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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7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C.Difficile 감염 (1)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은 그 질환 자체가 특정 장내 세균들의 불균형을 유발하기도 하고치료 약제 중 항생제, 면역 조절제 (: 아자치오프린)나 생물학적 제제 (: 인플릭시맵, 아달리무맙 등)로 치료하는 과정은 우리 몸의 면역 기전을 조절하게 되므로 여러 가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이 관해와 재연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C.Difficile 감염은 염증성 장질환 증상을 다시 악화시키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염증성 장질환의 질병 경과를 더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C.Difficile
Clostridium Difficile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의 약자로 이 세균은 그람 양성, 혐기성 균으로 사람의 장에서 상재하는 균이며 설사와 복통 등 증상을 포함한 장염을 유발하게 된다. 주로 위장관 감염이 있을 때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항생제 치료를 장기간 받게 되었을 때 C.Difficile 감염에 취약해진다.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에서 최근 장내 미생물군의 불균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였을 때 C.difficile 이 활성화되고, C.difficile로 인한 점막 손상, 염증에 취약한 특성이 관찰되기도 하였다.  

다른 질병 없이 C.Difficile 감염 장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자도 있고, 염증성 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C.Difficile에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환자들도 있다. 기저 질환이 없이 C.Difficile 감염이 된 환자의 경우에는 복용 중이던 항생제를 중단함에 따라 장내 정상 미생물군집이 회복되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 증상이 심하거나 항생제 중단으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종류의 항생제로 치료 해야 한다.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장염이 생기고, 그 장염에 대해서도 다시 항생제로 치료 해야 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한 점이다. 다만, 항생제 복용 후 나타나는 설사 증상이 모두 C.difficile 장염은 아니고, 모든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항생제 복용 후 C.difficile 감염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대부분의 세균성 장염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짧은 기간 내에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며 대변 검사나 임상 증상, 때로는 대장내시경검사 등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구별할 수 있고, 특히 C.difficile 감염의 경우 분변을 통한 세균 배양 검사로 확인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서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손 씻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다.


 



2017/01/17 17:19 2017/0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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