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기사 제목만 읽는다면, 염증성 장질환 하나만으로도 힘든 환우들에게 걱정해야 하는 짐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1977
년부터 2014년 동안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 진료 기록을 건강한 사람의 자료와 비교 분석한 연구가 덴마크에서 수행되었고, 그 결과 건강한 사람에 비해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파킨슨병이 생길 확률이 22%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단된 76,594명 중 40년 관찰 기간 동안 파킨슨병은 335, 다계통위축증 13명에서 진단되었다 (해당 기간 동안 사망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 17,570). 파킨슨병이 생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여러 가지 요인을 분석하였을 때,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 받은 시기나 성별은 크게 관련이 없었다. 다만, 궤양성 대장염에서 크론병 보다 파킨슨병과 다계통 위축증이 더 많이 진단되었다.

연구자들이 정리하는 장-뇌축 이론 (Gut-brain axis)에 근거하여, 장 내 미생물 환경이 좋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장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 뇌로 이어져 있는 신경을 통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일부 실험 논문에서 파킨슨병과 염증성 장질환의 혈액과 조직 등을 분석하였더니, 염증성 물질 (사이토카인)이 두 질환에서 유사하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분명 22%나 위험이 높다는 것은 주의를 해야 하는 일이다. 다만, 파킨슨병은 일반인구에서도 유병률이 낮은 측면을 고려해야 하겠고, 최근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물학적 제제 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자체가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기에 (JAMA neurology, 2018), 모순되게 들릴 수 있지만 염증성 장질환을 관해 상태로 잘 관리하고 장내 환경을 잘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 자체가 가장 확실하게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Peter I, et al. Anti-Tumor Necrosis Factor Therapy and Incidence of Parkinson Disease Among Patients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JAMA Neurol. 2018 Aug 1;75(8):939-946.
Villumsen M, et al. Inflammatory bowel disease increases the risk of Parkinson’s disease: a Danish nationwide cohort study 1977–2014. Gut 2018;0:1–7.

2018/08/22 16:19 2018/08/22 16:19

[펜타사, 아사콜, 콜라잘, 메자반트, 조피린을 복용하고 있나요?]
자문: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약사

1. 5-ASA
라는 성분은 어떤 작용을 하나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을 진단 받고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약제는 일반적으로 메살라민입니다. 펜타사, 아사콜, 메자반트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합니다. 메살라민은 5-ASA라는 분자가 결합된 약제로, 우리 몸에서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약이 염증이 있는 소장, 대장까지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 미리 다 흡수되지 않도록 특수 처리 하여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메살라민은 소장, 대장에 병변이 있는 크론병, 베체트 장염과 궤양성 대장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5-ASA라는 성분을 소장 끝이나 대장까지 도달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메살라민 제제가 개발되어 시판 중에 있습니다.

2.
동일한 5-ASA 성분인데 왜 다양한 약이 있나요?
펜타사는 5-ASA가 천천히 방출되도록 미세한 입자로 만든 약입니다. 아사콜은 장내 산성도가 알칼리화가 되면 5-ASA가 방출되도록 특수 성분으로 겉을 둘러싼 제형입니다. 설파살라진과 콜라잘, 메자반트는 대장 염증에 효과가 좋고, 아사콜, 살로파크, 펜타사는 소장 염증에도 효과를 나타냅니다.

3. 5-ASA
성분은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나요?
메살라민 계열 약제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구역질, 속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및 피부발진 등이며, 아주 드물게 간염, 빈혈, 췌장염, 폐렴, 탈모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메살라민 제제는 체내에 흡수가 거의 되지 않고 장 점막 표면에만 주로 작용하여 부작용이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할 때 장에 연고 발라 주는 정도로 얘기하면 이해가 잘 됩니다.

