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은 20-30대 젊은 나이에 호발하는 질병으로 주로 젊은 환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또 국내외 모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염증성 장질환도 고령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젊은 환자에 대한 관리 못지 않게, 60대 이상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는 또 다른 측면에서 주의와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5-15% 60세 이후에 새롭게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 받기도 합니다.

고령 환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1) 고혈압과 당뇨,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각종 성인병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염증성 장질환 자체에 대한 관리와 동반된 질환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폐질환이 있거나 폐기능이 저하된 크론병 환자라면 폐렴이나 기관지염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고, 당뇨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말초 신경병증, 골밀도 감소, 감염, 혈전증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다른 궤양성 대장염 환자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는 약제 사용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1)에서 언급했듯이 동반된 질환이 많다 보니 한번에 복용하는 약제가 많습니다. 보통 한 번에 5가지 이상의 다른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약물 순응도 (정해진 일정, 용량을 잘 지키는 것)가 감소할 수 있고, 간혹 약 먹은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본인만의 방법으로 정해진 약을 빼놓지 않고 잘 복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그 외에는 대장암 감시를 위한 정기적인 내시경, 스테로이드 불응/스테로이드 의존 환자에 대한 적절한 약물 치료, 앞서 설명 드린 1번과 2번에 따른 함께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전체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2017/05/01 09:37 2017/05/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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