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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 상당수가 생선회 등 해산물을 기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사나 배앓이를 하면 콜레라균 감염부터 의심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가을에는 콜레라보다 전염력과 생존력이 강한 바이러스성 장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해는 폭염 이후 날씨가 급격히 선선해지는 등 이상(異常) 기온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증식해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릴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바이러스성 장염 환자는 증가 추세로, 매년 50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다. 특히 지난 2014년에 484855명이던 환자수가, 2015년에는 564517명으로 16.4% 증가했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는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들은 기온이 떨어지면 활성화되고, 전염력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을이 되고 날이 선선해지면 사람들이 음식이 덜 상한다고 생각하면서 개인 위생에 느슨해지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9~10월 증가하는 바이러스성 장염

장염은 병원균에 감염돼 소장·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장염은 세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뉜다. 노로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장아데노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10월에 증가해 이듬해 1~2월 초까지 많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중순부터 줄어든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가을·겨울에 번식하기 쉽다"고 말했다. 세균성 장염은 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한다. 콜레라는 대표적인 세균성 장염이다.



◇ 바이러스 묻은 해산물·식기 통해 감염

바이러스성 장염은 사람의 대변·구토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바닷물·토양에 있다가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감염된 사람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전염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해산물에 잘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를 간 침대나 아이들 장난감 등이 주요 감염 전파 경로이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생존력과 전파력이 강하다. 이는 감기 바이러스와 비슷한 측면이 커서'()에 발생하는 감기'라고 불린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걸리기 쉽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는 "세균성 장염은 장에만 생겨서 설사만 일으키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은 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쉽게 달라붙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오한·발열·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태에서 항생제 성분이 든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오히려 장에 사는 좋은 균이 죽으면서, 장염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초기엔 감기 증상, 심해지면 日10회 설사

바이러스성 장염은 감염 후 1~2일 차에는 입술이 마르고 기운이 없는 등 몸살 감기 증상이 특징이다. 설사가 시작된 후에도 발열과 복통, 구토 증상이 동반된다. 하루 10회 내외의 설사 횟수를 보인다. 설사 형태에 별다른 특징은 없다. 그러나 세균성 장염은 주로 설사에 혈액이 묻어 나온다. 콜레라는 쌀뜨물 같은 흰색 설사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예방하는 첫 번째 수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특히 손 씻기가 중요하고 음식은 익혀 먹는다. 임의로 지사제를 먹지 않아야 한다. 장내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탈수되지 않도록 끓인 물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


☞ 바이러스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은 노로, 로타, 장아데노, 사포, 아스트로바이러스 등 5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장 질환이다. 호흡기로 들어와 두통·발열 증상을 일으킨 후에 장으로 내려와서 설사 증상을 유발한다.

헬스조선 이보람 기자

원문출처: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06/2016090602089.html 

2016/09/09 19:18 2016/09/09 19:18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이 우리 몸에 흡수되고 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뼈 건강을 위한 것 이외에도 비타민 D의 여러 가지 다양한 역할이 밝혀지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면역기능 조절이다. 흉선에서 면역세포 생산에 비타민 D가 작용하여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나, 심혈관계 및 신장 기능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아가 IBD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제로서의 역할에도 주목 받고 있다. 비타민 DT세포에 항원제시 기능을 수행하는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s)의 매개체로 장내 염증을 조절하거나 미생물 군집 변화를 유도하는 등 체내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고, 햇볕을 통해서도 체내로 흡수할 수 있는데, 기본 분자가 스테로이드(steroid) 구조로 되어 있다. 비타민 D2 (ergocalciferol)는 효모와 식물스테롤으로부터 합성되어 음식을 통해 섭취 할 수 있고, 주로 계란 노른자, 유제품, 소 간, 지방이 많은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3(cholecalciferol)는 햇빛을 받고 피부에서 합성된다.

기존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미세 영양소 관리에 대한 블로그 글을 게시한 적이 있는데, 필수영양소 부족은 임상적 증상으로 바로 나타나는 반면, 미세영양소는 부족증이 있더라도 임상 증상으로 발현되지 않는 등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비타민 D 결핍이 일반인에서의 비율과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가 하면, 일반인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비타민 D 결핍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Mouli VP et al. Aliment Pharmacol Ther 2014; Tan B et al. J Dig Dis 2014)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약 20-38%가 비타민 D 부족을 보인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쉬울 수 있는 요인으로 몇 가지 고려해 볼만한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질병 자체 때문에 야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하고, 신체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섭취하더라도 소장에서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원인이 있다. 한 연구에서는 말단 회장 절제가 비타민 D 부족의 원인이고, 절제 범위에 따라 부족증 정도가 달라진다 설명하는데, 다른 후속 연구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비타민 D 보조제가 IBD 치료제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할지라도, 전신 상태를 좋게 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해기에 있는 환자라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만약 음식 섭취에 제한이 있고 장 증상이 심한 과정에 있는 환자에서 비타민 D 부족증이 있으면 비타민 D 보조제 복용도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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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14:50 2016/08/12 14:50

관해기 (Remission) :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한 번 발병하면 계속해서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하다가 덜하기를 반복하다가, 때로는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시기가 있기도 하는데, 이를 관해기라고 부릅니다. 관해기에는 식사와 생활습관을 잘 조절하여 기간을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먹고 싶은 음식을 조심해서 조금씩 먹는 것은 괜찮지만 증상이 없다고 약 복용을 소홀히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잔사식이 (Low Residue Diet) : 잔사란 음식물을 소화 흡수 후 대장에 남는 물질로 소화되지 않는 섬유소나 찌꺼기를 말합니다. 저잔사식이는 대변의 양과 빈도를 줄이고, 장에 대한 자극을 감소 시켜 장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식이 방법을 말하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환자들의 활성기에, 장 폐색 환자들, 장 수술 전 후에 적용하게 됩니다. 저잔사식이는 섬유소 함량이 적은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게 되며, 생과일 보다 껍질을 벗긴 과일이나 과일주스, 현미보다는 정제된 곡류, 결체조직이 많은 부위의 육류보다 두부, 계란, 생선, 부드럽게 조리한 채소 등이 권장 됩니다.

CRP
검사 : 혈액검사 시 확인할 수 있는 CRP (C-반응성 단백 (c-reactive protein)) 수치는 대표적인 급성기반응물질(acute phase reactant) 중 하나로 심한 외상, 세균성 감염, 염증성 또는 괴사성 질환에서 증가하게 됩니다. 보통 건강 성인은 CRP 1 mg/L 이하이며, 염증 정도에 따라 100배 이상 증가할 수 있고, 검사 참고치에서 정상으로 간주하는 범위는 0-8mg/L입니다. CRP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염증 정도를 확인하는 주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산정특례 : 국가에서 정한 희귀난치질환으로 확진 받은 자가 등록절차에 따라 공단에 신청한 경우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10%로 경감하는 제도입니다.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질병은 총 134종으로 이 중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병이 포함됩니다. 적용 범위는 입원·외래 본인부담금 (비급여,100/100 본인부담 항목 제외), 약국 또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인 요양기관에서 의약품을 조제 받는 경우도 포함되고, 등록일로부터 5년 적용됩니다. (미등록자는 입원 20%, 외래 30~60%의 본인부담률 적용됨.)

2016/06/27 10:07 2016/06/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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