4.
알약이 너무 커서 먹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하나요?
경구약을 복용할 때 고민은 약이 너무 커서 잘 넘겨지지 않는 다는 것인데, 코팅 제제 안에 있는 약 성분이 장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알약을 씹거나 쪼개서 또는 가루로 복용하면 안됩니다. 다만, 물로 삼키기 어려울 경우 다음과 같이 약에 따라서 복용을 편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펜타사 서방정은 알약을 분할하거나, 복용 직전에 물이나 주스에 녹여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콜라잘은 캡슐을 조심스럽게 개봉하여 내용물을 사과소스에 섞어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캡슐을 개봉하면 즉시 사과소스에 섞어서 복용하여야 하며, 필요하면 내용물을 씹을 수 있습니다. , 사과소스에 섞은 상태로 이 약을 오래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요거트와 같이 평소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쉬운 음식이랑 함께 복용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 번 목에 걸리는 공포감을 경험하면 그 다음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복용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럴 때는 담당의사와 한 번 더 상의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5.
좌약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많은 분들이 좌약을 사용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직접 약물을 흡수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알약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와 간의 부작용이 적고, 알약을 먹기 힘든 경우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좌약을 투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6.
용액 형태의 관장액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펜타사 관장액 및 아사콜 관장액)

 7. 약제사진 (참고)

 


[
염증성 장질환 자주 묻는 질문 I]

Q.
관해기 유지 중인데, 가끔 회식 자리에서 술 한 두잔 정도는 괜찮을까요?
음주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신체적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절주, 금주 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일반 사람들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음주가 미치는 영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한 두 잔 정도는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술을 마시면 일반인도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능하다면 절주, 금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장 절제 수술을 받으면 완치 되나요?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국한되어 병이 나타나기 때문에, 장 절제 수술을 받게 되면 병이 없어지게 됩니다. 다만, 소장 끝부분을 주머니 같이 만들어 항문에 연결하는 수술이 있는데, 이 주머니처럼 만든 부분에 염증이 잘 생기는 문제가 있어 지속적인 진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론병, 베체트 장염은 대장, 소장 모두에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비연속적으로 나타나서 한 부분을 수술하여도 다음에 다른 부위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있거나, 수술 후 수술 봉합 부위 염증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수술로 완치된다고 하기는 어렵고 관해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고, 수술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NEWS]  
** 2018
621-23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AOCC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에 김원호, 김태일, 박예현 선생님께서 참석하였습니다.
** 2018
623일 천재희 선생님이 한국임상영양학회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영양 치료 세션에서 좌장을 맡아 참여하였습니다.
**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네이버 밴드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점, 진료시간에 미쳐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므로, 환우와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하단 QR code 참고, 주소 : http://band.us/#!/band/60889356)
**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관련된 다양한 신약 임상시험과 임상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진료시간에 문의 부탁 드립니다.

2018/06/30 10:49 2018/06/30 10:49
 

[2018년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개최]

지난 3 31일 토요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2018년도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가 개최되었습니다. 300여명 환우 및 가족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건강강좌는 천재희 교수님의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외과 조민수 교수님의 수술 후 잘 회복하기 강의와 더불어, 평소 생활습관과 관련하여 약무국 정선미 약사님의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올바른 약 복용’, 영양팀 이나래 영양사님의 염증성 장질환 맞춤형 영양 관리강의,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님의 염증성 장질환과 운동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에서는 매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시간과 질환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개별 상담 시간을 갖고 있는데, 특히 이 시간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건강강좌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은 환자 치료를 더 적극적으로 돕고 좋은 예후를 보이는 데 필요하다. 건강정보는 인터넷보다 전문의, 의료진 상담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 외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염증성 장질환은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재발율이 높고, 경우에 따라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전후 영양관리, 복약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3)
염증성 장질환이 활성기일 때에는 저잔사식이를 통해 장을 편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같은 음식이더라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을 평소에 파악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4)
운동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근육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 증상 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영국 잉글랜드 크론병 이야기]

