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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2 염증성 장질환과 비타민 D 복용 (2)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이 우리 몸에 흡수되고 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뼈 건강을 위한 것 이외에도 비타민 D의 여러 가지 다양한 역할이 밝혀지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면역기능 조절이다. 흉선에서 면역세포 생산에 비타민 D가 작용하여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나, 심혈관계 및 신장 기능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아가 IBD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제로서의 역할에도 주목 받고 있다. 비타민 DT세포에 항원제시 기능을 수행하는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s)의 매개체로 장내 염증을 조절하거나 미생물 군집 변화를 유도하는 등 체내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고, 햇볕을 통해서도 체내로 흡수할 수 있는데, 기본 분자가 스테로이드(steroid) 구조로 되어 있다. 비타민 D2 (ergocalciferol)는 효모와 식물스테롤으로부터 합성되어 음식을 통해 섭취 할 수 있고, 주로 계란 노른자, 유제품, 소 간, 지방이 많은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3(cholecalciferol)는 햇빛을 받고 피부에서 합성된다.

기존에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미세 영양소 관리에 대한 블로그 글을 게시한 적이 있는데, 필수영양소 부족은 임상적 증상으로 바로 나타나는 반면, 미세영양소는 부족증이 있더라도 임상 증상으로 발현되지 않는 등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비타민 D 결핍이 일반인에서의 비율과 다르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가 하면, 일반인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비타민 D 결핍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Mouli VP et al. Aliment Pharmacol Ther 2014; Tan B et al. J Dig Dis 2014)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약 20-38%가 비타민 D 부족을 보인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쉬울 수 있는 요인으로 몇 가지 고려해 볼만한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질병 자체 때문에 야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하고, 신체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섭취하더라도 소장에서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원인이 있다. 한 연구에서는 말단 회장 절제가 비타민 D 부족의 원인이고, 절제 범위에 따라 부족증 정도가 달라진다 설명하는데, 다른 후속 연구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비타민 D 보조제가 IBD 치료제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할지라도, 전신 상태를 좋게 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해기에 있는 환자라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만약 음식 섭취에 제한이 있고 장 증상이 심한 과정에 있는 환자에서 비타민 D 부족증이 있으면 비타민 D 보조제 복용도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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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14:50 2016/08/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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