영국 잉글랜드 일간지에서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Plymouth 지역 염증성 장질환환우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기사가 실려 일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2018Apr18 Devon live, https://www.devonlive.com/news/living-crohns-disease-inspirational-stories-1471018; “Living with Crohn’s disease; Inspirational stories of hope and courage”).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마술사인 Dynamo는 초능력에 가까운 마술을 선보여 전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다이나모 셔플이라고 불리우는 카드 마술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마술사입니다. 그가 최근 본인 SNS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대중에 공개하며 크론병으로 투병 중임을 말해, 영국에서 다시 한 번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15세에 처음 크론병으로 진단 받은 그는 (현재 35), 조절이 잘 되던 중 최근 증상이 심해져 크론병 장외증상으로 나타난 손가락 관절염으로 카드를 섞는 것이 힘들고, 스테로이드 치료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는 SNS외에도 방송에 적극적으로 출연하여 크론병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중이고, 많은 이들은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BBC news; www.bbc.com/news/uk-43554315 2018.03.27일 자료 등)

두 번째 이야기는, Plymouth 축구팀의 Josh Notman (Plymouth Parkway FC 소속) 은 이번 시즌 27골을 기록하여 팀 우승을 이끈 유능한 축구선수이자 크론병 환자입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인 Darren Fletcher가 궤양성 대장염으로 치료 중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Notman 2013년에 처음 크론병으로 진단 받았고, 진단 받자마자 맹장을 비롯한 장 일부에 대해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5일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고, 장루 주머니도 달아야 했습니다. 장루 주머니는 일년 후 제거할 수 있었고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축구팀에서 큰 성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는 2016년 운동선수 Rob Daley Award에서 올해의 선수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답니다.


[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NEWS]

20184 13-14일에 개최된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 김원호, 김태일, 천재희, 박수정, 박예현 선생님께서 참석하여 좌장과 강의를 하였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네이버 밴드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아래 QR code를 통해 가입하시고, 평소에 궁금했던 점, 진료시간에 미쳐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므로, 환우와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하단 QR code 참고, 주소 : http://band.us/#!/band/60889356)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관련된 다양한 신약 임상시험과 임상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진료시간에 문의 부탁 드립니다.



2018/05/02 10:07 2018/05/02 10:07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유전요인과 면역기전, 환경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은 염증성 장질환 뿐만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C.Difficile 감염 장염, 그리고 넓게는 당뇨나 천식과의 연관성도 제시되고 있다. , 장에 상재하고 있는 미생물 (, 박테리아) 의 다양성이 깨졌거나, 좋은 균은 없고 나쁜 균이 더 많은 상태에서 질병이 잘 발생한다는 것이다.동시에 항생제는 몸 속에 있는 나쁜 균을 죽이지만 동시에 좋은 균까지 모두 죽이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 군집의 균형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항생제 복용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치료를 위해 복용 하는 것은 위험과 이익을 따져 보았을 때 선택이 불가피하다.

기존에 일부 연구에서 생후 1년 이내 항생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면 조금 더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기도 하고 (Shaw S, et al. Am J Gastroenterol. 2010;105), 소아청소년 시기에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는 것이 염증성 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Ungaro R, et al. Am J Gastroenterol. 2014;109).

그렇다면 산모가 임신 중에 복용한 항생제가 태어난 아이의 염증성 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최근 1984년부터 2010년까지 캐나다에서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단받은 여성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는데, 연구자들은 태아의 장 내 미생물 군집 형성에 산모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는 가설로 연구를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신 중이나 전후에 감염 발생으로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태어날 아이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발생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태아일 때보다 신생아와 영유아 시기에 건강한 장 내 미생물군을 형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질병이 그렇듯 병은 딱 한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누구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으며, 잘 관리되고 치료 될 거라는 마음을 가지고 환자의 증상과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문헌 : Bernstein CN, et al. Inflamm Bowel Dis 2017Feb10

2017/02/22 11:37 2017/02/22 11:37

Recommendation 10: In CD patients with intestinal strictures or stenosis in combination with obstructive symptoms, a diet with adapted texture, or distal (post-stenosis) enteral nutrition can be recommended. [Grade of recommendation GPP - Strong consensus (95% agreement)]

장 협착이나 장관이 좁아져 있는 크론병 환자 중 오심, 구토 등 증상이 함께 동반된 환자의 경우에는 협착 부위를 지나 영양분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장관영양을 하거나 adapted texture 식이가 권고된다.”

일부 협착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금식을 통해 장을 쉬게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보통 협착은 염증이 심해서 염증이 장을 막는 경우이거나 장 조직이 섬유화되어 길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다. 약물치료와 내시경적 시술 등이 치료에 우선이 되어야 하고, 영양 측면은 협착으로 인한 영양불량 상태가 되지 않도록 개선된 질감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경우에 따라 협착된 부위를 지나서 영양분이 투여될 수 있도록 하는 장관영양을 시행해볼 수도 있다. “개선된 질감의 식사 (adapted texture diet)”는 목 넘김이 쉽게 부드럽고 잘게 다져진 음식이나 퓨레 형식의 음식 (minced, pureed), 믹서기에 갈아 만든 음식을 의미한다.


Recommendation 19:In CD patients every effort should be made to avoid dehydration to minimize the risk of thromboembolism. Grade of recommendation GPP e Strong consensus (100% agreement)

크론병 환자의 경우 혈전증 발생을 막기 위해 탈수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혈전증은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을 말하고,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정맥 혈전증 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정맥 혈전증은 이코노미 증후군이라고도 불리우며 좁은 공간에서 오랜기간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고, 임산부에게도 잘 발생한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 염증 반응이 지혈 밸런스에 영향을 주어 응고가 잘되게 활성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일부 실험에서 밝힌 바 있다. 크론병 환자를 포함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등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출처 : Forbes A, et al. Clin Nutr. 2016 Dec 31. pii: S0261-5614(16)31368-1

2017/02/09 10:21 2017/02/09 10:21

주머니 염증이라고도 불리우는 맹낭염 (Pouchitis)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도 낯선 용어이긴 하나,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는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의학용어이다. 중증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장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는 소장과 항문을 연결하게 되고, 이 때 소장이 어느 정도 직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소장 주머니를 만들게 된다. 회장낭 항문 문합술 (ileal pouch-anal anastomosis)라고 하는데, 이후 가장 흔한 문제로 이 주머니에 염증이 잘 생기게 된다.

대장 절제술 후 회장낭 항문 문합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50%에서는 이 맹낭염이 발생하는데, 맹낭염의 증상은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과 유사하다. 대변 절박감, 혈변, 복통, 골반 불편감, 발열, 변실금 등이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역시 장 절제술 후 회장낭 항문 문합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맹낭염 발생이 0-11% 정도에 불과한데 왜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50%까지 발생하는 것일까
?

그 이유는 회장낭 즉, 항문에 연결된 소장 주머니에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소장 주머니의 미생물 군집의 불균형, 면역 불균형, 단쇄지방산(SCFA) 결핍, 장점막 허혈, 유전적으로 장 염증에 취약한 것, Oxygen-free radical injury 등이 있는데, 그 중 면역과 미생물 불균형으로 일반적인 박테리아에도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

맹낭염은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로 여겨지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 갑자기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천천히 만성적으로 주머니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급성 맹낭염 중 39%는 한 번의 에피소드만 나타나지만, 61% 정도는 이후에도 몇 번의 맹낭염이 따라 발생할 수 있다
.

치료는 항생제 치료가 기본인데, 세 가지 환자군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인 항생제 치료는 약 10-14일 동안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고, 주로 시프로플록사신, 메트로디나졸 등으로 치료 한다. 시프로플록사신은 정상 혐기성 박테리아를 유지하고, 분변 pH 수준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앞서 설명한 세 가지 환자군은 1) 항생제에 반응이 있는 환자, 2) 항생제 의존적인 환자, 3)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따라 치료는 달라질 수 있다. 항생제 의존적인 환자는 7-19%정도이며 장기간 동안 맹낭염 해결을 위해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


참고문헌 : Schieffer KM, et al. Aliment Pharmacol Ther. 2016 Oct;44(8):817-35.

2016/12/25 10:08 2016/12/25 10:08

크론병, 베체트 장염,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증상이 심한 기간 동안에도 아니면 증상이 없는 관해 기간에도 언제 관해기가 올 수 있을까혹은 이 관해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오래, 많이 경험해보면 같은 크론병이라 하더라도, 같은 궤양성 대장염이라 하더라도 어떤 분들은 진단 초기에 특히 심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이후에는 관해기를 비교적 오래 유지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진단 후 내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응급실에 자주 오게 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염증성 장질환을 연구하는 많은 의사, 연구자들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질병 경과의 패턴을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노르웨이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향적 연구로 많은 수의 환자를 조사하여, 여러 IBD 연구자들에게 재인용 되는 연구입니다. 1990 1월부터 1993 12월까지 새롭게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단 받은 8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5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질병 패턴을 조사하였습니다. 4가지 질병 패턴을 보여주고, 본인의 상태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에 응답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질병 경과 패턴 총 4가지를 보면, 1번은 진단 시 가장 심한 증상을 경험하고 이후부터는 증상이 감소하는 형태이고, 2번은 증상과 질병 중증도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형태입니다. 3번은 만성적인 증상이 꾸준히 나타나는 것이고, 4번은 증상이 있는 기간과 없는 기간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연구
결과 크론병은 아래 그림처럼 Curve 1 44%, Curve 2 3%, Curve 3 24%, Curve 4 29%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협착성 크론인지, 누공성 크론인지 염증이 어디까지 침범했는지와는 특별히 상관 없고 환자 개인별 차이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Curve 2 3에 많이 응답하였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먼저 직장염과 좌측대장염과 전대장염 중 전대장염이 증상이 더 심하고 치료 과정이 조금 더 힘들 수 있고, 크론병 등 다른 염증성 장질환과 마찬가지이지만 더 어린 나이에 진단 받을수록 치료가 힘든 경향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4가지 질병 패턴 중 Curve 1에 가장 많은 55%의 환자가 응답하였고, Curve 2 1%, Curve 3 6%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리고 Curve 4에는 37%의 환자들이 응답하여 크론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포를 나타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체트 장염 환자에 대해서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베체트 장염은 크론병과 몇 가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조금 다른 경향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베체트 장염으로 치료 받는 환자 중 116명의 5년간 질병 활성도를 분석하였을 때 베체트 장염은 1가지 패턴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첫 번째는 관해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경증의 증상만 있었던 경우이고 나머지 4가지 패턴은 앞서 설명한 4가지 패턴과 같습니다. 그래서 관해기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56.2%, 진단 초기에 증상이 가장 심한 경우는 15.4%, 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는 2.3%, 만성적인 증상이 끊임없이 힘들게 나타나는 경우는 6.9%, 마지막으로 증상이 있는 기간과 없는 기간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19.2%로 조사되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병은 개인마다 증상도 약에 대한 반응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간혹 왜 누구에게는 직장생활도 잘 하고 운동도 하며 어렵지 않게 지낼 수 있는 병이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응급실에 가야 하는 힘든 병인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이런 특징 때문에 최근에는 병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개인이 가진 여러 인자들을 고려하여 치료에 참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번 강조하는 것은 현재의 치료에 집중하면서, 증상이 심해지지 않는지 본인을 스스로 잘 관찰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병에 대처해나가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참고문헌 : Solberg IC, et al. Scand J Gastroenterol. 2009;44(4):431-40. Henriksen M et al. Scand J Gastroenterol. 2007 May;42(5):602-10.
Jung YS, Cheon JH, et al. Dig Dis Sci. 2013 Feb;58(2):496-503




2016/09/03 13:19 2016/09/03 13:19

모든 치료약은 어느 정도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의 원칙은 약을 먹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보다 치료의 효과가 더 클 때, 즉 약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약을 먹지 않았을 때 질병이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보다 감안할 수 있는 정도인지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약은 개인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약을 복용할 때의 전신 상태, 다른 질병의 동반여부, 유전적 기질에 따라서도 모두 다르다.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고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약제가 개발되고 있고, 어떠한 사람에서 어떠한 부작용이 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부작용을 잘 관리하면서 약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 다음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제와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정리한 것이다. 부작용이라고 해서 무조건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주치의와 상의하여 잘 관리하고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본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나 증상이 변화하는지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 역시 필요하겠다.

*
오심, 메스꺼움 등 위장장애, 두통, 약 발진과 같은 부작용은 공통될 수 있음.

1) 5-ASA/Sulfasalazine:
위장장애, 두통, 탈모, 발진이 나타난다. 1%이하에서 드물게 발열, 급성췌장염, 신장질환, 심장막염, 심장근육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는 정기적인 신 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비교적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이다.

2)
스테로이드: 감염에 취약해지고, 식욕 증가, 신경과민, 불면증, 골다공증, 당뇨, 위장관 출혈, 불규칙한 월경 주기가 나타난다. 1%이하에서 드물게 신경통, 신경병증, 혈관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인에게도 많은 부작용이 알려져 있는 약이지만, 관해 유도에 효과적인 약제임. 따라서 단기 사용이 권고되며, 의존성과 불응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증량 또는 감량을 해야 하겠다.

3)
아자치오프린: 면역 기전을 억제시키는 약이기 때문에, 감염과 빈혈,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간염이나 저혈소판증이 나타난다. 백혈구 감소증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약을 복용하였어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비교적 관해 유지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약이다. 그리고 어떠한 사정에 의해서 생물학적 제제를 중단해야 할 때, 중단 이후 관해를 유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약제이기도 하다.

4)
메토트렉세이트: 임신 시 태아 영향 때문에 남녀 모두 임신 3개월 이전에는 중단해야 한다. 메스꺼움과 구토, 위염, 위장관출혈, 메토트렉세이트 독성, 백혈구 감소증, 감염, 패혈증, 신부전 등이 흔하지 않지만 나타날 수 있고, 60세 이상 나이가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복용하는 경우에는 범혈구감소증이나 간독성 등을 주의해야 한다.  

5)
시클로스포린: 고혈압, 신독성, 신부전, 잇몸 증식증, 다모증이 나타날 수 있고, 매우 드물게 급성 췌장염이나 고칼륨혈증, 혈뇨가 발생할 수 있다. 수유 중인 여성 환자는 절대 금기 해야 하는 약제이다. 복용 중에는 혈압과 신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6)
시프로프록사신, 메트로디나졸 등 항생제: 설사, 오심, 메스꺼움, 구역, 구토, 복부통증 등

7)
생물학적 제제 중 anti-TNF: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B형 간염, 결핵, 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게 림프종 같은 악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비율은 매우 적다. 부작용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약 30% anti-TNF에 반응이 없고, 반응이 있더라도 그 중 약 30%는 점점 반응이 소실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기전이 다른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결핵이나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 시작 전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결핵의 경우 잠복결핵을 먼저 치료 한 후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2016/08/05 14:39 2016/08/05 14:39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해 장 절제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장루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식사, 운동, 외출에 있어서 몇 가지 사항만 주의 한다면 일반인과 다르지 않게 생활 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장루전담간호사가 환자에게 맞는 교육을 시행하고,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본인에게 맞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10-30대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한창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젊은 나이의 환자들이 많다. 일상생활도 문제이지만 여행을 가야 하는 경우 장루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여행 혹은 출장 등 오래 집을 떠나야 하는 경우에는 장루관리에 필요한 제품들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보호판, 주머니 (Pouch), 장루파우더, 장루연고, 그리고 물티슈나 비닐주머니를 충분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다.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 평소 자주 먹는 음식과 다른 음식을 먹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장루 주머니를 더 자주 교환하게 될 필요가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장루 관련 물품들을 수화물로 운반하지 않고, 항상 휴대할 수 있도록 가벼운 가방에 넣어 이동하는 것이 만일 수화물이 분실되었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식사는 장루 수술 직후가 아니라면 크게 제한을 두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에, 여행 혹은 출장에 가서도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천천히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다만, 평소에 스스로 가스를 만들거나 냄새, 설사 또는 변비를 유발시켰던 음식을 기억하고 있다면 여행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변 배설이 두려워 음식을 먹지 않으면, 가스가 찰 수 있으므로 여행 중이라도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07/27 17:23 2016/07/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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